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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1. 15] 횽과같이1 클리어 후기문...

Initial-K 2009. 1. 17. 02:28


=>횽과같이켄잔 을 클리어 한 이후... 드디어 횽과같이1을 직접 해보게되었다...
사실 이 게임은 예전에 한번 해본적이 있지만, 하다가 중도 포기 했던 게임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다시한번 하게되면서 이 게임의 참 재미를 알수가 있었다...

사실 언어의 장벽이라기 보다는
당시에는 워낙에 달리 할 게임들때문에 미뤘던 것이니 어쩌면 당연한것 일지도 모르지만...
최근에 즐겼던 "용과같이 켄잔" 덕분인지 다시금 1편이 생각이 나고 말았다...

내일쯤은 2편을 하게 될터인데, 그 전에 이 "용과같이" 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해보겠다...

용과같이를 하면서 느낀것은 우선 "맵이 크다" 라는 점 이었다
사실상 켄잔의 경우는 실시간으로 크나큰 맵이 한번에 표현되는점은 좋았지만
맵의 스케일부분은 이 용과같이1 보다 크지는 않았다
돈키호테가 있는 중앙로의 길부터 하나야의 공원이 있는 공원대로까지 길은 매우 길고
비록 ZONE로딩을 사용하는 방식이지만 약간의 로딩말고는 쭉 이어지는 느낌이 매우 마음에 든다
물론 들어갈수있는 장소는 한정적이지만, 텐카이치 거리를 한번에 크게 구현해 놓은것은
정말 매력적인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게임또한 켄잔과 달리 시스템이 조금 다르다
사실 용과같이를 나도 먼저 접했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역시나 "레벨업" 부분이다
자동레벨업을 하는것보다는, 경험치를 분배하여 레벨을 올리고... 기술이 늘어남과 동시에 투기도 늘어난다
물론 한계체력의 강화역시도 마찬가지고 말이다...

그런점에 있어서 조금씩 업그레이드 되는 액션과, 투기스킬 등등...
사실상 "액션" 부분에서는 그 점이 매우 즐거웠다... 드롭킥으로 날라차거나 차지킥으로 모았다가 치는것도 재미있었고 말이다
가끔씩 등장하는 버튼액션으로 열심히 마을의 불량배들을 패는 쾌감 역시도 그점에서 한몫하는 편이다

비록 기종은 프레스테2 지만, 실제 해보니 켄잔에 비해서 꼭 "부족하다" 라는 인상을 받지도 않았다
게임진행도 매우 즐거웠고, 서브이벤트도 정말 재미있었다...
물론 시대적 배경이 "현대" 다 보니 더더욱 끌리는것도 사실이었다... 특히 "돈키호테" 는 정말 한번쯤은 가보게된다고 할까(?)

또한 일본의 "야쿠자" 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지기 때문에, 실제로 영화같은 진행에도 흥미를 가질수있다만...
(사실 이 "용과같이" 는 "용이간다" 라는 이름으로 영화가 존재한다, 다만 나는 아직 본적이 없다;;)
사실은 그것보다 키류의 중심에서 이뤄지는 조직의 이야기, 그리고 인간관계의 이야기 들이 더 흥미를 부르는게 아닌가 싶다
키류를 비롯하여 니시키야마, 유미, 그리고 하루카 등등... 이 게임은 그러한 부분에서 꽤나 흥미깊게 진행할수가 있었다

결국 적절한 주먹액션과 본편이외에도 존재하는 다양한 서브이벤트...
한편의 영화같은 흥미있는 진행과 그 속에서 펼쳐지는 조직의 이야기와 인간관계...
그러면서도 조금은 "정" 이 느껴지는 감동적인 연출이 매력적인 게임...

특히 마지막의 밀레니엄 타워에서 떨어지는 종이조각들은 한번쯤은 봐야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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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게임의 소감을 적기보다는 약간의 예찬글이 되었다만...
게임을 즐기면서 "이게 문제다 이게" 라고 할만한것은 약간의 배틀시스템 말고는 그다지 느끼지 않았다
(캐릭터 락온이 조금 지 멋대로 된다는 것이;;)

이 세상에는 두가지 패턴의 게임이 존재한다
하나는 패드를 잡고서 잠깐하고 그만두는 게임, 하나는 패드를 잡고서 계속 하게되는 게임
적절히 진행을 알려주는 방식과, 적절하게 즐길수 있는 액션까지... 그런점에서, 이 게임은 바로 후자의 쪽 이다...
아직까지 이 게임을 안 해본 사람이 있다면 나는 추천하고 싶다, 분명 후회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내일부터 횽과같이2편에 돌입할것이다, 그리고 벌써부터 그 기대감이 느껴진다... 이 게임은 그러한 게임이다

...뭐 엔딩이 조금 조용한 감이 있는게 켄잔과는 틀린점이랄까(...?)



[결국 하고싶은 말은 단 하나, "용과같이" 시리즈는 믿을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