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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클리어] 용과같이5 -꿈을이루는자- 클리어후기문

Initial-K 2013. 1. 19. 05:29




( 이 글은 용과같이5 의 내용을 약간 누설하고 있습니다, 읽으실때 꼭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2013년 01월 19일 새벽 02:00...

나는 PS3용 게임소프트 "용과 같이 5 - 꿈을 이루는 자 -" 를 클리어했다

물론 언제나처럼 이 게임은 나에게 매우 크나큰 만족도를 주었고, 지금도 아직까지 남아있는것들이 한참많이 남아있지만

그래도 간만에 만족스러운 게임을 재미있게 즐겼기때문에 이렇게 후기문을 적어본다

이번 용과같이5는 정말 시리즈중에 역대급 재미를 보여주었고, 지난번에 나왔던 OF THE END 때의 실망감은 마치 속임수인거마냥

매우 만족스러운 게임으로 나와주었기 때문에 나로서도 즐겁게 할수가 있었다


막판에 와서는 "왜 이렇게 되어버렸지?" 싶은 스토리전개만 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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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龍が如く5 夢、叶えし者 - Bloody Moon ]



=>오랜만에 이러한 글을 적는거 같아서 어떠한 글을 어떤식으로 써야될지 잘 감이 잡히질 않는다

일단, 시작과 더불어서 먼저 이야기 할것이 있다면 이 게임의 첫 인상은 3편이나 4편보다는 그리 대단하지는 않았다

인스톨장면에서 여럿이 교차하면서 나오는 장면은 이미 4편에서 익숙했던 장면이고

오프닝의 느낌도 4편의 테마곡보다는 약간 루즈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일단 먼저 등장했던 5편의 체험판을 했을때도 그랬지만, 이번작품 생각보다는 루즈하지 않을까? 의심도 했다


그러나, 맨 처음 도입부분에서 도지마의 택시타는 장면... 그리고 내리는 장면에 이어서

다리밑의 물결에 떠오르는 용과같이5의 로고를 보면서

왠지 모르게 이번 작품은 무언가 상당히 인상깊은 시리즈가 되지 않을까 하는 예감이 들었다


그리고 그 생각이 적중하듯이, 이번작품은 시리즈중에서 제일 최고의 재미와 요소를 선사해주었다










1. 내가 게임하면서 생각하던것이 그대로 나온 용과같이5


=>내가 이 게임을 하면서 가장 소름돋으면서 통쾌했던 장면이 어떠한것일까 하고 생각한다면...

처음의 물결에 떠오르는로고? 아니면 택시드라이버 하면서 신호지키기에 힘쓰던 그런것?

정말 이 게임을 하면서 내가 생각했던것이 그대로 재현되면서 나오는 장면때문에 소름이 돋은게 한두번이 아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게임을 하면서 "이 타이밍에는 이게 나와야지" 라고 생각하면

그게 나오지않아서 대부분 아쉽다고 여겨지는 게임들이 많았는데

이번 용과같이5는 마치... 게임을 하는 나 자신의 생각을 아예 다 간파해버리는지 생각했던게 그대로 튀어나왔다


게임을 즐기는 사람 입장에서는 진짜 이럴때 엄청난 소름과 더불어서 통쾌함을 얻게된다



첫번째로는, 데빌킬러와의 레이스배틀 튜토리얼이었다

레이스배틀이 시작되기전에 로딩화면에서 나는 무심코 머리속에서 생각했다

"이럴때 이니셜D 음악이 나온다면 진짜 대박일거 같은데" 라고 말이다

그런데 진짜로 나오는게 아닌가?! 이니셜D의 노래는 아니지만 신나고 박진감넘치는 유로비트가 흘러나오는거였다


난 이때 패드를 잡고 스타트부터 골인까지 미친듯이 웃으면서 달렸다

그제서야 깨달았다 "이 게임은 SEGA 에서 만든거였다는것을, 그리고 이니셜D 아케이드도 SEGA의 게임이라는것을"

그리고는 나는 그대로 게임하면서 외쳤다


"나고시 이 미친!!!"





두번째로는, 삿포로 눈축제였다

여러가지 동물들이 즐비하게 놓여져있던 그 눈사람상 들을 보면서

내가 머리속에 순간 이러한 생각이 떠올랐다, "어? 여기 저번에 미쿠인가 무너졌다던 그곳아닌가?" 하고 말이다

그리고는 다시금 이런생각을 했다 "왠지 이 안에 미쿠가 있을거 같아" 라는 생각을 말이다


그리고 눈축제 장소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는데...








진 짜 있 다 !


나는 그 순간 너무 어이가없어서 크게 웃으면서 외쳤다


"미 쿠 다 요 !"



사실 처음 봤을때 그 장면을 어떻게든 찍고싶어서 약 10분가량을 상점을 막 둘러봤지만

이 게임은 데드라이징이 아니기때문에 현장의 사진을 찍어서 보관하는것은 할수없었다

아니면 내가 모르는것일까? 어쨋거나 지금도 미련이 남아있다

나중에라도 게임속에서 사진찍는법을 알게된다면 꼭 찍고싶은 1순위가 바로 이 "눈사람미쿠" 이다


참고로 난 보컬로이드와 미쿠를 매우 안좋아한다, 하지만 왠지 의외로 이렇게 만나면 매우 반갑게 느껴지기도한다







세번째로는 나고야에서 일어난 그 야구이벤트

타츠오가 사와다의 스트레이트를 홈런으로 날리는 그 장면이었다

그때도 마찬가지로 "왠지 이거 영상만으로 때우지 않을거 같아" 라는 생각을 했는데

어김없이 나오는 버튼액션에 나는 외쳤다


"그것봐 내가 이럴줄 알았어, 나고시 이 미친 정말 진짜 게임 제대로 만드네!!!"


