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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O AL] "카타나" 를 포기한이후, 모든게 달라졌다...

Initial-K 2025. 1. 16. 02:32

 

[ "물망초의검" 을 얻을수있는 DLC - Myosotis ]

 

 

=>어제 적었던 부분이지만, 800시간동안 사용해 온 "카타나" 의 한계에 부딛쳐서

결국 카타나를 포기하고 다른 남들처럼 "이도류" 로 갈아타게 되었다

솔직히 끝에 끝까지 카타나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많았지만

 

결국 끝에 끝까지 "[패]레이드 남쪽의 네임드사마귀(재앙충)" 를 당해내지 못하고

넘쳐나는 스트레스를 도저히 견딜수가없어서

그대로 [극]성문도+99 를, 물망초의검 과 무기를 합성시켰다

그리고... 그대로 투기장교환소에서 [패]물망초의검 으로 교환을 했는데...

 

모든게 달라졌다, 정말 말 그대로 모든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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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엄청난 스테이터스를 가지고있는 [패]물망초의 검

 

=>STR이 500, VIT가 400, DEX가 300이 붙어있는 장비에

공격력은 2350, 크리티컬이 80

그리고 보너스 옵션으로 HP가 140000이 늘어난다

 

보통 SAO AL은 무기인연치가 MAX가 되기전까지는 그 진가를 알기가 쉽지않은데

이거는 그냥 무기장비를 하자마자 그 체감이 확연하게 달랐다

확실히 "5레어등급 무기"  라는것이 느껴졌다

 

게다가... 물망초의검+99 를 [패]물망초의검 으로 교환을해도

물망초의검+99가 그대로 남아있다

솔직히 이건 엄청놀랐다... 아이템이 교환되는것이 아니라 +99강화 보상으로 얻는수준이었다

덕분에 [패]물망초 + 물망초99 로서 이도류를 장착하게되니

 

지금까지 느낄수없던 엄청난 성장세가 한번에 느껴져서, 너무나 당황스럽기까지 했다

 

처음에는 "카타나로 다시 되돌아 갈수있을까?" 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카타나는 더는 못 써먹는다" 로 생각이 바뀔정도로

그만큼 확연하게 달라졌다

 

그 결과... 지금까지 눈앞에서 막혀있던 장벽들이 전부 무너졌다

 

 

 

 

 

2. 눈앞의 장벽을 넘어서 캐릭터가 급성장

 

 

 

 

 

 

=>어제까지만 해도 "소드골렘(레벨350)" 하나 이기기위해서

엑셀레이터 사용에 아츠콤보를 열심히 넣어서 정말 겨우겨우 간발의차이로 이겼는데

지금은 "어드미니스트레이터(레벨500)" 을 그냥 가지고놀면서 파밍하고있다

 

덕분에 이전까지만해도 무기합성할때마다

한번에 100씩 날아가서 벌벌 떨면서 고민했던 "추억의금화" 였는데

지금은 "임시보관소" 에 몇백개씩 쌓여져있다...

 

설마 이정도까지 단숨에 강해질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그리고 그 덕분에

 

 

 

 

 

내가 "카타나" 를 포기하게끔 만든 통곡의 벽인 [패]남쪽레이드...

특히나 보스룸 문앞에서 지키고있는 사마귀네임드몬스터 두마리는

정말 이제는 말 그대로 화력으로 찍어누르게 되었다

 

"엔드리볼버 - 샤인서큘러 - 나이트메어레인 - 스타버스트스트림"

어제 무기 +99강화 때문에 100판가까이 했을지도 모르는 변이마수레벨300 덕분에

눈감고도 쓸수있을정도로 익숙해진 이도류 소드스킬 콤보다

 

이것으로 4/4 스킬커넥트로 사마귀들을 하나씩 제압해버리게 되었다

 

당연히 보스는 더더욱 쉽게 이긴다

"섬광의 프리미어" 의 쿼드러플페인 HAZARD 어택만 제대로 터지면

그 다음부터는 그냥 화력으로 쓰러트릴뿐이다

 

 

 

당장 눈앞에 있던 많은 벽들이 한번에 허물어져버렸다

 

시험삼아 [패]레이드 동쪽도 가봤다

중앙의 골렘4명(총합HP 약 20억) 도 잡아낼수있었다

파티원들 명중만(특히 프리미어) 잘 맞춰준다면

어쩌면 조만간 [패]레이드 동쪽 도 클리어할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루사이에 많은게 달라졌다, 너무 많은게 달라져서 아직도 당황스럽다...

 

 

 

 

 

3. 항상 도움이 되어준 레벨 199의 타 플레이어 아바타캐릭터들과 큰 차이가 안난다

 

=>공격력이 10000에 근접하면서, HP가 70-80만에 가까우면서도 화력을 뽑아주던 캐릭터들

내가 아무것도 못하던 시절에 도움을 받기위해 사용하던 캐릭터들이다

얼마전에 이야기했던 "O" 유저의 아바타캐릭터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지금... 내 캐릭터가 그 "O"유저의 아바타캐릭터에 점점 근접해가고있다

800시간동안 엄청난 헛고생을 해서그런지 몰라도...

