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의 마지막날, 한해가 지나가기 전에 "레이징루프" 의 게임이야기를 적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아쉽게도... "소드아트온라인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 에 너무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기때문에
오늘도 그 이야기를 적느라 결국 또 다시 미루게 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즐겼던 게임들에 대한 이야기만큼은 적고싶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2시간 30분남짓 남았는데... 이걸 시간내에 다 적을수있을지 없을지 의문이지만
최대한 서둘러서 적어보려 한다
2024년 내가 자주 한 게임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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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난엑자일
=>올 한해의 초반에는 코난엑자일을 정말 열심히했다
미국서버와 유럽서버를 번갈아 오가면서 여러가지 건축물을 지었고
유럽서버에서의 "이동의돌 삭제" 사건을 계기로
지금은 소식이 끊기면서 만나지 않게된 MT님과 함께 클랜을 이뤄서 오랫동안 게임을 한 것또한
올한해 초반에 이 게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된 계기였다
이미 작년부터 올해까지 합쳐서 총 플레이타임이 4000시간을 넘어가고있다
특히, 미국의 Unity서버에 지어놓은 "오사카성" 건축물은
내가 만든것치고 꽤나 잘 만들어졌기에, 동영상을 따로 녹화해놓기도했다
유럽서버에서는 작년12월부터 지어놓은 집이 아직도 유지되고 있으며
자주 접속하지는 않지만 1주일에 한번정도 들어가서 부패시간을 막기위한 갱신을 하고있다
이제는 다소 접속하지 않고있는 유럽서버지만 (이동의돌 사건이후로 정나미가 떨어졌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곳에서 지어놓은것에는 나름대로 아까움을 느끼고있기에 자주 갱신하고있다
아마도... 동영상 녹화를 해놓고, 싱글게임에서 그대로 똑같이 지어놓을수 있게되면
점차 손을 떼고나서 사라지게 할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유럽서버에서의 일 자체는 다소 치명적이기는 하나, 게임하기에 환경자체는 좋기때문에
언젠가는 다시 유럽서버의 시타섬으로 돌아가서 게임을 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도 든다
현재 시점에서 이미 몇몇개의 집은 부패로 사라졌음을 확인하였는데
메인베이스로 지어진 마을 두개만큼은 계속해서 유지하고있다
이 게임을 자주한것은 맞지만, 어디까지나 집짓기를 자주하는게 전부였기에
게임 그 자체에 대한 이해도는 4000시간을 넘게한 지금와서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있다
(자원의위치, 퀘스트내용, 네임드노예의 효율적인 입수법, 퍼지레벨5-6단계 등등은 아직도 잘모른다)
올 한해 구한물품중에 특히나 :"야마타이타워 & 야마타이온천" 구조물을 구하게되면서
이제는 정말로 야마타이 건축물에 완전히 집중하게 되었다
가끔 네메디아 건축물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역시 나는 야마타이 건축을 제일 선호한다
2. 판타지스타온라인2 뉴 제네시스
=>1년 365일... 오늘까지 포함해서 1년동안 모든날을 하루도 빠짐없이
밤 9시 언저리가되면 언제나 NGS를 접속하고있다
무엇이 이 게임을 그렇게 하게 만드는가 하면...
일단 "1년내내 게임의 운영이 꼬이는 경우를 본적이 없다"
보통 온라인게임은 어느시점이 되면 운영이 뭔가 잘못된 패치를 하면서
유저들의 뒤통수를 치는듯한 상황이 오게되는데, 이 게임은 그런게 전혀없다
게임이 오픈했던 3~4년전 여름부터 지금까지
단한번도 너프하향패치가 이뤄진적도없고, 캐릭터밸런스를 무너트리는 패치가 나오지도않았다
가끔 "모든서버매칭" 관련에서 에러가 이뤄질때가 조금 있긴하지만
적어도 게임운영측에서 뭔가 유저들 뒤통수를 치는 패치가 이뤄진적은 없던것 같았다
언제나 하는말이지만, 같은 시기에 오픈했던
"블레스언리쉬드" 라고하는 국내온라인게임이 유저들 통수를 거하게 쳤던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게임의 운영이 천지차이다
게다가 1개월마다 항상 "NGS HEADLINE" 이라는 향후의 로드맵을 소개하는 유투브방송을 하면서
유저들이 꾸준히 이 게임을 할수있게끔 신경써주고 있다
여태껏 나는 이렇게까지 열심히 커뮤니티적인 요소가 굴러가는 온라인게임을 본적이없다
내가해왔던 온라인게임중에 1위가 드래곤즈도그마온라인 이라고한다면
그 다음은 무조건 NGS라고 생각한다
(드래곤즈도그마 온라인은 운영자체는 그렇게 좋지않았으나, 게임을 너무 재미있게 했었다)
3. 노부나가의야망 -전국입지전-
=>현재도 꾸준히 하고있는 게임, 구매자체는 꽤 오래전에 했지만
정작 제대로 하고있는것은 최근이다
무엇이 계기가 되어서 이 게임을 이렇게까지 열심히 하고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지금은 거의 틈만나면 하는 게임이 되었다
콘솔게임기로 하고있는 소드아트온라인을 제외하고는 거의 이 게임에 시간을 보내고있다
이제 슬슬 신장의야망도 장수제가 하나 더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있지만...
