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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그림] 기천년 -저편의로의 마음-

Initial-K 2011. 12. 29. 20:31


=>이거 저번에 만화책을 봤을때부터 한번쯤은 그려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참조 : [만화감상후기] 기천년 -저편으로의 마음- (幾千年 ~かなたへの想い~) - 다소 오글거리는 표현이있으니 주의!!!)

단지, 솔직히 그다지 그릴만한 엄두가 나지않았고...

게다가 채색을 하려니 무척이나 막막한 생각이 들어서였다

하지만 네이버의 모 까페에서 "청순녀" 이야기가 나오는 바람에

아무래도 바로 머리속에 떠오른것이 바로 이 이미지였는데

마침, 이번기회에 한번 그려보기로하고 오랜만에 샤프를 잡고 연습장에 그림을 그려봤는데


...생각보다 샤프그림 감각이 아직까지는 살아있어서인지 어렵지않게 그릴수있었다


처음에는 그냥 흑백으로 스캔만해서 올렸는데, 채색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래서 나는 "제 수준으로는 이거 채색못함"이라고 말하고 끝냈는데

왠지 모르게 한번 "에어브러쉬 채색을 시험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시도는 해보게 되었다


그런데 정말 묘하게도 생각보다는 머리카락 채색이 잘 이뤄지는 바람에

나도모르게 그만 막 명도,채도 조절까지 하고 채널도 막 손대면서

아무튼간에 포토샵CS3 로 갈아탄기념으로 막 이것저것 손을 대었다


그리고 완성해보니 이런느낌으로 나왔다 ㅡ0ㅡa;;


하이라이트 닷지를 쓸까...싶었는데 너무 튀고 진한느낌이 들어서 살짝 오버레이 + 소프트라이트 조합으로만 하고

나머지는 가볍게 블러효과로 마감했다

...아무래도 앞으로 순정만화 그림같은거 자주 보고 그려도 될거같은 기분이 든다

막상 하고보니 평소에 하던느낌과 비슷하다고할지, 아니면 더 쉬웠다고할지...


매번 칠하던것 방식과는 달리 그냥 대충 칠해도 되는게 참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ㅡ0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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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잡담이 길어졌는데, 좀더 내가 꿈꾸는 이상향의 그림체에 한발자국 다가선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