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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이 두렵다] 게임하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두렵다...

Initial-K 2012. 7. 30. 23:08



=>내가 개인적으로 온라인게임에 대해서 안좋은 기억이 있다면

일전에 즐겼던 포포루킹오파98, 피파온라인1, SD건담캡슐파이터 등등...

대체적으로 "유저간 대전구도" 를 하고있는 게임들이 대다수였다

(패키지게임의 멀티플레이로는 스트리트파이터4, 이 경우는 내가 너무 못해서 그냥 포기해버린 케이스)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나 그러한 게임이 나에게 안좋은 기억을 심어주었는데


그것은 11일동안 계속해서 열심히 즐겼던 "건담 배틀 오퍼레이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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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배틀오퍼레이션은 마치 게임 배틀필드 처럼 진행하는 방식으로

유저간의 팀대전을 주로하는 게임시스템을 가지고있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 제일 화가나던 부분은 팀웍이 잘 이뤄지지 않는 부분이나

또는 게임도중에 채팅을 할수없거나 메시지창의 편집이 안되는 부분도 있지만

"렉이 넘치는 방" 에서의 대전은 그야말로 정말 답답한 부분이었다


오늘 게임을 하면서 렉이 있는 방에서 대판 깨졌다, 나뿐만 아니라 팀원전체가 말이다

그리고 그 분에넘쳐 그만 랜선을 통채로 뽑아버리고 게임을 삭제한후 PS3 전체를 포맷해버렸다

게임하나때문에 일어난 말도안되는 상황일수도 있지만, 이 게임을 하면서 그동안 받아왔던 오만가지 감정을 기억하면

언젠가는 이러한 날이 올거라고 생각했다, 게임을 하는 날마다 그랬으니 말이다




게임을 하면서 열중하고 열정적인것은 좋지만, 반대로 그렇게 하면 할수록 집착이 심해지고 감정이입이 더 커진다

나는 가끔 그러한 상황에 빠지는 내가 부담스러울때가 많다

그럴때마다 일부의 몇몇들처럼 그냥 속 편하게 다시금 일겜5덕 생활로 돌아갈까 하고 생각한적도 있다

(단순히 글을 읽고, 캐릭터들 이야기하는것을 보고, 그냥 대충 보면서 게임하던 그때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것 나름대로 또 다시 나를 안좋게 바꿔버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어렵게 끊다시피 한 게임들을 다시 건드린다는것도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다


아무튼간에 지금은 그저 게임은 잊고 지내고싶다, 엑박라이브 골드도 생각했었는데 역시 나한테 온라인은 맞지않는다




지금껏 온라인을 하면서도 사람들과 마음이 잘 맞고 게임이 잘 되었던것은 과거의 "C&C레니게이드" 가 유일이었다

팀대전이라는 것은 똑같지만, 배틀필드와 같이 거점점령하는 게임과는 다르게

기지를 폭파하고 기지를 지키는것, 그것도 기지들마다 그 나름대로의 속성이 달랐던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었다

그 게임 이후로 그 어떤 온라인게임이나 멀티플레이도 내게 좋은 기억을 심어주지는 못했다...


머리속이 완전히 뒤죽박죽이다 PS3를 포맷하느라 이제는 전장의발큐리아도 데이터가 싹 날아가서 다시 할일이 없어졌다

뭐 잘 되었다, 게임속에서 나오는 대사들이 왠지 모르게 적응이 잘 안되던 게임이기도 했으니 말이다

탱크와 보병5종류로 게임해나가는데도 슬슬 지쳤으니...


빠른시일내로 집안의 모든 PS3소프트의 매각이 이뤄질듯싶다

본래는 PS3도 같이 매각할 생각이었지만, 모델이 구형이 아닌 신형이고 게다가 새제품이기때문에 그 생각은 그만두기로 했다

하지만 언제 이것을 다시 풀어서 하게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 한동안은 그저 엑박과 PC게임만 건드릴것같다


한동안은 XBOX로 800포인트에 구입한 매직더게더링2013 만 하게될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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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같이5 가 나오는날이면 PS3의 봉인을 다시 풀게 되겠지,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