사실상 이 시리즈는 이제와서는 그렇게 큰 인기를 자랑하는 게임이 아니다
제작사인 코에이조차도, 삼국지와 신장의야망 게임 그 자체에는 별로 중요도를 두지않는듯하며
게임을 하는 사람들도, 나이든 사람을 제외하고는 인왕같은 액션게임이 더 익숙할지도 모른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노부나가의야망 최신작인 "신생" 자체는 생각보다 괜찮은 게임이라는점이다
(삼국지는 최근의 삼국지8 리메이크가 좋지않게 나오는바람에, 유저들이 실망하였다)
4. 카게로3 -다크사이드 프린세스-
=>PS3 에뮬레이터로 게임을 하면서 매우 간만에 카게로3 다크프린세스를 해봤는데
매 스테이지마다 등장하는 콤보과제를 연습하느라 몇시간을 계속해서 시도한적도 있었다
특히나 마지막 스테이지의 그... 악어의 물어뜯기는 너무나 힘들었다
심지어 최종스테이지 마신의 얼굴 콤보보다도 더 힘들었다
(악어의 물어뜯기 - 상대방의 HP가 빈사상태에서,
움직이는 기계악어가 상대방을 물어뜯으면서 피니쉬콤보를 먹이는 트랩요소,
악어가 움직여다니는 상태이기에 타이밍이 상당히 맞추기 힘들다)
카게로3 다크프린세스는 집안에도 PS3패키지가 존재하지만
간만에 꺼내보니 먼지가 완전히 패키지에 먹혀버리는 바람에 너덜너덜해졌다
약 10년가까이 집안에 있는지 조차도 모른채 먼지만 쌓여있었다
그러한 게임을 지금와서 PS3 에뮬레이터로 다시금 하게되었고
결국 다크사이드 프린세스의 모든 스테이지 과제를 달성하였고
엔딩도 트루엔딩을 볼수있게 되었다
사실 이 게임을 하면서 다소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스테이지6에서 등장하는 "세리아" 를 죽이지 않고 아머브레이크만 해야
진엔딩을 볼수가 있게끔 되어있다
그러나... 나는 분명히 세리아를 죽이지 않았는데도
진엔딩을 볼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세리아를 죽이지않기는 했으나
"스테이지 도전과제" 를 습득한답시고, 스테이지를 리트라이 하는바람에
정작 게임진행이 세리아를 죽이는쪽으로 진행되어버린것이다
이 게임은, "스테이지 리트라이" 를 한다고해서 다시 게임의 진행루트를 바꿀수있는 구조가 아니기에
게임의 진행이 어느정도 진행되고나서 리트라이를 하려해도 게임의 진행이 바뀌지않는다
당연히, 다시 스테이지6을 해보려해도 이미 진행된 루트를 바꿀수는 없었다
그럼 대체 처음에는 왜 그런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이것은 어디까지나 가정이지만, 다음챕터로 이야기진행이 되기전에 리트라이를 시도해서 그런것이 아닌가싶다
덕분에 게임을 두세번 반복해서 해야했고, 그만큼 시간이 많이 들어갔다
어쨋거나 상당히 우여곡절이 많았다...
콤보를 맞춰가는 재미는 있긴하지만, 그 만큼 신경쓸부분이 많아서 머리가 아플정도였다
유투브 영상에서는 적 3명을 동시에 피니쉬킬을 하는 영상도 있었는데
그야말로 심연을 들여다 본 기분이었다...
