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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엔젤스 서바이버] 1편보다 2편이 나아진 점들 몇가지...

Initial-K 2023. 2. 4. 17:16

 

 

 

=>바로 밑에 "레슬엔젤스 서바이버1편이 2편보다 낫다고 생각되는 이유" 를 적어봤다

그런데 이번에는 반대로 2편이 1편보다 나아진점을 적어보려고 한다

이게 대체 무슨 모순인가 싶지만, 글을 적기에 앞서서 먼저 말해둘것이 있다면

나는 여전히 레슬엔젤스서바이버는 1편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게임특유의 분위기나, 개개인이 생각하는 느낌과 같이

어떤 게임 그 자체에 빠져드는 뭐랄까... 그런 감정적인 요소가 아니라

시스템적으로 전작보다 더 나아진 점들이나 이러한 부분은 분명 존재하기에

그런 부분을 약간 몇가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한마디로, "레슬엔젤스 서바이버1편에는 2편과달리 이것이 없어서 아쉽다" 를 적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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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엔젤스3 - 선수은퇴후 아나운서로 전직한 리사코를 영입하는장면

게임속에서 나이개념이 존재하지 않기에 가능한상황)

 

 

1. 선수가 쉽게 은퇴하지 않는다

 

=>레슬엔젤스 서바이버1편(줄여서 WAS) 에서는

이전에도 적었다시피 선수가 21세 넘어설즘부터 레벨이 점점 떨어지더니

23~25세쯤되면 은퇴를 하게되면서 그대로 게임에서 사라져버린다

그렇기때문에 파이널시리즈(게임기간) 초기 설정인 10년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적있고

2편에서는 이것때문인지 파이널시리즈 기간이 5년이 기본값으로 설정된것같다고 적은적이있다

 

내가 원하는것은 레슬엔젤스의 매니지먼트 시스템이지

어딘가의 리얼스포츠매니지먼트 게임이 아니라는 글을 얼마전에 적었고

그렇기때문에 WAS1에서 선수가 빠른나이에 은퇴를 하는것이 너무나 아쉽다고 적었다

 

 

그런데, 아주 간만에 WAS2를 다시 해봤는데

우리팀에있는 팬서리사코가 나이가 30세가 다 되어가는데도

단지 더이상의 레벨업이 없을뿐, 딱히 레벨도 떨어지지않고 은퇴도안하고있다

(그 덕분에 현재챔피언인 선더류코와 함께 챔피언을 주거니 받거니 하고있다

성장이 덜 된 마이티유키코 & 뷰티이치가야 는

아직까지는 챔피언전에서 힘들 제대로 쓰지못하고 파워밤의 상대가 못된다)

 

 

사실상 언제까지 현역으로 뛸수있는가 보려고했는데

마침 파이널시리즈5년이 되어버리는바람에 확인할수가 없었다

어쨋거나, 이전과 달리 선수의 은퇴시기가 대폭 늦춰진것같다

(개인적으로도 여성프로레슬러가 고작 20대 초중반에 은퇴한다는거 자체가 이상했다)

 

심지어 시나리오 3번째인 "새로운 시대의 막" 에서는

처음부터 28세인데, 여전히 신일본여자프로레슬러(NJWP) 에 현역으로 있다

 

WAS1편을 하면서 우리팀의 미나미가 25세 되기도전에 은퇴했던것을 생각하면

이 차이는 너무나도 크다

이 부분만큼은, WAS1편이 너무나도 아쉽다

 

 

 

[2월 20일 추가내용]

블레이드 우에하라, 팬서리사코, 요시하라 미미

30세까지 진행하지않고 셋다 29세에 은퇴했다

 

 

 

 

 

(지역인기도 표시 = 낮은곳은 파란색, 높은곳은 빨간색)

 

 

 

2. 집중흥행으로 인하여 AP벌어들이기가 상당히 빨라졌다

 

=>1편의 경우는 한곳에서 8번 경기를 할수는 없었다

언제나 8개의 현(지역) 을 설정해서 경기를 해야했는데

그렇기때문에 인기의 집중도를 한곳에 빠르게 몰아서 얻을수는 없었다

 

하지만 2편부터는 집중흥행이 생기는 바람에

8개 경기를 전부 한곳에서 할수있게 되었고

그 결과, 1편에서는 그렇게 보기 힘들었던 붉은색영역을

1년도 채 안되는 사이에 금새 채워버릴수가 있는정도가 되었다

 

