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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연습] 아주 오랜만에 그림연습 사이트를 보다가...

Initial-K 2022. 10. 17. 21:36

=>1~2주일전, 대충 아마 그쯤인것같다

새로 타블렛을 하나 구하고나서 몇년동안 아무것도 그리지않다가

간만에 자주자주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비록, 잘 그린그림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어...  손을 자주 움직인것같다

기나긴 공백의 시간 이후라는점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자주 한것같다

 

어쨋거나,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다보니

어느새 오래전처럼 "그림그리는법 (描き方)" 라는 검색어로서

일본웹에서 이것저것 보게되었는데

예전에는 채색하는법에 대해서 본적이 있었지만

채색이라는게 워낙에 그... 아무튼간에 나로서는 무리라서, 일단 포기하고

 

지금은 그림그리는 기초방식에 대해서 잠깐 보게되었다

 

그러던도중에 구글검색도중에 어떤 이미지를 보게되었는데

대충, 몸을 그릴때 머리크기를 기준으로해서

40:60 비율로 상반신과 하반신을 그리는것처럼 아무튼 그렇게 나와있었다

 

그리고 내 그림을 보게되면서 가장 먼저 생각한것은

 

30:70...?

 

이라는 생각이었다

(머리를 기준으로 상반신이 머리크기의 2배, 하반신이3~4배)

 

 

대충 이런것이다

 

 

 

 

 

왼쪽이 그림설명, 오른쪽이 내 그림인데

이것을 보면서 아무리 그림사이즈를 조절해봐도 답이 나오지 않았다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약 30분간, 아무튼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해당 사이트의 블로그 타이틀을 뒤늦게서야 확인했다

 

"귀여운 여자아이 그리는 방법"

 

...그 순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첫번째로는 내가 참... 어이가 없었다는점이고

두번째로는 이걸 알려고 한게 아닌데... 였다

 

뭐 그래도, 기왕에 보게 된 이미지라서 한번 따라서 해보긴했다

 

그런데...

 

 

 

 

 

...전혀 모르겠다

 

 

 

 

 

 

사실 예전부터 뭔가... 캐릭터 그리는 설명? 아무튼 그런거 보면서 따라할때마다 항상 이랬다

그나마 슈퍼캐릭터대셍이라는 책이 다소 도움이 되었던적이 있긴한데

그게... 몇년전 당시에는 그래도 약간이나마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긴했는데

지금은 책을 봐도 전혀 감이 안잡히고있다

 

 

 

 

 

아무튼, 캐릭터 그리는것은 어려우니 일단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원래 내가 찾으려했던것은 "캐릭터 그리는 법" 이 아니라

캐릭터의 뼈대를 그리는 법에 가까웠는데

당연하지만, 난이도 높은 인체댓셍 이런거는 어차피 봐도 모르니까 넘어가고

알기쉬운것을 아무튼 찾아보려고 했던

 

그러던 도중에 어떤 사이트에서 두가지 이미지를 발견했는데

 

하나는 정말뼈대만 있는 그림이고, 하나는 그것을 입체화 시킨것이었다

 

 

 

 

 

그 사이트에서는 뼈대를 그리는 방법으로서

점과 선(입체말고) 을 이용한 방식을 소개했는데

이것까지는 어떻게 따라할수가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리 봐도 모르겠다

 

 

 

그래서 결국 이렇게 저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나오게 된 결론은

뭐 좋은 참고가 되었다... 정도로만 생각하고

뭔가를 그릴때 이걸 떠올리면서 하는것은 아무래도 무리라는 생각이들었다

 

 

몇년만에 타블렛을 다시 잡았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것들을 참고하면서 뭔가 연습하려니 그게 꽤나 어렵다

 

몇년전과 비교해서 그림을 그리는 손도 손이지만

머리도 완전히 같이 굳어버린 상태라서 이해력이 너무 부족하다

 

 

 

이 밖에도 여러가지를 봤지만

결국 머리속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특히나 섹시한여성 그리는법의 경우는, 아예 처음에 보자마자 포기해버렸다

신체의 곡선라인을 잘 표현하는것이 포인트인데, 나는 이것을 아예 할줄모른다

 

 

 

이 기나긴 헛수고의 끝에 나올수있는 한마디는 결국

아무것도 알수없었고, 아무것도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았고

그저 굳어버린 손과 머리만 다시한번 체감할수있다는 점 이었다

 

하지만, 뭐 그래도 나름대로 음...  괜찮은 시간이었다

 

 

 

처음에는 아주 짧게 잡담을 적고 끝내려고 생각했었는데

또 언제나처럼 그림을 그릴때 잡생각을 많이하게되는 병이 도진것같다

 

그래도 描き方 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볼수있는것이 있다면

가끔 시간날때 눈으로라도 보는것도 괜찮을것 같기는 하다

 

가끔 생각날때 따라해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타블렛도 자주 잡아주고

지금은 그냥 그 정도로도 충분한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