5. 레이징루프
=>게임이야기를 결국 올한해가 지나가기전에 해내지못한것이 안타깝지만...
올 한해 즐겼던 여러가지 텍스트어드벤쳐게임들중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가장 재미있고, 가장 만족한게임이다
처음 접하게되었던 계기가 체험판이었는데, 이것조차도 엄청난 대 볼륨으로 구성되어있었기에
"이 게임은 무조건 구매해야한다" 는 생각을 우선하였고
결국 스팀에서 35~40% 세일할때 구매하게 되었다
나중에 분명 자세한 이야기를 하게되겠지만
"늑대인간게임(인랑게임)" 을 소재로 하고있는듯 보이지만
사실상은 외딴 산속마을의 저주와도 같은 전승... 을 토대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황천의 연회" 역시도 분명 인랑게임의 그것과 규칙 자체는 비슷하지만
정작 주인공은 섣불리 목숨을 잃어서는 안되는부분에서
심리적인 요소가 적용되는 인랑게임의 흐름과는 다른 이야기의 요소를 가지고있다
개발진인지 누군지 모를 "양" 의 프리토크와
인터페이스캐릭터(?) 를 자처하는 "리카코" 의 이야기까지
이 게임은 상당히 개발진들이 신경써서 담아놓은 요소들이 여기저기에 널려있다
상당히 공을 들였고, 상당히 신경을썻다는것이 느껴지는 게임이었고
"이것까지 준비했어?" 라는 말이 나오게끔 만드는 엑스트라 에필로그
그리고 성우진들의 다양한 코멘트까지...
이 게임은 분명히 이야기를 해봐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일단 내년으로 미뤄둔다
6. 소드아트온라인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
=>세일로 구매한 "소드아트온라인 라스트리컬렉션" 이 생각보다 실망감을 안겨주는 바람에
다시금 4년만에 붙잡고 하고있는 게임이다
당연하지만... 최근 내 머리를 정말 아프게끔 하고있는 애증의 게임이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지날때마다 전체적으로 캐릭터들이 성장하고 있다는점을 위안삼아서
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여전히 옆에서 켜놓고있는 게임이다
동시에...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AQURIA 가 두번다시 만들수없을 게임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상당히 치밀하고, 상당히 다량의 컨텐츠를 포함하고있다
실제로, "이계의보검" 이나 "고대의사도" 와 같은 풍부한 컨텐츠가 유료DLC가 아니라
무료업데이트 로드맵을 기준으로 배포된것을 생각하면
누군가의 말대로 "시즌패스를 구매한 사람들만 뒤통수맞은" 게임이 아닌가 싶다
사실상 이 모든컨텐츠를 다 해본사람 입장에서도
"이걸 시즌패스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그만큼 AQURIA가 이 게임의 사후지원 업데이트에 상당히 공을 들였던것이 아닌가 싶은 흔적을 볼수가 있었다
당연하지만 후속작인 "라스트리컬렉션" 과 비교할때
이미 잊혀진 게임에 가까워지고 있는 SAO LR 을 생각하면
이 차이는 분명 천지차이와도 가깝게 느껴진다
4-5년전에 이 게임을 처음했을때는 그나마 레이드에 사람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정말 단 한명도 없다
템파밍을 하든 레이드를 하든 뭘하든간에 무조건 솔로진행을 해야한다
최종목표는 당연히 "SAO캐릭터로 이뤄진 레이드파티로 [패]레이드 클리어" 지만
북쪽 [패]레이드의 보스의 광역기 데미지가 너무 강해서 당장 여기서부터 막히고있다
파티원중에 탱커캐릭터의 HP를 못해도 150만까지는 끌어올려야 버틸수있을지 모른다
(실제로 타 플레이어 캐릭터들을 넣고 했을때도 HP가 170만의 캐릭터만 제외하고 전부 전멸했다)
현재 파티원중에 가장 HP가 많은것은 50만의 리즈벳이다, 전멸하는게 당연하다
현재로서는 아무래도 [극]레이드 동서남북을 1차 기준점으로 삼아서
어느정도 쉽게 클리어할수있는 수준까지만 끌어올리고 싶다고 생각하고있다
그리고 현재 집착과도 같은 당면과제인 "100만 데미지" 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쉽게 이뤄지지 않고있기에 어떻게 해야할지 도통 감을 못잡고있다