그 외에도 생각했던것이 그대로 나오는 여러가지 장면들

동시에 생각지도 못한것이 튀어나오는 장면들

2편의 고다류지때의 마지막 배틀을 연상시키는 막판 보스배틀에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오는 인스톨시의 음악은 최종보스배틀에서 나오는 등등


이 게임은 칭찬하려면 너무나 많다, 정말 그만큼 나에게 너무나 많은 재미를 안겨주었다











2. 미니게임의 진화, 즐길거리가 많아진 용과같이5


=>이전과달리 미니게임의 종류도 매우 많아졌다

달리기도 건재하고, 레이스배틀, 택시드라이버, 야구배팅 등등 도 있긴하지만

특히 하루카 편에서 등장하는 프린세스리그 편이 제일 그러한 편 이었다


미니게임으로 이어지는 버튼리듬액션의 진행도 진행이지만, 그 이외의 퀴즈나 악수회 여러가지 팬관리의 아이돌활동등등

이러한 것들을 하고있다보니, 내가 지금 하고있는 게임이 용과같이5인지 렛츠브라보뮤직인지 알게모르게 되고말았는데...

아무튼 캐릭터마다 다양한 재미를 얻을수 있다는점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4편의 경우는 그나마 특이했다면 경찰캐릭터의 순찰놀이가 고작이엇던거로 기억되는데

이번작품은 도시도 5군데로 되면서 그만큼 놀거리의 볼륨도 늘어났다는점이 매우 마음에 든다


하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봐도, 왜 프린세스리그 2회전을 댄스배틀 미니게임 형식으로 안했는지 의문이다...

1회전이 라이브배틀이고 2회전이 댄스 배틀이라면

당연히 길거리 댄스배틀의 그 방식으로 도입해야 했던것이 아니었을까?


1,2,3 회전이 전부 똑같은 방식의 리듬액션이라 좀 약간은 아쉬웠다, 나고시의 센스가 거기에까지 미치지는 못했나보다










3. 하지만 스토리는 다소 실망감이 생겼던 용과같이5


=>게임에서의 센스, 그리고 구성... 이러한것에 모든것을 투자해서 그런걸까?

뭔가 이번작품의 스토리는 이상하게도 막판에 엄청 꼬여버린것같은 기분이 들었다

일단... 초기의 키류부터 사에지마 까지의 이야기는 뭔가 매우 흥미진진하게 흘러가는 느낌이었는데

그 이후의 하루카편에서 갑자기 일어난 투신사건하고, 이것저것들이 뭔가 게임을 하면서 "?" 와 같은 반응을 부르게되었다

게다가 나고야에서 타츠오에게 2000만엔의 의뢰를 한 그 남자...


진짜 이렇게까지 이것저것 꼬여버리면 마지막 최종장은 아예 엉망이되던지 진짜 대박이 되던지 둘중하나였을텐데

유감스럽게도 마지막의 최종장내용은 내가 진행하면서 그토록 느껴오던 만족감에 달할수가 없었다

하나야에게서 들은 그 충격적인 그 남자의 죽음, 그리고 마지막에는 어째서? 싶을정도로 뜬금없이 보스로 나온 남자


마지막 최종장은 그래서 스토리를 보는것보다도 막판의 끝장을 볼 마음만 가지고 게임을 클리어했다


특히나, 보스배틀을 할때는 그 사기적인 가드와 튕겨내기 판정에 데미지 판정때문에 분노까지 하면서

패드를 잡고 부들부들 떨면서 보스배틀을 했는데

묘하게도... 그런 나의 분노때문인지 이상하게 잘 풀리면서 콤보가 하나씩 먹혀들었다


중간중간에 이벤트신이 나오면서 버튼액션이 나오고, 그로인하여 데미지를 주는게 마치 2편때의 고다류지가 생각이 나버렸다

고다류지와의 배틀에는 매우 씁쓸한 기억이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나는 이번만큼은 실수하지 않기로하고

있는 아이템쓰고 능력강화까지 하면서 결국 마지막의 단 한방의 버튼액션을 해내고 게임을 클리어 하게되었다


그 이후의... 뭐 내용까지 적을 필요는 없을것같다, 아무튼 간만에 흥분도하고 쾌감도 맛보면서 클리어 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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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북두무쌍과 더불어서 같이 구해온 소프트지만, 덕분에 이 게임을 하느라 북두는 손에도 거의 안대다 시피했다

물론, 아직까지 남아있는것들이 많이 있기에 용과같이5를 즐기는 시간은 계속 진행될듯 싶다

일단 한번도 읽지않은 대사집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다시 스토리를 정리하고

그 이후에 차근차근히 한번 더 생각해보면서 글을 또 적게될지 어떨지 고려해봐야겠다


PS3의 스크린샷찍는법 이라거나, 아니면 용과같이 게임내에서의 사진찍어서 가지는 법 등등...

이러한 여러가지 자잘한것을 알아낸이후에 좀더 알차게 즐길수 있으리라고 본다

삿포로 눈미쿠도 꼭 찍어보고 싶고말이다


정말 묘한것은, 나는 보컬로이드와 미쿠를 매우 싫어하는 편인데

이 게임에서 눈사람미쿠를 만난다음에 왠지 너무나 반갑다는 기분이 들었다

아마... 가까운 시일내로 넨도 조그마한 녀석으로 하나 구할지 어떨지조차 모를정도로 말이다...


게임을 잡고서 이렇게까지 열광해본게 대체 얼마만일까, 아무튼간에 간만에 매우 불태울수있었다



 


龍が如く5 - 夢、叶えし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