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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배틀오퍼레이션] 정말 한심하게도 EXAM에 이끌려버렸다...

Initial-K 2012. 12. 14. 01:23




[EXAM이, 나를 전장에 몰아넣고있어...!]


=>방금전에 있던 일... 나는 지금 한숨을 쉬면서 이 글을 적는다

일단 시간은 거슬러서 저녁6시... 나는 언제나처럼 건담배틀오퍼레이션을 하고있었다

마침 요즘 다시 EXAM설계도 이벤트를 하는중이기도하고

게다가, 요즘들어 자주 하다보니 어느새 EXAM설계도를 80%까지 모으고말았다


저녁6시부터 "하나만 더!" 라고 외치면서 계속해서 게임을 한 결과

드디어 나는 EXAM설계도를 얻었다, 그것도 "이등병" 계급으로 말이다

이등병 신병훈련방에서 블루데스티니2호기를 타고 이것저것 쓸어버리는것을 기대하며 게임을 시작했는데


...어째서인지 자쿠2를 운용할때보다 게임이 잘 안풀린다




설마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게임을 하다가 어느새 일병으로 진급하게 되었다

이제 지급3개와 예비10개를 가지고 다른 맵에서 게임을 하게되었는데

...대체 뭐가 문제인건지 몰라도 내가 타고있는 EXAM의 위력을 피력해보일 기회가 없었다


한번은 베스트스코어를 장식했지만 팀이 폭탄을 저지못하여 패배, 또 한번은 팀은 이겼지만 내가 폭탄저지하느라 스코어가 적음


나는 내가 베스트스코어를 갱신함과 동시에 팀의 승리를 이끌고 싶었다

그래서 오기를 가지고 게임에 임하게 되었지만...

이상하게도 팀스코어 1위자리는 매번 내가 잡았지만,  우리팀은 매번 패했다


1승 6패... 이등병 시작부터 지금까지 연승행진으로 매번 팀을 승리로 이끌다가 비참한 결과였다




고집이 더해지다보니 어느새 시간은 거슬러 새벽1시까지 흘렀다

중간에 저녁식사도 만류하고 오로지 EXAM에 홀린것처럼 그냥 정신을 잃고말았다

"이번에는 반드시!" 라고 몇번을 외쳤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간에 정말 스트레스의 극에 달하기도 했다


정말 이렇게까지 연속으로 팀을 개판으로 만나고 나혼자서 블루데스티니 무쌍을 찍고있으니 진짜 속이타서 미칠뻔했다


그러다가 도중에 이번에는 팀을 정말 잘 만나서 좋은스코어에 팀승리역시도 이끌어냈다

폭탄도 성공하고 팀의 베스트스코어 역시도 찍어낼수 있었다

이제서야 무언가 잘 되는구나 싶어서 같은 팀원과 함께 게임을 2차로 들어간 그 순간


...네트워크 에러로 회선이 끊기고 말았다




그리고 나는 PS3의 전원을 내려버렸다

같이 게임하던 사람들에게 미안하다고 메시지를 보낸후

나는 다시 EXAM에서 벗어나 현실로 돌아오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그저 한숨이 나오고 아무런 생각이 없다... 그냥 멍-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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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건담배틀오퍼레이션... 내 수명을 갏아먹는 게임이다

이제 글을 마쳐가니 슬슬 허기진배가 반응하기 시작한다

늦었지만 새벽분식집에서 뭐라도 먹어야겠다


...지금도 신경쓰이는것이라면 내가 에러로 튕기는바람에 힘들어진 같이게임하던 팀원들에게 미안하다


.

..

...


다음부터는 EXAM타지말고 그냥 자쿠S형이랑 육전형짐이나 타고다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