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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ㅎㅇㅇㅊㄱ] 조금은 괜찮다싶은 아니메...

Initial-K 2010. 7. 30. 06:37
=>나는 본래부터, 여성의 성 관련을 소재로하며 세일즈로 일삼는 요즘의 아니메에 별로 좋은인상을 가지고있지않다
방금전, 노트북으로 살짝 본 아니메 역시도 물론 그러한 종류다
아는사람들이 이야기하는것과 더불어서, 왠지 캐릭터가 조금은 내 스타일에맞게 이쁘장하게 생겨서 보게된 ㅂㅎㅇㅇㅊㄱ 는
실제로, 보기보다는 재미있는 구성을 가지고있었다
(참고로 제목을 초성체로 한 이유는, 검색엔진에서 이러한 소재를적는 내 글이 노출되는것을 막기위해서다)

우선 첫 인상은, 그냥 이쁘고 재미있지만 무언가 아쉬운느낌이 강했다
주인공캐릭터는 여자아이인데, 남자를 사귀는 동기가 불순하고 머리속에 들어있는 이상향도 불순하다
하지만, 정말 묘한것은... 막상 남자와 약간의 스킨쉽이 일어나기만해도 크게 놀라며 당황하는 부분인데
이러한 부분이, 오히려 한 여자아이의 순수한 러브스토리(플라토닉계) 이야기를 보여주는거 같아서 매우 마음에들었다
(참고로 나는 순정만화를 자주봐서인지, 여자아이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순수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다만, 역시나 아쉽다는 부분이 있다면... 이 아니메의 주 속성과 세일즈포인트, 그리고 태생이다
나는 이른바 "서비스컷남발 아니메" 는 은근히 좋아하지 않는편이라
가끔, 이 아니메의 주 대상 연령층을 겨냥하는 장면들에는 왠지 익숙치가 않게 느껴진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멈추는느낌이 없이 재치있게 개그로 풀어가는 부분은 정말 좋다고 느껴졌다




우선 내가 연애류 아니메를 보는 시선을 바꿔놓은 작품으로서 "꿈에서 만날수있다면" 이라는 작품이 있는데
이 작품은 순수한 연애물에, 약간은 드라마틱한 부분이 있어서
지금도 개인적으로 연애류 아니메에서는 이 작품을 제일 좋다고 여기는 편이다

빗속에서 만난빨간우산, 그리고 마지막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의 밤 등등의 장면이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
아마... 빠른시일내로 이 작품에대한 감상문을 적게되지 않겠나싶다
여러모로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담겨져있고, 또한  캐릭터도 수수하고 이쁜것이 매우 마음에 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도키메모1에서도 거들떠안본성우인 긴게츠마미가, 이 아니메 속에서는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꿈에서 만날 수 있다면" 은, 여러모로 나에게 있어서는 꽤나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지금 언급하는 ㅂㅎㅇㅇㅊㄱ 역시도...
무언가 성적코드를 주 소재로 삼아서 전개되는 내용이 아니었다면
과거의 투하트TV판이나 하급생TV판 과 같이, 자연스러운 연애스토리가 이어지면서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돋보이지 않겠나싶다
특히 남자주인공이 워낙에 친절한 부분이 있어서 좋은데, 반면 너무 멍-한 부분이 있는것도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쉽다
하지만 옆에있는 여자아이한테 잘 해주려고 하는 모습을 보다보면, "이 녀석 좋은놈이구나" 라고 저절로 생각하게된다

그리고 성우진이 조금 묘한데...
일단 내가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능동마미자의 경우, 은근히 그 특유의 힘빠지는 목소리가 느껴지지않았다
주인공 여캐는 오히려 미즈하시라고 느껴버릴 정도로 앵앵거리는 목소리가 느껴졌지만
과거 인터루드 라고하는 게임을 즐길때, 그 시끄러운 목소리를 내던 타마키 라고하는 캐릭터의 기억이 남아서인지
결국은, 캐릭터의 목소리담당이 타무라 라는것을 알게되었다
하지만 묘한것은 호리에... 전혀 눈치채지못했다, 역시 아니메를 끊고산지가 오래된것일지도...

하지만 중반쯤에 애가 2학년이 되더니 이상하게 재미가 없게느껴진다, 발렌타인 까지는 좋았던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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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대로면 이미지 섬네일이라도 넣으면서 이야기를 해야했지만
아무래도 주 대상연령층 & 주 대상타겟이 그쪽계열인 아니메다보니 왠지 그렇게까지는 하지못하겠다
카테고리를 성인족에 둬야할까... 생각도했지만 뭐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도되고
일전에 새퀴ㄹㅇ를 더럽게 재미없게 볼때의 그 느낌과는 정 반대로
ㅂㅎㅇㅇㅊㄱ는 지금 중반까지 봤는데, "이런 재미있는 센스가 들어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볼수가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더불어서, 역시나 아쉽다면... 이런 내 스타일에 가까울법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성인연령층을 주 대상으로 하는 아니메다보니 주 내용이 그쪽으로 많이 치우쳐져서 그것이 다소 아쉬웠다
오히려 성적인 부분을 없애고, 통상의 학원개그로맨스 쪽으로 가는쪽이 더 재미있지 않겠나도 싶지만
...뭐, 그냥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니 이것은 걍 넘어가도록 한다

결론적으로 이것은 재미있다, 아마... 이런계열 아니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더욱일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