[SAO AL] 이제 카타나 무기를 쓰는데 한계를 느낀다

 

 

=>이 게임을 하면서 스토리진행이후, 노멀레이드에 처음진입하고나서

캐릭터 크리에이션을 처음으로 바꾼 그때부터 계속 사용해온 무기 "카타나"

진짜 고집에 고집을 부리면서 끝에 끝까지 사용해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한계를 느낀다

 

STR과 DEX가 필요해서 얻어내고 강화한 "[극]성문도: 는 만족스러웠으나

카타나의 오의기술인 "산화" 의 스킬보정은 AGI이기때문에

그 다음은 AGI이 붙어있고 명중이 붙어있는 "[패]고도.청파" 를 얻었다

 

그리고 막상 사용해봤는데, [극]성문도 보다 약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패]남쪽레이드에서 사마귀 두마리를 상대하기가 너무 버거워서

아무래도 VIT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에

"[패]극인.열심" 을 얻기위해 약 1시간남짓을 [패]서쪽레이드 보스전을 반복했다

그런데... 단한번도 얻지못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패]서쪽에서 얻는 무기는 [극]극인.열심 이었고

이 경우 VIT스탯이없는 무기로 나온다는것을 알았다

 

한마디로 1시간동안 완전히 헛고생 한것이다

 

 

 

그래서 일단은 탄레니협곡에서 레벨300네임드몬스터를 잡고

"[극]광도.백야"  를 2-3시간 파밍을했다

VIT이 150이상 붙으면서 캐릭터의 HP를 40만까지 올릴수있었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언제나처럼 투기장에서 "화염마인(레벨300)" 과 테스트삼아 붙었는데

체감적으로... 데미지가, 위력이, 도대체가... 비참하리만큼 안나온다

 

알고보니 [극]광도.백야 는... "공격력" 스탯자체가 붙어있지 않은 무기였다

 

[극]성문도를 장비했을때 데미지수치가 1500이었는데

그걸 바꿔 장비하니 데미지수치가 780까지 떨어져버렸다

덕분에 엄청 고생 했다...

 

 

 

또 다시 장비를 파밍하고, 강화를 하고, 재료가 다 떨어져서 재료얻으러 다니고...

강화레벨5이상 부터는 그냥 심의의파편만 있으면 되기에 아무문제가 없지만

강화레벨5까지 올리기위해서는 기본적인 강화재료가 필요한데

그게 다 떨어져버리니 정말... 게임할맛이 진짜 안난다

 

이쯤되면 이 게임은 왜 강화레벨1~5 사이에 들어가는 재료를

심의의파편으로 교환할수있게끔 하지 않았는가 불만까지 쌓인다

 

 

 

 

 

야생장미 얻으려고 로덴트와 클레이스만 왔다갔다 하는거 완전 지겹다

창결정 녹결정 얻으려고 [극] 레이드 서쪽 안쪽방 보물상자 왔다갔다 하는거 완전 지겹다

실큐네한테 심의파편 교환할때 중10-소100 일일이 하는거 너무 지겹다, 중100-소999 가 왜 없는가

장비합성 레벨5이상부터 하는거 너무 싫다, 왜 하필이면 레벨5부터인가, 그때까지의 강화가 더 번거롭다

 

카타나 일반공격속도 느려터진거 진짜 답답하다

카타나 오의쓸때 2-3초동안 기모으는거 진짜 답답하다

카타나 스킬인 비선과 산화 공격속도 진짜 답답하다

 

슈퍼레어급 궁극무기, 왜 메디나 전용만 가능한건가

장비를 얻고 강화하는데 매번 고민하고 조사하고 알아보고 이젠 지긋지긋하다

결국 이 게임은 스타버스트로 시작해서 스타버스트로 끝나는 게임이다

그런 게임에서 고집으로 카타나를 꾸준히 사용해온것 자체가 그냥 시간낭비였던것같다

 

남들처럼 이도류로 키웠으면, 무기강화에 고민할거없이 바로 그냥 물망초99강 직행일텐데

재료는 재료대로날리고 돈은 돈대로 날리고 시간은 시간대로 날리고

너무 속상한데, 정작 이도류로 키워가고 싶지가 않다...

 

나는 카타나를 사용해서 [패]레이드 남쪽을 클리어하고싶다...

네임드 사마귀 두마리를 카타나로 클리어하고싶다

 

STR, VIT, DEX, 공격력, 명중 이 5가지가 전부 붙어있는 카타나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것을 얻으려면 "고대의사도" 를 노가다해야한다...

 

레이드보스를 쓰러트릴때마다 적레벨이 1씩 올라가고

그것을 70부터 시작해서 300까지 쭉 노가다 해야한다니

그럼 결국 보스를 200번넘게 반복해서 쓰러트리라는건데

 

도대체 이 시간소모적인 컨텐츠 구조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다

 

 

 

불과 얼마전까지는 "하면할수록 캐릭터가 성장하고있다" 는 느낌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하면할수록 계속 제자리에서 맴돌면서 뭔가 잘못되고있는것을 느낀다

이제는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심연에 빠져든다, 향후의 방향성을 도저히 못잡겠다

 

"[패]만채의팔지도" 를 얻어볼까도 싶었지만, 이것은 또 "명중" 이 안붙는다

남쪽의 사마귀랑 싸우려면 못해도 600-700정도의 명중스탯이 필요한것같았는데

"명상투기" 스킬만 믿고 갈게 아니라면, 이 부족한 명중을 채워야한다

 

 

 

글을 적으면 적을수록 그저 골머리가 아프고, 게임에대한 의욕이 떨어져가기만 한다

4년전에 느꼈던 "차라리 게임을 그만둘까" 라는 생각이 물밀듯이 밀려온다

이쯤되니 제작사인 AQURIA가 너무 원망스럽다

 

 

 

앞으로 [극]성문도 와 [극]흑섬의 옷 두가지를 전부 +99로 강화할것이다

이 두가지를 99까지 강화해놓고도 전혀 활로가 보이지 않는다면

 

그때는 다 포기하고 이도류로 갈아타던지, 아니면 게임자체를 그만두던지 할 생각이다

이젠 한계다, 더는 무기강화때문에 이것저것 조사하고 알아보느라 시간보내고 싶지않다

 

하다못해 "[극]강기의갑옷" 만이라도 얻을수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이것은 드랍률이 너무낮아서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부족한 스탯을 채워줄수있을만한게 전혀없다... "이도류 무기" 를 제외하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