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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시작한 PCSX2] 윈도우7로 바꾼뒤, 노트북에서 PS2게임을 하게되었다

Initial-K 2014. 2. 25. 19:30

=>이전까지만해도 윈도우XP를 사용했을때... 그때는 PS2에뮬은 고사하고 PSP에뮬 조차 제대로 굴러가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윈도우7로 바꾸게되면서 성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는것을 느낀이후

나는 이번에야 말로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GSDX11 적용의 PS2에뮬" 에 도전하게 되었다


묘하게도, 내가 얼마전까지 사용하던 데스크탑의 브리즈번 CPU로는 SSE2밖에 적용되지 않아서 에뮬이 자주 끊겼는데

그 데스크톱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이 노트북으로는 끊기는 정도가 매우 덜하게 되었다

이는... 이 노트북에 탑재된 CPU인 E-450 자카테가 SSE3을 지원하는 부분때문인데

정말 CPU의 클럭속도는 떨어져도, SSE2에서 SSE3의 차이만 느낄뿐인데 이 정도까지 될줄은 몰랐다


...뭔가 쓰다보니 복잡해졌는데, 아무튼간에 노트북에서 굴리는 G제네레이션 스피리츠는 정말 평소부터 해보고 싶었던 시도였다










G제네레이션 스피리츠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G제네시리즈중의 하나다

특히, MS IGLOO 편을 정말 좋아하는데

사실 이 게임을 맨 처음 접할때만해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던 작품이지만

이 게임을 하게 되면서 MS IGLOO 애니를 같이 보게 되니, 왠지모르게 빠져들게 되는 작품이었다


물론 1년전쟁비록과 묵시록... 딱 두가지만 말이다 (2부연방편은 그다지...)


특히 1년전쟁비록의 첫화인 "큰뱀은 루움에서 사라졌다" 를 제일 감명깊게 여기는데

이는 U.C건담의 신호탄을 배경설명으로 자주 적어낸 부분과 동시에

더불어서 603기술부대가 알고보면 취급받지 못하는 버려진부대라는 부분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전장속에서 아무도 신경써주지 않지만, 그래도 열심히 자신의 본분을 다하는 부대라고 할지... 아무튼 그런느낌이다


물론 G제네 최고의 명작이라 불리는 G제네F 에 비하면 부족한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풀보이스의 이벤트컷이나 진행은 매우 매력적이게 느껴지게 된다

하지만 지금은 G제네의 이야기를 길게 끌고가면서 할 생각은 별로 없다 (이 블로그에서 저번에 한번 이야기 했던거 같기는 한데 기억이 잘;;)




어쨋거나 PS2게임기를 구섞에 쳐박아놓은지도 꽤 오래되었기때문에, PS2게임을 할 계기가 거의 없다시피했는데

이렇게나마 그것도 노트북에서 돌아간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

물론, 내가 언젠가 노트북을 바꾸게되면 그때는 3D기반의 PS2게임도 굴려보겠지만 말이다

(노트북의 성능이 낮아서 아직은 몇몇 2D게임이 제한적이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PSP에뮬과 달리 PS2에뮬은 세이브관리가 너무 힘들다

PSP에뮬의 경우 PSP메모리스틱의 세이브파일을 그대로 가져와도 읽어들이는 좋은 호환을 보이지만

PS2에뮬은 세이브를 PS2본체에서 가져오는 방법이 힘들다, 아마 MAX드라이브를 써도 힘들거라 본다

그 덕분에 G제네스피리츠를 V건담만 빼고 다 클리어했음에 불구하고 처음부터 다시 하고있다


...잠스갈전함과 아드라스테어, 마더뱅가드와 알비온까지 다 가지고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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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초반에는 극악의 플래티넘하로 수집은 포기하고 진행하고있다... 이런건 역시 나중에 유닛머리수가 많아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