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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최대 이슈] 파이날판타지13 XBOX360 VS 디아블로3 공개

Initial-K 2008. 12. 30. 12:50


GT선정: 올해의 큰 뉴스 (출처 : GT이번엔 실망이다(...) 여튼 R웹)

=>올해 XBOX360컨퍼런스는 정말 재미있는 부분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폴아웃3의 공개시연과 페이블2의 공개시연...
그리고 막판 스퀘닉스4작품의 짧은 시연이 대부분 그러한 느낌이지만
사실 그때까지는 무언가의 서프라이즈가 터지지는 않았다

결국은 유저들로서는 "끝나는건가?" 같은 느낌으로 컨퍼런스가 끝나려던 무렵...
바로 그때 올해의 게임 명장면(?) 이 등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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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 Fantasy XIII On XBOX360

=>당시 중계하던 E3방송을 보면서 가가멜대화방에서 서로 "맙소사 이게뭐야!!!" 라는식으로
새벽에 절규를 하면서 감탄하고 경악하고 놀라버린 사람들도 많을것이다
아무래도 당시까지만해도 "PS3의 최대보루" 라고 불렸던 게임이니만큼 그 충격이 큰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멀티플랫폼" 으로 오는것이고 그게 충격으로 다가왔을뿐이다
실제로 확실히 생각해보면 이번 파판13의 공개도 결국 "2년전부터 계속쓰던 영상" 을 준비했을 뿐 이었다

즉, "발표" 는 새로웠지만 "게임공개" 는 새롭지 못했다... 이슈거리는 되지만 무언가 임팩트는 부족하다...

하지만 반면에, E3가 열리기전에 이뤄졌던 하나의 이벤트...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 이던가? 올해 6월에 열렸던 행사였다
당시 최대관심사는 바로 블리자드 공식홈페이지에 표시된 이미지가 화제거리였는데...


바로 이것이 그 문제의 이미지다...
본래 이것은 단지 공식홈페이지에 얼음장 하나가 있을뿐이고, 그것이 1일이 지나면서 조금씩 깨지기 시작했다
다만 그때까지만 해도 와우확장팩인 "리치킹의분노" 가 확실하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어느틈엔가 등장하는 "룬" 과 "오망성" 형태가 이야기가 나오면서 해외에서도 하나의 화제거리가 되었다
그리고 결국 올해 6월 29일... 드디어 최대의 이슈가 터지고 말았다...



디아블로3의 등장으로 인하여 해외의 각 사이트와 동시에 국내의 비겜사이트인 R웹역시도 난리가 났다
물론 내가 당시에 쓰던 블로그역시도 하루에 1000명이 올 정도로 디아블로3의 관심사는 어마어마했다
당시 R웹의 유저정보 메인을 꽉 채우기도 한 디아블로3의 파급효과는, 그 어떤 게임과 비교할수없는 큰 이슈였다


보통 R웹하면 PS3말머리나 XBOX360이 주를 이루는곳인데, 딱 이때만큼은 그 반대였다...

그렇다면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왜? 나는 올해 최대이슈에서 파판13보다 이 디아3을 더 뽑는지 다시 설명하겠다
우선 파판13은 앞서말한것처럼 "제대로 준비한것" 이 거의없이 단지 "멀티발표" 를 했을뿐이다...
하지만 디아블로3는 틀리다, 블리자드가 디아블로3의 티저영상을 공개하는것 만으로도 놀라울것이었지만
그들은 직접 이벤트에서 "30분간의 실기영상" 을 공개했고, 공식홈페이지에 스크린샷도 공개했다
즉, "기대가 큰 만큼 보여주는것도 확실하게 보여준" 것이다

물론 그만큼 기대치도 높았고, 사람들은 이제 의심의 여지없이 "디아블로3가 제일이다" 라는 말을 하게되었다

다만 디아블로3가 PC판이기도 하고, 게다가 블리자드는 준비된것은 별로없어도 맨날 정보를 풀어놓는 스퀘닉스와 틀리기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사를 계속 이끌어내지는 않았다
단지 "기다리면 나온다" 와 같은 모습으로 지금도 디아블로3를 조용히 제작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무튼간에 내가 올해 최대의 이슈를 "디아블로3 공개"로 뽑는이유는
위에서 말한것처럼 "임팩트" 가 컸기때문 이기도하지만, 그들은 확실히 "디아블로3는 이런거다" 라는것을 보여주었다
티저영상만 계속 풀어놓고, 실제 게임영상은 보여주지도 않은 파판13과 다르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가장 재미있는 점은... 위의 두 가지 게임이 어쩌면 같은해에 출시될지도 모른다는 것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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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주구장창 열심히 적어봤다, 아무튼간에 GT가 저것을 빼놓은것은 조금 유감이다...
아무래도 요즘의 대세가 콘솔이다보니... 콘솔쪽의 정보가 더 대두되는게 아닌가도 싶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파판13의 멀티설이 최대이슈의 자격이 없는것은 아니다
넓게 바라본다면 단순히 파판13이 아니라, 일본의 게임제작사들이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일수도 있으니 말이다
물론 그 결과, 스퀘닉스 4종세트는 전부 XBOX360 으로 발매&예정이고 말이다...

아무튼간에 2009년에는 MS가 있는카드를 다 꺼낸다고 하는데 E3를 지켜봐야 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