1시간 전... 2024년 12월 31일 9시 30분 기준으로
북쪽[극] 레이드 보스인 창인황에게 250만 데미지를 주었고
남쪽[극] 레이드 보스인 수목룡에게 120만 데미지를 주는것을 확인했다
일단은 어쨋거나 올 한해가 지나가기전에 "100만 데미지" 를 달성하기는 했다
다만... 레벨 120기준으로 달성한것이기에
결국 이 게임의 시스템을 이해못하고, 순수 화력만으로 끌어올린상황이 되어버렸다
여전히 어렵다... 당장은 성장한 결과만을 생각하는게 좋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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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여러가지 게임들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장시간을 투자하여 한 게임들은 위에서 이야기했지만
플레이타임 그 자체만으로 본다면 충분히 많이 즐긴게임들도 있었다
(딱히 이야기하기는 않았지만, 소드아트LR은 약 150시간정도 하였다)
"스펙트럴포스" 시리즈도 간만에 엄청나게 많이해봤는데
확실히 워낙 오래전 게임이라 그런지, 시스템은 매우 단순했다
그냥 간만에 예전의 향수를 느끼면서 해봤다
"검의도시의 이방인" 역시도 간만에 어느정도 진행했었다
이 게임 역시도 구매한것은 오래전이다
풋볼매니저2024도 간만에 해보게 되었는데
2025가 내년으로 발매가 연기되는바람에 다시금 2024를 잠깐동안 다시하게 되었다
몇몇가지 텍스트어드벤처게임도 싼값에 구매하긴했지만
아직까지 화면만 살짝보고 게임을 진행하지 않고있는 게임도 있다
(마인홍색유격대, 우리들의세계는끝났다 등등...)
이러한 게임들도 나중에는 하게될때가 올것이라 생각한다
그 밖에도 여러가지 게임들을 하기는 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위에서 나열한 6가지 게임정도가 딱 올 한해동안 자주즐긴 게임이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그만큼 자주 집중해서 한 게임들이고
언제나 자주하는게임 과 최근들어 부쩍 하고있는게임 정도로 생각된다
(카게로3는 이제는 안하고있다, 하지만 언젠가 기회나면 "또 하나의 프린세스" 를 하게될지도모른다)
대충 올 한해의 게임결산은 이정도면 충분할것같다
그중에서도 올 한해 내가 가장 대표적으로 한 게임이라면...
언제나 1년 365일 출석을 찍고있는 온라인게임인 "판타지스타온라인" 도 아니고
최근들어 부쩍하고있는 "신장의야망" 도 아니며
1년전에 지어놓은 집을 아직까지 유지하고있는 "코난엑자일" 도 아니며
최근 1개월동안 내 머리를 아프게 만들고 여전히 지금도 고생하고있는 SAO AL도 아니다
[ "레이징루프" 그 자체를 보여주는 한 장면 - "황천의 연회, 16인의 참가자들" ]
내 개인적으로 올한해 즐겼던 게임중에 가장 인상깊은 게임은 역시 "레이징루프" 라고 생각한다
우연찮은 계기로 알게된 게임이지만, 이 게임은 정말로 알찬구성을 가지고있었다
물론 엔딩의 흐름은 다소... "이걸 이렇게 마무리하는것은 좀..." 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게임자체가 워낙에 신경써서 만들어놓은 구성이 많다보니
텍스트어드벤처 게임을 즐기는 입장에서 매우 만족할수있던 게임이었다
그렇기에 아쉬운점이 있다면, 올한해가 지나가기전에 이 게임을 제대로 이야기못했다는 점이다
게임을 처음 체험판으로 알게된것이 몇개월전이었고
스팀에서 구매한다음에 전부 클리어한것이 2개월전
한글패치를 알게되서 다시금 전부 클리어한것이 11월 말... 임에 불구하고
결국 다른게임에 집중하는 바람에 게임의 후기문을 남기지 못했다
이 아쉬움은 내년으로 미루고, 기회날때 꼭 게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한다
슬슬 글 적는데 지치기 시작했다
슬슬, "판타지스타온라인2 뉴 제네시스" 도 접속해야 할 시간인것같다
올 한해는 여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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