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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감상후기] 기천년 -저편으로의 마음- (幾千年 ~かなたへの想い~)

Initial-K 2011. 1. 12. 15:09


=>11일 새벽에 북오프 후기문을 올리면서 이야기했던 책
사실 새벽에 그대로 후기문을 다이렉트로 적으려했지만, 이미지 준비가 영 안되었기에 이야기를 할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 따로 스캐너를 연결해서 이것저것 한 10장정도 분량을 스캔을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모든내용을 전부 스캔해서, 그림을 그리거나 할때 도움을 받거나 하고싶은 생각도 있긴하지만
아무래도 60장의 내용을 전부 스캔하는것은 그다지 좋은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만두기로했다
(개인적인 용도로 스캔하는데 10-15장이상 스캔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럼, 잡담은 그만두고 바로 본론으로 가겠다 (주의 : 다소 감상적인 표현이 많이 있으니, 면역없는 분들은 기피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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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 수록된 타이틀 표지그림에 반해서 이 책을 우선순위로 구하게 되었다)

=>앞서서 여러번 말한것처럼, 이 책과의 만남은 다른게 아니라 단지 타이틀 이미지 하나때문이었다
"무녀복을 입은 청순해보이는 소녀" 의 이미지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고
그림체 역시도 무언가 내가 알고있던 만화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 즉시, 나는 언제나처럼 책의 맨 뒤에있는 내용코멘트를 살짝 읽어봤는데
그곳에는 "판타스틱 러브스토리" 라고하는 부분이 적혀있었고
나는 그대로 망설일것없이 "이 책은 꼭 구하자" 라는 생각으로 구매를 하였다


차후에 알고보니 이 책의 작가인 "오리하라미토(折原みと)" 라는 작가라는것을 알게되었고
일전에 국내에 이름모를 출판사에서 발간한 만화, "천사의보디가드(天使のボディガード)" 라고하는 만화의 작가임을 알수가 있었다
이 책의경우 집안에도 가지고있는 책이기는 하지만, 그다지 중요시 여기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은 구섞에 있는데
아무래도 이 글을 적은이후에 다시한번 살펴봐야 겠다

이야기가 길었는데, 다시금 본론으로 돌아와서 책 내용을 조금씩 살펴보도록 하겠다











나의 생명은 나의것이 아니다
어렸을적부터 나는 그렇게 들어왔다
"너의 생명은 천년을 사랑해온 사람의 생명이니까, 수천년 사랑한 사람의 생명이니까..."

마을의 신수(神樹)의 정령이 사랑했던 여인, 시오리...
이오리는 그 시오리라고 하는 여성의 환생이라며, 정해진 의식의 날이 오게되면
그 생명을 신수를 위해서 바쳐야 하는 운명을 가진채로 살아오고 있었다

어느날, 아버지의 회사를 억지로 이어받으면서 평소에 불만을 가지고있던 와타루는
이번에 호텔의 신규점이 오픈하는 관계로, 시가키고원을 향해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하지만 와타루는 잘못하여 결국 길을 잃어버리게 되고
이곳저곳을 다니다가 그만 잘못하여 언덕밑으로 추락한이후 정신을 잃어버린다

하지만 마침 그때, 그 주변을 지나가고있던 이오리가 와타루를 발견하여 우선 생명을 건지게 되는데...




어느새 정신이 든 와타루는 이제 곧 가던길을 계속 가려고 하지만
지금있는곳이 전화도 무엇도 없는 마을이었기에, 할수없이 잠시동안 이오리가 있는곳에서 지내게 된다
이로인하여 이오리는, 타지에서 온 외부인인 와타루에게 크나큰 관심을 가지게되지만
그녀는 곧 중요한 역할을 해야할 몸이기때문에 와타루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하려한다

어느날, 몸이 많이 나아지면서 바깥공기를 쐬고있던 와타루
이오리는, 그러한 와타루와 이야기를 하다가 어느새 와타루의 장래의 운명에 대한 푸념을 듣게되고
자신도 마찬가지의 처지라고 말하는 그녀는, 자신은 시오리라고 하는 여성의 환생이라고 말을 건네게 되는데

"의식의 날이 오게되면, 이오리는 더 이상 이오리가 아니게 되어" 라는말에, 와타루는 "의식" 이라는것에 의문을 가지게된다
 



어느날, 위험에 처한 이오리를 구해준 와타루
이오리는 그러한 와타루에게서 따듯한온기와 함께 심장의 고동을 같이 느끼게 되는데
두 사람은 이 이후로 점차 서로에게 끌려가기 시작한다

"와타루와 같이 있으면 이오리도 같이 두근두근해져, 어째서...?"



