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800시간동안 써왔던 "카타나" 를 포기하고
이도류로 바꾸면서 캐릭터가 급성장했다는 글을 거듭 반복하여 적었다
이제는 카타나를 잊어버릴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게임을 이만큼 진행하고나니 딱히 할만한것이
변이마수사냥으로 심의의파편을 얻는것과
레벨900 신수를 파밍하는것 이외에 달리 할수있는게 남아있지 않다보니
그냥 아무생각없이 레벨900 신수 파밍을 하기시작했다
그런데 처음에는 "기왕에 이렇게 된거 동료들의 장비를 고급장비로 맞춰주자"
라는 생각으로 파밍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파밍이 잘 되지 않는 레벨900 신수였는데 불구하고
어느날, 5일전 정도에
전혀 예상치도못하게 "[패]성문도" 를 얻게 되었다
당초 원했던것은 [패]고도.청파 의 상위버전(레벨900신수 드랍무기)을 노렸는데
설마 예상치도 못하게 [패]성문도 를 얻고말았다
그것도 "분기충천" 패시브가 달려진것으로
(분기충천 - 슈퍼아츠 발동상태시 데미지 + 30%)
무기에 붙어있는 옵션 스탯은 [패]고도청파 쪽이 나을수있지만
"분기충천" 패시브를 계산하여 볼때 [패]성문도 쪽이 화력이 좋기에
뜻하지 않게 무심코 "최강카타나 무기" 를 손에 넣을수있었다
(본래 SAO AL의 최강카타나는 "[패]서광의검" 이지만, 이것은 플레이어가 장비할수없다)
다른 카타나에 붙어있는 "신단의+" 라고하는 추격데미지를 늘리는 패시브도 좋긴하지만
이것은 "[극]창천의구두" 악세서리 장비로 이미 챙겨놓았기에
무기자체로 분기충천을 가지고있는 성문도쪽이 훨씬 좋다고 볼수있다
(이 내용은, SAO AL의 TIP영상을 자주올리는 유투브업로더의 공략에서도 볼수있었다)
이 순간, "다시 카타나로 돌아갈때가 왔다" 는 생각이 들었고
다시금 무기강화를 위한 "심의의파편(대)" 파밍이 시작되었다
힘들게 파밍하고, 졸면서 파밍하고, 지쳐서 껏다가 다시 켜서 파밍하고...
여전히 지루한 작업이긴 하지만, "카타나" 를 위해서 열심히 파밍했다
그리고 마침내 "[패]성문도 +99" 가 완성된다
[패]성문도 +99 의 스파링상대는 당연히 레벨500의 [극]어드미니스트레이터
다시 돌아온 카타나를 시험하기에 최적의 상대였다
필요한 명중스탯은 1000을 넘어야하는데
현재 +99까지 강화된 무기를 장비하고 악세서리까지 다 맞춘상태에서
총 명중력이 950정도가 되었다
여기서 좀더 명중을 끌어올리기 위해 패시브에 매의눈을 장착하고
1050-1080 정도로 맞출수가 있었다
역시나 "분기충천"을 가지고있는 [패]성문도답게
아츠콤보시에 데미지를 확실히 얻어내면서 쉽게 이길수있었다
이로서 다시금 "카타나" 가 돌아온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궁극무기인 [패]물망초검 을 장비했을때와 달리, 카타나를 장비할때는
VIT스탯을 전혀 챙길수가 없어서 총 HP가 20만도 되지 않는 문제가 생겼다
(VIT가 붙은 카타나도 존재하지만, 이 경우 화력이 크게 줄어든다)
제 아무리 레벨900 신수에게서 얻었고, 무기강화 +99라 할지라도
별5개 최강무기와 비교할수는 없는 법...
결국 카타나를 사용할때는 "맞으면 그냥 죽는다" 는 리스크를 안고서 할수밖에 없게되었다
화력, 체력, 명중 이 모든것을 다 챙길수있던 이도류와 달리
카타나 는 셋중에 하나를 포기해야되었다
그 덕분에, 운이없으면 어드미니스트레이터 뿐만아니라
변이마수 레벨300에게도 게임오버를 당하기도 했다
...결국 "카타나" 는 역시 안된다는 결론으로 연결되어버렸다
하지만, 카타나를 다시금 사용하면서 문득 깨닫게된것인데
800시간동안 열심히 사용해서 그런지 몰라도
나도 모르는사이에 어느새 카타나의 오의기인 "산화" 가
마스터리랭크 3까지 찍혀있었다
(소드스킬 마스터리랭크 3을 찍으려면, 해당 기술을 10000번 사용해야한다)
이것을 확인했을때
지나간 시간들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면서
나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항시 카타나를 장비한 상태가 되었다
카타나를 사용하면서 불편함을 정말 많이 느끼기도했고
느린 공격속도에 속이 터질것같은 느낌도 많이 받았지만
그래도 "유린자(범위공격)" 패시브를 사용하면서
산화 오의기술로 여러명을 한꺼번에 쓸어버리는 그 느낌만큼은
역시 계속해서 사용하게끔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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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리스트의 고레벨 플레이어 아바타를 보면, 대부분이 이도류를 장착하고있다
이것은 이전에도 이야기했다시피, 그만큼 이도류무기가 성능이 좋다는것이다
고레벨의 플레이어 캐릭터중에 "카타나" 를 장비하고있는 캐릭터를 찾을수가 없었고
레벨 150의 캐릭터가 장비하고있는 무기는 고작해봐야 "금도.황혼" 정도였다
이때부터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지금와서 이 게임을 하는 사람이 극히 드물기에 별 소용없겠지만
누군가 만약, 내 캐릭터를 모험가파티로 고용했을때
내 캐릭터가 카타나를 들고있고, 화력을 갖추고있는 상태이길 바랬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상시 장비하는 무기를 카타나로 장착하고있다
레벨900의 신수와싸울때는 탱커로서 "[패]만채의팔지도" 를 장비하고
레이드를 할때는 어태커로서 "[패]물망초의검" 을 장비하지만
그 이외의 경우에는 항상 카타나를 사용한다
솔직히 이쯤되면 [패]서광의검을 플레이어가 장비할수없게 한 AQURIA가 원망스럽다
어쨋거나, 파밍할수있는것들은 대부분 마쳤다
[패]강기의갑옷이나 [패]밤하늘검 같은경우는
[패]Matricaria 를 해야되기때문에 앞으로도 무리일것이다
(얼마전 [극]Matricaria 를 겨우겨우 클리어했다, 이 상태로는 [패]는 도저히 무리다)
상황이 이렇게 되다보니
하루에 6시간은 기본으로 잡고 게임을 하던 SAO AL 이었지만
지금은 1시간도 채 안하고있다
변이마수랑 몇번 싸우고 심의의파편(대)를 몇번얻고나면
금새 지치면서 게임을 종료하게 된다
역시... 이럴때일수록 멀티플레이에 사람이 한명도없다는 점이 너무나 크게 적용된다
그래서 잠깐 기분전환할겸 "라스트리컬렉션" 을 조금 해봤는데
여전히 이 게임은 쉽게 지쳐버려서 그만 다시금 손을 놓아버렸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역시 SAO AL이 낫다고 생각한다
어쨋거나 돌아온 카타나...
효과자체는 기대한만큼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한다
VIT을 챙길수있는 수단을 좀더 강구한다면, 어떻게든 다시 주력으로 삼을수있을지도 모르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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