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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클리어] 전장의 발큐리아 클리어...

Initial-K 2012. 12. 27. 04:11




=>2012년 12월 27일 새벽 3시, 나는 PS3게임 전장의 발큐리아를 클리어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어떻게 탱크무쌍으로 쉽게쉽게 이기는 반면에

마지막의 마모트전함 과 막시밀리언과의 대결은 진짜 뭘 어떻게 클리어했는지도 모를정도였다

아무튼 간에 힘들었던 마지막판 을 세이브/로드 신공으로 어떻게 클리어했는데


여기서는 잠깐 그 이야기와 더불어서 약간의 잡담도 섞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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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lkyria Chronicles - Trailer ]





1. 시작은 체험판


=>나는 사실 전장의발큐리아 라고하는 이 게임에 대해서 절대로 좋은인상을 가지고있지 않았다

당시만해도 내가 자주가던 R웹사이트에서, 일본식의 캐릭터에 일본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찬양해댔고

게다가 PS3유저들의 그러한 모습을 볼때마다 영 마음에 들지 않았기때문에, 이 게임에 대한 첫 인상은 그저 "마음에안든다" 였다


물론 몇년전의 나였지만 그 반대였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의 나한테는 생각보다 편견이 적용되는 게임들이 무척이나 많다


그러나 PS3를 구매한후, 약간 체험판 게임이나 굴려볼까 싶던도중에 이 게임을 하게되었는데

생각보다는 재미가있었고 괜찮은 게임이라는것을 알게된후

나는 결국 이 게임을 구하고, 그리고 바리어스사막? 아무튼 그곳까지 진행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한동안 이 게임을 건드리지 않게되었다, "건담배틀오퍼레이션" 때문에 하드를 통채로 포맷했기 때문이다

(게임도중에 렉과더불어서 워낙에 안 풀리는 것때문에 화가나서 홧김에 게임과 세이브전부 포맷후 PS3매각을 할뻔했던사건)

참조 : [온라인게임이 두렵다] 게임하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두렵다...


결국 그렇게 전장의발큐리아는 내 손에서 떠날뻔했지만, 이상하게도 굳이 매각할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에 가지고있게 되었다




2. 다시잡은 발큐리아


=>무슨 바람이 불었던것일까... 나는 결국 오랫동안 묶혀두었던 발큐리아를 시작했다

다만, 이번에는 기존에 봤던 이벤트는 전부 스타트로 스킵해버리고 쭈욱 진행했는데

4시간도 안되서 다시금 바리어스사막을 지나, 코델리아 납치사건에 하우젠해방전까지 쭈욱 할수있었다


이쯤되면 이제 게임을 계속 진행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나는 이 참에 그냥 발큐리아를 클리어하기로 마음먹었다


이벤트도보고, 셀베리아와 아리시아의 각성도보고 맥시밀리언의 거대전함 마모트도 보고있다보니

어느새 최종결전이라는 이름이 뜨면서 그렇게 이 게임의 끝을 맞이하게 되었다

약간 대사나 연출이 너무 판이하거나 진부하거나, 또는 영 적응이안되는 느낌이 있다거나 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엔딩을 보고난이후에는 이 게임이 내 예상보다는 좋은게임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최종보스인 맥시밀리언, 매우 멋진 캐릭터였지만 마지막모습은 뭔가 안습했다




3. 맥시밀리언과의 결전


=>아무리해도 이길수없었다, 원인이 뭔지 도무지 모르겠다...

하지만 어떻게든 방법이 있을것이라 생각하고 나는 전투를 포기하고 차체업그레이드에 힘쓰기 시작했다

폭탄탄수 4발로맞추고, 잔탄을 늘린것이 신의 한수가 되었는지... 결국 그 힘으로 이겨낼수있었다


행동포인트(오더)를 차근차근 계산하면서 타워를 부수고 맥시밀리언에서 폭탄세례를 퍼부으면서

순간 나머지 딱 한번의 행동이 남았을때 나는 무심코 이렇게 외쳣다

"이겼다!" 라고 말이다... 맥시밀리언의 HP는 이제 완전 바닥이었기 때문이다

묘하게도, 다시하라고 하면 할수없을정도다... 지금도 내가 이걸 어떻게 이긴건지 도무지 실감이 안난다


폭탄탄수4발, 보병들을 미리타워근처에 배치, 장갑타워는 미리1대때려놓기, 스모크뿌리기, 시야가리기...

온갖 사용할수있는 모든 전략을 총동원했다, 그리고 정말 어렵게 이겼다

나는 아직도 이것이 게임밸런스의 붕괴인지, 아니면 실제로 이 게임이 원래부터 이렇게 빡센건지 분간이 잘 서지않는다


그러나 확실한것은 나는 이미 이 게임을 클리어했고, 이제 베스트판에 들어있는 DLC및 기타등등을 해볼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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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이 게임은 다소 지루한감이 있었다

탱크, 정찰병보병, 돌격병머신건, 대전차병로켓포, 지원병수리공, 스나이퍼 이 한정된 병과만으로 매번 똑같은 짓을 하고있다보니

어느새 지루함도 생기고 조금 답답하기 까지도 했다


하지만 차후에 스모크탄이 생기고, 병과레벨이 오르면서 그레네이드라이플과 같은 새로운 무기가 생기면서

좀더 재미있게 게임을 진행할수가 있었다

지금은 2회차 플레이를 아직까지는 할 계획은 없지만, 아마도 생각나면 분명 하게될것이라 본다


덤으로 이 게임은 이제 PS3로 나오지않고 PSP로 2편과 3편이 나왔는데

사실 이 게임 자체를 하다보면 PSP로 해도 별 문제가없을 정도로 스펙적인 부분이 뛰어나지는 않다

피직스 물리엔진을 썻다는 마크가 게임타이틀 뒤에 붙어있기는 하지만 글쎄다...


보병에게 총맞고 쓰러질때 몸이 반토막(텍스쳐깨짐) 나는걸 보면 과연 이게 피직스가 들어갔을까? 싶은 부분도 있고말이다


어쩌면 콘솔보다는 휴대용쪽이 더 편할수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자주들었다

3DS나 PSVITA로 나온다면 충분히 좋지않겠나 싶기도 하고말이다

물론, 내가 가진것은 PS3이기는 하지만 요즘은 휴대용도 많이 발전했기때문에 충분히 괜찮으리라고 본다


어쨌거나 재미는 있었다 그리고 괜찮은 게임이었다, 예전의 나였다면 충분히 만족하고 또 만족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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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베리아는 멋진캐릭터였다 / 하지만 나지알평원에서 정말 완전히 쏴 죽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