하지만 그 순간, 부근의 신수의 정령이 분노를 하기 시작하고
이오리는 서둘러서 그 자리를 피하게 된다
와타루는 아무런 영문도 모른채 그녀가 말한 "신수" 에 대해 그저 의문을 품게되는데

어느날, 마을사람들은 와타루에게 마을을 그대로 나가달라고 말하기 시작하는데
와타루는 의식의 날까지 이곳에 있게 해준다고 하지않았냐고 하면서
동시에 대체 그 "의식" 이라고하는 것이 무었이냐고 마을사람들에게 묻는다
"사실을 알게되면 마을을 무조건 나가야한다" 라는 말에 수긍하며 이야기를 듣기 시작한 와타루는
이 마을에 있는 신수의정령에 대한 1000년전의 이야기를 듣게된다





마을에는, 강한 영력을 가진 신자의 청년이 있었는데
그 신자의 청년이 마을의 한 여성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그 여인이 바로 시오리 라고하는 여성이었다
하지만, 마을사람들은 신자가 영력을 잃어버리게 되지는 않을까 두려워 하는 바람에, 두 사람을 무리해서 갈라놓게 되었고
시오리는 그 슬픔때문에 견디지 못하여, 끝끝내 그 목숨을 잃게 되었다고 한다

신자는 시오리의 죽음을 슬퍼하며, 그녀의 혼이 다시한번 이 땅이 피워질때까지 천년동안 신수의 안에 혼을 잠들게했다고 한다

그리고 천년의 세월이 지나, 이오리가 이 땅에 태어났다
이오리가 16세가 되는 의식의 날, 그녀의 생명은 신수의정령에게 돌려주기로 되어있었고
그것을 약속으로 신수의정령은 지금껏 1000년동안 신수의 가호로서 이 마을을 수호해왔다고 전한다

하지만, 결국 이오리의 생명은 처음부터 그녀 자신의 생명이 아니라고 하며
의식의날이 오게되면 이오리는 그대로 목숨을 잃어버리게 되는 운명이라고 하는데
와타루가 1000년전 약속때문에 이오리의 생명을 바친다는것은 말이 안된다고하자, 이오리는 와타루에게 말한다

"이오리는 신수님에게 생명을 돌려줘야해, 그것이 이오리의 운명이니까"




결국, 약속대로 마을을 떠나기로 한 와타루
와타루는 의식의날을 맞이하려는 이오리에게 정말 이대로 괜찮은것이냐며 강하게 말하지만
이오리는 와타루에게 "운명은 바꿀수없는것이니까" 라고말하며, 괜찮다는듯이 미소를 건네준다

결국 마을을 나와서, 시내부근으로 나온 와타루
그제서야 지금까지 있던곳과달리, "현대" 라는 느낌이 살아나게 되는데
마치 꿈에서 깨어난듯한 기분으로, 와타루는 다시금 현실에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마치 환상에서 깨어나듯이, 공중전화의 수화기를 들던 바로 그때...

"운명" 특집이라니!"

수화기를 든 와타루의 뒤에서 이야기하는 여고생들의 이야기에 귀를 솔직하지만
"어차피 그러한 운명이면 어쩔수없잖아?" 라는 말에 와타루는 머리속에서
"어쩔수없다" 라고하는 말을 계속 되풀이 하게된다

"어쩔수없잖아, 내가 태어날때부터 결정된 거였으니까"
"어차피 나의 장래같은거, 아주 오래전부터 결정되어있었어"
"어쩔수없는거잖아? 운명은 바뀌지 않는것이니까"

"운명은... 바꿀수 없는것이니까..."




틀려... 틀리다구!
웃기지 말라고 바보녀석아!!
"운명을 만들어가는것은, 자기 자신이야!!!"

결국 수화기를 놓고서 그대로 외치는 와타루는
마치 지금까지 자신이 살아왔던것과 생각했던것에 부정을 하듯이
그대로 어디론가  뛰쳐가기 시작했다




여기까지 오는데 꼬박 하루정도 걸렸어
산속에서 길을 잃어버리고, 또 다시 조난당하는게 아닌가도 생각했어
아마도 지금까지의 나였다면, 그대로 달아나고 도망치고 싶을지도 몰라

