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O HR] 간만에 실행해봤지만 무한로딩 에러가 발생...

 

=>SAO AL은 최근 Matricaria[패] 를 진행하던도중

100일 경과후 라운드로빈 4천왕과 싸우다가

마지막 4번째를 이기지못하고 게임오버가 되면서

무려 2시간 30분이 그대로 증발해버리는 바람에... 한동안 붙잡지 못하고있다...

(게임오버가 되면, 마지막에 세이브했던 포인트로 전부 되돌아가버린다)

 

그래서 간만에 숨 돌리기겸, 오래전에 클리어했던

"소드아트온라인 할로우 리얼리제이션(SAO HR)" 을 실행해봤는데

이것이... 지금와서 실행하려 해보니 여러가지 에러가 발생하는 바람에

제대로 실행도 못하고 그대로 방치되고 말았다

 

일단, 지금은 어찌저찌 실행하기는 했는데 아직도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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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게임패드 인식이 안되는것부터

하지만 이것은 이미 "빅픽쳐모드에서 실행후 스팀에서 컨트롤러설정 후 종료" 하면 해결된다는것을

이미 몇년전에 이 게임을 처음 스팀에서 실행했을때 이미 알고있던것이기에 해결

 

하지만... 오랜시간이 지난 지금에서도 이것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있었다는것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1. 프레임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증상

 

=>윈도우11 환경에서 게임을 실행했는데, 제대로 프레임이 도통 나오지 않는 상황이 일어났다

프레임이 무려... 20프레임도 안나오는 상황

그것도 마을도 아니고 숙소안에서 프레임이 안나온다

 

뭔가가 크게 잘못되었음을 느끼고 여러번 건드려봤지만, 결국 해결되지 못했다

 

 

 

2. 게임실행자체가 안되는 현상

 

=>위에서 프레임이 안나오는 현상이후, 게임을 종료했다가 재시작을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게임 실행 자체가 안된다

게임을 실행하면 게임 창화면 조차 뜨지 않는다

빅픽쳐모드에서도 마찬가지... 결국, 윈도우11에서 게임실행 자체를 포기했다

 

 

 

3. 마을로 나가자마자 무한로딩이 걸리는 상황

 

=>윈도우10에서 실행하고 프레임이 정상으로 돌아왔으나

이번에는 숙소를 나가자마자 갑자기 게임이 다운먹더니

재시작하여 게임을 컨티뉴하자마자 무한로딩에 걸려버렸다

"마을로 나가자마자 무한로딩" 이라는 버그증상인데

이미 같은 문제로 인하여 여러사람들이 스팀포럼에서 이야기가 오고간 흔적을 보게되었다

 

그밖에도 해당 에러에 관한 내용을 열심히 찾아봣지만, 도통 찾을수가 없었고

유일하게 발견한 내용인 스팀포럼의 영어로 된 코멘트를

구글번역기를 이용하여 번역하려다가

결국 파이어폭스에 웹페이지 번역이 가능한 부가기능을 설치하여 번역시켜서 읽게되었다

 

그 결과... 이것은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의 영향" 이라고 하는데

해결방법은 백신프로그램을 종료하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일단 백신프로그램을 10분간 작동을 정지시켰다

그리고 게임을 실행했고, 그래도 세이브를 불러왓는데...

그래도 똑같은 증상이 나왔다

 

 

이번에는 백신프로그램에서 SAO HR의 실행파일을 "예외" 설정을 시켜놓고

그리고 게임을 실행해서 세이브를 불러왔다

그래도 똑같은 증상이 나왔다

 

 

 

이쯤되면 스트레스받아서 게임이고 뭐고 다 관두고 싶어진다

AQURIA는 도대체 얼마나 윈도우 최적화를 무시하고 게임을 발매한것인가

이건 완전히 그냥 아예 게임을 하지 말라는 정도의 사후지원이다

오랜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이 이러한 문제가 있음을 알고 건의해도 해결이 되지않다니

 

결국 다 포기하고 게임을 삭제하려고 했던 바로 그때...

 

 

 

"해결했습니다, 아바스트백신을 사용중인데 예외항목에 SAO HR 폴더를 추가하였습니다"

라는 내용의 영어로 된 코멘트를, 해당오류 관련의 스팀포럼에서 보게 되면서

그대로 아바스트백신에서 예외항목에 SAO HR폴더를 추가하고

 

다시 게임을 실행후 컨티뉴...

 

 

 

드디어, SA:O 의 상점가화면이 등장했다

덕분에 게임을 하는것도, 필드에서 전투를 하는것도, 유이랑 손잡고 마을구경하는것도

전부 문제없이 잘 할수있었다

 

게임의 사후지원이 엉망이라, 유저들이 어렵게 찾아내는 해결방법이라니...

AQURIA에게는 정말 여러번 놀랍고 감탄하고 실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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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게임이 제대로 실행되었으니

캐릭터 아바타를 바꾸고 무기를 카타나로 바꿔들고

새로운 마음으로 몬스터를 사냥하며 파밍을 시작하게 되었다

 

최신작인 프렉처드데이드림은 소드아트 게임 특유의 느낌이 별로없다시피하고

그 전작인 라스트리컬렉션은... 여러모로 실망스러웠고

앨리시제이션은 AQURIA의 소드아트게임중 가장 잘 만들기는 했지만

이제 게임이 막바지라서 하면할수록 지치다보니

 

아주 간만에 SAO HR을 하면서 유이를 데리고 마을구경하면서 친밀대화도 하다보니

게임자체가 다소 오래된게임 이긴하지만, 이러한 전체적인 분위기가 마음에든다

 

AQURIA의 소드아트온라인 게임시리즈중에서

시스템적으로 치밀한것은 분명 SAO AL 이지만

소드아트게임 특유의 분위기를 생각하면, SAO HR이 가장 낫지않을까싶다

 

이 게임도 오랫동안 하게되면 나중에 남는것은 결국 생노가다 뿐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언더월드 보다는, 그래도 VRMMO가 배경인 SA:O 쪽이 더 정감이간다

 

아무튼, 참 게임하나 실행하기가 이렇게 어렵다는것을 다시한번 확인할수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