빌드업의 방향성으로 볼때, 어쩌면 그 캐릭터보다 더 강한것이 아닌가도 싶다

(해당캐릭터의 데미지가 더 높지만, 아츠콤보시에는 내쪽이 더 강하다)

 

이제는 파티리스트의 레벨199 캐릭터중에 나보다 더 약한 캐릭터가 훨씬 많이보인다

 

 

어제 글을 적으면서 "레벨199캐릭터들은 죄다 이도류를 사용하고있다" 라고적었는데

이제는 그 이유를 확실히 알수있었다

"이도류를 사용하지 않으면 더 진행하는것이 어렵기에" 그랬던것이다

 

적어도 나 만큼은...

레벨199의 캐릭터중에서 나 만큼은 카타나를 들고있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당장 눈앞의 벽을 뚫어내지도 못하는 카타나는 더 이상 써먹을수가 없다

 

 

 

 

 

4. 어찌보면 DLC소유자와 비소유자의 밸런스붕괴요소

 

=>이쯤되니 이런생각을 안할수가 없다

AQURIA는 이도류 이외의 무기를 너무 차별적으로 대하는것이 아닌가

그렇기때문에 라스트리컬렉션 에서는 그렇게 큰 차이가 없게끔 한것일지도 모르지만

어쨋거나 SAO AL에서는 그 체감의 차이가 너무 크게 느껴졌다

 

800시간동안 열심히 사용해 온 카타나였는데

금색의 사무라이 갑옷을 입은 캐릭터가 사용하는 카타나였는데

 

솔직히 아쉬움이 너무 크긴하다

그러나 그만큼 "[패]물망초의검" 의 성능이 너무나 좋아서

다른무기를 선택할수있는 여지조차도 사라져버렸다

(그나마 가능성있는것은 이제 "[패]만채의팔지도" 뿐이다)

 

 

또한 이 "물망초의검" 은 Myosotis DLC가 있어야 얻을수있는 무기이며

당연하지만 이것을 99강화해서 얻을수있는 [패]물망초의검 역시도

DLC가 있어야 얻을수있는 장비다

(Matricaria 에서도 얻을수있는것처럼 보이기는 했으나, 이것역시도 DLC다)

 

DLC를 가지지 않은 유저들의 기준에서는, 이러한 "5레어등급" 무기를 얻을수있는것은

무료업데이트 컨텐츠로 제공된 "이계의보검" 시리즈에서

최종적으로 얻는 만채의 팔지도를 99강화하여 투기장교환소에서 교환가능한

"[패]만채의팔지도" 라고하는 대검뿐일것이다

(거듭 반복하지만 "카타나 5레어무기" 는 플레이어가 사용불가이며, 메디나 전용이다)

 

5레어급 밤하늘의검도, 5레어급 물망초의검도... 둘다 DLC에서 얻는 무기인만큼

어찌보면 AQURIA가 준비한 5레어 한손직검무기 둘 다

DLC를 가진자와 가지지않은자 사이의 밸런스가, 크게 차이가 나버리는 요소가 아닌가싶다

물론 지금은 온라인에 사람이 한명도 없다보니, 이 차이에 대해서 큰 격차를 느끼는 사람도 없겠지만 말이다

 

 

 

어쨋거나... DLC전용 등장무기의 압도적인 성능차이 앞에 결국 오랜 고집은 껶이고 말았다

 

잘가라 나의 카타나, 나의 800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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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00시간동안 해왔던 많은 고생들 때문인지

무기가 바뀌는 그 순간부터 그대로 약진을 할수있었다

[패]레이드 동쪽마저도 클리어하게 된다면

나는 SAO AL에서 내가 하고자하는 목표는 거의 클리어하는것이 된다

(남은것은 고레벨신수와 Matricaria+ 가 남아있지만, 사실상 목표달성이다)

 

[패]성문도 와 같은 등급이 높은 카타나무기를 얻고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그것을 얻기위해서는 "고대의사도 반복플레이 노가다" 를 해야하기때문에

아마도 더는 카타나 무기의 파밍은 없을것이다

 

메디나 전용의 궁극무기를 얻어봤자 내가 사용할수도 없고

나는 기본적으로 메디나를 파티원으로 사용자체를 하지않는편이라서

더더욱 얻어야 될 동기부여가 없다시피 한다

 

작년 12월초, 4년만에 복귀한 이후... 1개월남짓에 겨우겨우 여기까지 진행해왔다

이제는 고생할것없이 느긋하게 편하게 진행하고

"명상투기(명중100%)" 를 얻기전까지는 투기장은 더는 갈 필요가 없을것이다

(레벨999 키리토를 쓰러트리려면 반드시 "명상투기" 와 같은 필중스킬이 필요하다)

 

 

 

이제야 비로소 "엔드컨텐츠" 를 제대로 할수있는 캐릭터로 변했다

크나큰 아쉬움과 동시에, 엄청난 만족감과 당혹감이 같이 느껴지던 하루였다

 

지금은 일단 글을 마치고 쉬고 싶을뿐이다, 조만간 [패]레이드 동쪽을 클리어하는 날을 준비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