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메뉴2/게임(Game)

[게임클리어] 기화기초 핑크편,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Initial-K 2013. 11. 13. 20:55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설마... 이 사운드노벨 답지않은 음성재생에 이러한 비밀이 있을줄은...

역시 춘소프트 사운드노벨은 내가 예상한것 이상의 것을 보여준다


핑크편에 돌입하게되니, 나레이션부터 주인공의 독백에 대사까지 전부 음성재생으로 나온다

마치... 한편의 슬라이드 필름처럼, 실사사진이 나오고 음성이 계속 재생된다

또한 중간중간에 나오는 책갈피 화면말고는 아무버튼도 먹히지 않기에 그냥 그대로 보고만 있어야 한다

물론 덕분에 글자가 안보이기때문에 리스닝에 어려움이 있긴하지만... 이미 클리어해놓은 경험이 있기때문인지 의외로 대부분 해석이 된다


...그런데 나는 흡혈귀 루트를 하려고했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지;;





PSN에서 둘러볼때 보였던 무료DLC가 바로 이거였구나...




























=>과연... 춘소프트는 춘소프트였다

4가지 선택문이 나왔을때 나는 그저 감탄했다, "결국 나오는구나" 라고 하면서...

아마 모르는사람이 봤다면 편지를 선택했겠지만, 나는 이 춘소프트의 게임의 특성을 알고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부적" 을 선택했다


핑크편은 약간 기존의 저주이야기와 조금 흐름이 달랐다

전체적으로 심각하고 무거운 분위기의 게임안에서 약간 숨돌리기식 가벼운느낌도 들고말이다

그중에서 특히... "마나미한테 가까워지지 마라" 라고 하는 카오리의 전화, "카오리에게 가까워지지 마라" 라고 하는 마나미의 전화


이 부분이 참 왠지모르게 웃겼다, 원래 그 부분은 마미야쿄스케 의 그 부분같은데...




엔딩 스탭롤 이후의 컷은 흥미진진했다

"쿄스케의 교통사고, 그것은 정말 사고였는가?" 에 대한 이야기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그 사고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언급된것은 고작 청색의 마나미루트 말고는 없던것 같았다


같은 사건이지만 다른시각으로 해석한다는 구성이 매우 흥미진진하다고할까... 이제 슬슬 이 게임도 막바지에 들어선것같다


.

..

...


하지만 뭔가 "야마모토" 에 대한 것이 너무 빠르게 넘어간것같은 느낌이 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