하지만 난 더이상 포기하는것은 싫어! 운명따위 그대로 깨트려주겠어

결국, 와타루의 그러한 모습에 이오리역시도 와타루와 함께 있고싶다며 자신의 운명을 거스르기로 한다
하지만 그러한 이오리를 그대로 내버려두지 않고, 신수의정령은 마을사람들을 조종하여 와타루를 습격하기 시작하고
크나큰 상처를 입은 와타루에게, 이오리는 자신은 아무래도 좋으니 와타루의 목숨을 살려달라고 신수에게 부탁한다

결국 이오리의 부탁때문인지 와타루가 정신이 들었을때는 이미 병원의 안 이었고
근처에는 와타루의 아버지가 같이 있었다
몸 상태가 안좋기도 하고 이대로 도쿄로 돌아가자고 하는 아버지의 제안에
와타루는 "이대로 도쿄에 돌아가면, 아무것도 변하지않아" 라고하며 그대로 모르는사이에 병원을 뛰쳐나간다

결국 이러한 상황속에 마을의 촌장이자 이오리의 할아버지는
결국 정말로 이것으로 다 괜찮은것인가, 정말로 이것으로 옳은것인가 천천히 의구심을 품게된다




와타루에게 남은 미련이 있는 이오리였지만, 이제 곧 의식의 때가 다가왔기에 그대로 자신의 운명에따르는 이오리
하지만 그러한 이오리에게 다시 다가온것은, 병원에서 빠져나와서 그대로 찾아온 와타루였다
와타루는 이오리에게 자신과 함께있고싶지 않냐면서 이야기를 건내게 되는데...

지켜줄게, 이오리를 지켜주고싶어
자신이 무엇을 하고싶은건가, 정말 중요한것은 그런거잖아
그것이, 운명을 만드는 "힘" 이 아닐까?

와타루의 말에 다시금 자신의 운명에대해서 생각하게 되는 이오리
하지만 마침그때 마을사람들이 난입하여 와타루를 습격하자
이오리는 자신의 목숨을 신수의정령님께 바칠테니까, 그러니까 와타루를 상처입히지 말아달라고 한다

그러나 와타루는 그녀에게 자신이 꼭 이오리를 지켜주겠다고 하면서
그대로 신수의정령에게 다가가서 맞서기 시작하는데
와타루는, 자신은 어떻게든 이오리의 행복을 지켜주고싶다며 그대로 신수의정령에게 대항을 하게된다




신수의정령의 분노에 의하여 거친습격을 받는 와타루
기나긴 나뭇가지의 파편이 거세게 날아오는 가운데
와타루의 몸을 지키기위해서 이오리는 그를 감싸다가, 그만 파편에 찔려지고 만다
와타루가 그녀의 몸을 감싸안자 이오리는 와타루에게 이야기한다

와타루가 말했었지, 이오리의 생명은 이오리의 것... 이라고
사실은, 와타루와 같이 살아가고 싶었... 어
이오리는, 와타루와 만나기 위해서 태어난거야

그대로 목숨을 잃어가는 이오리를 감싸안은채 말없이 눈물을 흘리던 와타루
그러한 와타루의 눈앞에 있는것은 지금상황을 말없이 보고있는 신수의정령 이었다
눈앞의 신수의정령에게 그대로 이야기를 전하기 시작하는데




"...만족하나, 이것으로 이오리의 생명은 당신의 것이다"
"이오리의 기분도 생각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마음만을 고집하면서 그것으로 만족인건가?
"당신이 하고있는 짓은, 천년전의 마을사람이 하던 것과 같은것이다"

신님이아니라 단순한 인간으로서
좋아하는 여자아이를 행복하게 해주려고 하는것은 당연한것이다
그런데, 당신은 어째서 그것을 하지 못한거지?
당신이 정말로 시오리 라고하는 여성을 좋아했다면, 신자의 지위를 버리는것까지도 마다하지 않았을것이다
그녀를 혼자서 죽게만든것은, 당신의 약함이다

운명을 다시 바꾸려고 하지못한, 당신의 약함이다!




결국 와타루의 이야기를 듣고서 그대로 사라져간 신수의 정령은
자신의 혼을 그대로 이오리의 목숨에 건네주면서, 이오리는 다시하나번 새로운 생명을 얻게된다
마을사람들이 지금의 상황에 당황하고있는무렵, 마을촌장이자 이오리의 할아버지 그대로 말했다

"신수님의, 최후의 영력일지도 모르네"
천년전에 지켜주지 못했던 생명의 몫까지...
전해주지못한 사랑의 몫까지

저 아이들은, 새로운 운명을 만든것일세

자신들의 힘으로...