나는 주로 사이타마쪽에서 경기를 하는데

이곳에서 총 5000명의 관중을 동원할수있는 곳이 야외경기장이 있는데

경기설비료가 한 경기일수당 180에 맞춰지는데 비해서

5000명을 넘어 5200명 초과인원으로 풀 경기가 맞춰지면

한달에 벌어들이는 수익이 700AP를 넘어서버린다

(사이타마의 카와구치 서킷경기장 = 경기장비용이 88AP라서 저렴하고 5000명 관객수용가능)

 

 

여기다가, 각종 이벤트로 발생하는 주 수입원까지 다 합쳐지는바람에

빠른시간안에 경쟁단체 4군데의 에이스까지 다 빼오고

단체의 평가치마저도 10000을 찍었다

 

WAS1편에서는 8군데를 일일이 경기장 잡아주고, 계속 그렇게 반복해서 하면서

한쪽에서 슬슬 노란색으로 변할때쯤이면

그쯤이면 벌써 5년째가 잡혀가는 정도였는데, 여기서는 1년이면 붉은색을 찍는다

 

게다가 AP가 잘 모여지는 이유가 또 한가지 있다면, 경기장제한이 없다는점이다

 

 

 

 

 

 

 

(경기장 인원수 규모 - 2편에서는 이것을 위해 투자할필요없이 바로 선택가능)

 

 

 

3. 경기장규모 제한 및 경기장규모를 위한 투자가 없음

 

=>1편에서 정말 많은 비용이 필요했던 부분이

바로 선택가능한 경기장규모의 확장을 위한 투자비용이다

처음에는 최대 2000명 까지만 경기장을 선택할수 있다가

투자비용을 사용하면서, 3000명 5000명 10000명 이런식으로 선택할수있던 1편과 달리

2편은 그냥 처음부터 50000명짜리 경기장도 선택할수가 있다

 

물론 시작은 당연히 1000명짜리 경기장부터 선택해서 진행하지만

아까 말했던것처럼 집중흥행을 사용해서 한쪽에서 인기도를 몰빵해놓으면

금새 관중수가 2000명을 넘어서고 5000명에 가깝게 채워지게되는데

이후에는, 한달 풀 경기 수익이 1200AP에 가깝게 되는 상황도 금새찾아오는데

이중에서 약 300~400정도가 선수들의 파이트머니 지급료가 되면서

한달순수익은 약 700~800AP정도가 잡혀진다

 

아까말했던것처럼 WAS1편은 언제나 분산흥행을 해야하고

게다가 경기장에 사람을 많이 동원하기 위해서는 경기장규모선택에 투자도 해야한다

그만큼 수익을 얻어내는 속도부터가 큰 차이가 생겨버리는데

 

그뿐만이 아니라, 이 밖에도 각종 이벤트프로모션 활동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매우 다양하기도해서

AP관리가 다소 까다로웠던 WAS1편에 비해서, 2편은 매번 쌓여가는 수준이다

 

 

 

 

 

 

 

 

 

(해외단체업무계약 = 같은 비용이지만 계약기간은 2배)

 

 

 

 

4.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 수익, 완화된 계약비용 및 조건

 

=>영화촬영, 사진집, 레코딩녹음, 일일서장, CM촬영 같이

선수의 인기도를 따라서 랜덤으로 발생하는 이벤트 프로모션의 수익이

1편에 비해서 좀더 다양해지고, 또 몇배로 상승했다

1편의경우 한번 발생하면 50AP또는 100~200AP를 얻는것이 전부였는데

여기서는, 제대로 흥행했다고하면 400AP까지 벌어들이고, 흥행하면 300AP

보통이면 75AP ~ 150AP 이런식으로 벌어들인다

 

TV방송국과의 계약건도, 1편에서는 1500AP를 소모하여 전국방송과 계약하거나

500AP를 소모하여 지역방송국과 계약하거나 이러한 부분들이 있던반면에

2편에서는 단체의 인기도에 따라서 자동적으로 방송권계약이 이뤄지게된다

1500AP도 500AP도 추가적으로 쓸 필요가없다

 

게다가 또한 해외단체 & 해외자유계약선수 와의 계약또한 그렇다

1편의 경우 기본적으로 1년정도의 기간으로 맞춰져있는데

2편에서는 이것이 똑같은 계약비용인데 2년으로 늘어났다

그만큼 해외단체와의 계약비용투자도 절반으로 줄었다

 

[2월 20일 추가내용]

잘못된 이야기였다, 1편도 2편도 둘다 계약기간은 기본 2년이었다

1년이라고 착각했던것은, 레슬엔젤스3 를 기준으로 생각했던것 때문인듯하다

 

