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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만화이야기] 가을명화 (해적판), 정말 오랜만에 적어보는 간단한 순정만화이야기...

Initial-K 2013. 6. 15. 00:57




=>꽤나 오랜만에 적어보는 순정만화 이야기...

사실 얼마전에 집을 잠깐 가까운곳으로 이사하게 되면서, 오랜만에 묵혀두었던 짐들의 정리를 하게되었다

이번에 이사하게 된 곳은 이전에 살던곳보다 방의 크기가 약간 넓어지면서, 모처럼 2년가까이 박스안에 쳐박아두기만 했던 만화책들을

하나씩 풀어서 책장안에 꼽아놓을수 있게되었다


그러던 도중에, 한동안 잊고살았던 만화책들의 표지를 보면서 아무래도 슬슬 글 하나정도는 적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적게될 만화는 수화퍼블리싱 이라고하는 들어본적조차 없는 해적판 출판원...

그곳에서 나온 "가을명화" 라고 하는 책이다

순정만화에 대한 눈썰미가 좋은사람들은 이미 다들 알겠지만, 이 만화를 그린 사람은 바로 "와타세유우" 이다

(와타세유우의 대표작으로는 환상게임(후시기유우기), 천녀전설아야(아야시노세레스) 등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아마 시공사 출판원에서 "사랑하는 지금" 이라는 이름으로 발매했던것으로 기억하며 4-5권으로 완결나는것으로 알고있다

(글을 적으면서 검색해보니 시공사 CAKE문고에서 나왔으며 5권이 맞는것같다)

지금 내가 가진 해적판은 달랑 1-3권이 끝이라서, 아직까지 나는 4-5권을 본적이 없다

이 근처에는 대여점조차도 없기때문에 결국 책을 구해서 봐야하는 입장이기는 하지만... 문제는 최근의 나는 책의 수집을 거의 하지않고있는 편이다


언젠가 기회날때 완결되는 내용을 보는날이 올수는 있을지... 아무튼간에 책 내용자체는 매우 재미있게 봤다







일본판 원판의 발매처는 플라워코믹스(FC) 에서 나왔으며 원제목은 "イマドキ!"

"사랑하는지금" 보다 "두근거리는지금" 정도의 의미라고 생각하면 될듯하다

내가 이 책의 원판을 본적이 없기때문에 주인공의 이름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래도 앨리스19 에 비교하면

여주인공의 성격때문인지 몰라도 뭔가 밝은, 명랑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만화였다


내용을 간추리기는 해야겠는데 요즘들어 글을 워낙에 적지않아서 그런지 잘 적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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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날 바로 하루를 앞두고 자신이 다니게 될 학교를 보러온 여주인공 민들레...
그러던도중 그곳에서 열심히 민들레를 심고있던 남주인공 이석과 마주치게 된다
민들레는 그 자리에서 친절하고 상냥한 이석을 보게되면서 앞으로의 학교생활이 즐거워질것이라 여겼는데


다음날 첫날 등교하는 그 순간, 저 멀리 보이는 이석에게 인사를 건네는 민들레

하지만 갑자기 태도가변해버린 이석의 모습과 주변학우들의 싸늘한시선만이 돌아오고

민들레는 어느새 학교내의 공공의 적과 같은 존재가 되어버린다


그런 민들레는 신입생인사회때 전교생앞에서 대놓고 "나는 이석의 친구가 되겠어" 라고 말해버리는데


"친구" 라는 존재는 그저 자신의 앞날에 도움이 되기위한 수단일 뿐 이라고 하는 이석에게

민들레는 친구란 "같이 웃고 함께할수있는 사람" 이라는 것을 알려주기로 하며

처음에는 싸늘함과 딱딱한 주변의 모습에 묻어가기만 했던 모습을 보였던 이석도 그런 민들레로 인하여 어느샌가 조금씩 변하게된다


그리고 어느샌가 민들레와 이석의 주위에는 각각 이상한계기로 모여드는 친구들이 생기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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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방금 이 글을 적고있다보니 잠깐 생각난것이...

여주인공의 이름이 아마도 탄포포(민들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나는 아마도 이 만화를 오래전에 직접 정식판으로 본적이 있는것같다


한때 내가 와타세유우의 만화를 좋아했던적이 있기때문에, 아무래도 그랬던적이 있지않은가 싶다


이 책을 보게된것이 거의 10년 가까이 지난것같다

설마 한번 봤던책을 기억하지 못하게 될줄은 몰랐는데...

아무튼 이렇게 글을 적고있으니 옛 생각이 잠깐동안 살아나는것 같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적고있으니 영 적히는 내용이 없다만... 아무튼간에 책을 보다가 잠깐 생각나서 적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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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이거밖에 안 적었는데 힘이 빠진다... 역시 나도늙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