그로부터 와타루와 이오리는 같이 도쿄에있는 집에서 살게되었다
간만에 이오리의 할아버지로부터 온 편지가 왔는데
 "마을사람들도 잘 지내고, 와타루 아버지의 호텔에서 일하며 즐겁게 지내고있다" 고 적혀있었다
그말을 들으면서 와타루는 다시한번 아버지의 회사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을 하기 시작하는데

"호텔인가... 나도 슬슬 아버지의 회사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겠는걸"
"와타루?"
"물론, 그냥 따르는게 아니라 내 자신의 의지로서"


마음은 수천년 시간을 넘어서
사랑은 수천년 마음을 연결한다
하지만 그것은 항상, 지금의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

[Happy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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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오랜만에 스토리라인을 이렇게 열심히 설명하게 된 만화도 드문것같다
이전에 앨리스19th 를 소개할때도 이렇게까지 하지는 않았던것 같은데...
아무튼간에 내용을 다시 설명하면서, 나 역시도 이 만화에 대해서 좀더 이해할수가 있었다

그러면 여기서부터가 내 감상의 시작인데...

만화를 보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이라고 한다면, 나는 개인적으로 "여고생들의 대화장면"이 아닌가 싶다
모든것을 잊고서 와타루가 수화기를 들고서 전화를 하려던 그 순간, 뒤로부터 들렸던 여고생들의 대화가
그러한 와타루의 마음을 뒤바꾸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 만화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이 아닌가... 아무튼 그러한 생각도 해본다



사실 순정만화 단편의 주된부분이라면 바로 이러한 부분이다
장편의 경우는 보통 인물들이 자주 나오고 인간관계가 이래저래 엃히는 부분이 많은 반면에
단편의 경우는 정말 중요한 인물들이 그 이야기를 풀어가고, 어떠한 "계기" 로서 풀어가는 부분이 다소 마음에 든다
이 만화에서의 계기는 앞서말한것처럼 여고생들의 대화였고, 이 이후로 와타루의 결심이 굳혀지는 부분이 정말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신수의정령의 경우, 청년이 아니라 단순히 정령의 목소리로 들렸다면
어느정도는 로맨틱하기 보다는 조금 공포스러운 느낌을 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1000년동안의 세월을 기다려온 신수의 정령이 시오리를 향해 가지고있는 마음의 크기가
다소 작아보이는게 아닌가 싶은 부분이 생각나기는 하지만
오히려 그러한 부분이 와타루의 "지금 이오리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마음" 부분이 크게 부각된것이 아닌가 싶다

솔직히 순정만화라고 해도 요즘은 지나치게 자극적이거나, 또는 캐릭터의 과장이 크게 표현되는경우가 많은데
하지만 역시 순정만화라고 한다면 "분위기" 가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사람과 사람의 인연으로 부터 시작해서, 그것이 어떠한 계기로 연결되는 흐름이라고 할지...
아무래도 그러한 부분이 가장 매력이 아닌가 싶다

그것이, 내가 이 만화에 제일 끌리게 된 부분이 아닌가하고 생각해본다

사실 여기서 잠깐 다른이야기를 하자면
내가 가지고있는 여성캐릭터미학(?)의 한 부분중에서 "무녀복을 입은 여성의 아름다움은, 그 청순미에 비례한다" 라는것이 있다
사실 현실에서 본다면, 단순히 신사의 아르바이트를 하는 여성들이 자주 입는 복장이기는 하지만
어찌보면 일본의 고풍적인 판타지 라고할지... 그러한 부분에 가장 많이 연결되는게 아닌가도 싶고말이다

또한, 남성캐릭터의 경우도 "멋있는 남자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성을 지켜줄수 있는 사람이다" 라는것이 있는데
그런점에서 자신이 받게되는 위험에도 굴하지않고, 1000년전부터 정해져온 운명에 따르려는 이오리에게
그녀의 생명을 지켜주고 그녀의 운명을 바꾸려고 하는 와타루의 모습은, 정말로 "멋있는남자" 그 자체였다

어쩌면 내가 이 만화의 캐릭터에 끌리는것도, 그러한 부분들이 주가 되는게 아닌가싶고 말이다...

이미지를 새로 스캔을하고, 이래저래 글을 적느라 시간이 많이 걸려버렸다
물론 간만에 만족할수있는 감상문을 적었기에 기분은 좋다
정말 오랫동안 잊고있던 감각을 다시한번 되새길수 있었다는 점 하나만으로
나는 이 책을 구매하고, 읽고, 이렇게 감상을 남기는것에 매우 만족한다

다소 기나긴 내용이 되어버렸는데 꽤나 시간이 걸려버렸다,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