 

게임이 전체적으로 "AP에 시달리면서 제한적으로 해야하는 부분" 을 크게 완화시키고

쉽게 벌어서 열심히 단체를 키우는 식으로 흐름이 바뀌었다

 

덕분에 타 단체에서 에이스를 빼오는것또한 크게 부담이 덜하고

이로인하여 전체랭킹 1위부터 10위까지를 거의 다 우리팀 선수로 채워버리는것또한 가능했다

(딱 한명이 아무리 설득해도 오지않았는데, 챔피언벨트를 가지고있는 선수라서 그런것같다)

 

[2월 20일 추가내용]

선수를 설득하다가 실패해도 선수의 단체신뢰도는 2~3정도가 떨어진다

이것을 시간을 들여 반복하면서 선수를 어떻게든 빼오는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챔피언벨트를 가지고있는 상황이면 신뢰도가 떨어지지 않는다

신뢰도 5상태의 팬서리사코에게 시도해봤으나 5에서 그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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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레슬엔젤스3를 생각해볼때

레슬엔젤스서바이버2편은 1편보다는 약간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수는 없긴했으나

시스템적으로 개선되어서 게임하기에 편해진부분만을 본다면

2편은 월등하게 많이 나아졌음을 알수가 있다

 

다만, 이 게임 자체가 단순히 여성레슬러단체 육성게임 으로 자리잡아서

단순히 "우승하자 파이널시리즈" 같은거로만 끝나는 게임이 아니라

 

기존의 레슬엔젤스 시리즈를 좋아했고, 또 레슬엔젤스3를 좋아했고

선수를 키우는것뿐만이 아니라, 특유의 게임분위기도 같이 즐기고 싶은

그러한 방향성을 지니고 있다면, 아직까지는 서바이버 1편쪽이 더 낫다는 생각이다

 

 

어쨋거나, 1편과 2편을 왔다갔다 번갈아서 하다보면

서로간의 아쉬운 부분이 교차되는것이 너무나도 크게 느껴진다

특히 "선수의 은퇴시기" 와 "경기흥행속도" 부분의 경우는 너무나도 크게 느껴진다

 

 

얼마전에는 WAS1을 하면서 치트코드를 사용하여

선수를 특훈시키면 나이가 17세로 감소하게끔 하는 코드를 입혀봤다

하지만 왠지몰라도 작동하지 않고있다, 뭘 잘못했는가...

 

[2월 20일 추가내용]

현재는 해결하였다, 특훈 치트코드의 필수코드 부분을 제외하고 입력했던것이 문제였다

 

 

사실상 흥행관련이나 계약건이나 프로모션같은것은 어디까지나 AP만 잘 관리하면 되기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로서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다

하지만... 선수 나이에 관련된 부분은 아무래도 크게 느껴질수밖에없다

 

이거만 해결되면 다시금 WAS1에 집중할수 있을것같은데, 아직까지 안되고있다

 

 

사람에 따라서 어느정도 차이는 존재하겠지만

시스템적으로 많이 나아진 WAS2를 하다보면 당연히 WAS1이 아쉽게 느껴질수밖에없다

지금은 그 아쉬운점을 줄이기위해서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고 있는 중이다

 

 

 

[2월 20일 추가내용]

오늘부로 이 게임을 하면서 처음으로 파이널시리즈에서 우승을 하였다

10년의 기간동안 선수들을 다스려오면서 점차 기량이 떨어지기 시작할때

뒤늦게얻은 메구미와 유키 태그팀을 키워서 결국 우승할수있었다

 

선수의 레벨은 약 22~23부터 떨어지기 시작하고 29세즘에는 은퇴를 하게 되는데

팬서리사코, 블레이드 우에하라, 요시하라미미 세명이 은퇴를 하였다

 

블레이드우에하라는 은퇴후에 1500평가치의 코치로 나오자마자 바로 고용했지만

나이가 30세가 되자마자 코치에서 조차도 은퇴를 하고말았다

팬서리사코와 요시하라미미는 코치로 나오지도 않았다

 

또한, 은퇴하기전에 코치겸 선수로 임명해놓아도

선수를 은퇴하게되면 그대로 단체의 코치로 남는것이 아니라 자유계약 상태의 코치로 바뀌게 된다

어느쪽이든 선수가 은퇴하면 단체에서는 나가버린다

 

 

 

이에 대한 이야기를 언제 다시 하게 될지 잘 모르니 일단 여기 적어만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