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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360 対 PS3] 그 기종대립을 하는 유저들에 대한 나의 생각...

Initial-K 2008. 12. 12. 08:37
[엑박과풀삼] 그것에 대한 유저대립에 대한 생각... (출처 : R웹 엑박겟판, 내가 쓴글)

=>최근들어서 프레스테3이 꽤나 강하게 치고 올라오면서 슬슬 해외에서 효력을 발휘하고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XBOX360을 선호하는 유저지만, 그런 프레스테3의 약진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반기고있다, 프레스테3의 약진이 보여준 하나의 사실이 있기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비디오게임은 일본게임이 제일" 같은 어거지가 깨졋다는 점이다
과거부터 잡지책 입질받으며 일본게임이 최고인마냥 떠들던 녀석들이 사라진것이 매우 좋다는것이다
이에 앞서 이 곳에서는 내가 적었던 하나의 글을 가져오면서 추가적으로 이야기를 하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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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많은분들이 아실만한 그런이야기를 적는것은 제 취향이 아니고 조금 다른이야기 살짝 적어보려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지금상황에 매우 만족하는 녀석입니다
글을 보고계시는 여러분들은 지금은 그냥 "엑박이다 풀삼이다" 는 잊고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구엑박 구해보셨던 분 있습니까? 아마도 잇으실겁니다, 엑박게시판 이니까요
제가 이 글을 플게에 안적는것은 그 사람들이 구엑박을 구했을거라 생각안해서 입니다
세중게임월드에서 구엑박 나오던 그때 다른분들은 어떤 생각을했을까요?
MS의 도전이라고 생각했을까요, 아니면 헤일로의 위대함이라 생각했을까요
전 개인적으로 이 엑박게시판에서도 이런분들이 있을거라고 생각되는군요
"양키게임만 쏟아져나오는 양키박스따위" 라고 하며 열심히 하던 플투만 즐기며 구엑박을 깎아내리던 분들이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아니면 DOA3와 같은 캐릭터 좀 이쁘장한 일본게임만을 선호하시고 나머지 해외게임은 거들떠도 안보는 그런분들이 있거나
쿵푸카오스같은것은 개초딩게임으로 취급하는 그런분들이 있을거라고 말이죠
즉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XBOX360부터 "양키게임"이 좋아지신 케이스가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실제로 구 XBOX가 국내에 발매하던 그때... 사람들은 양키게임이 많다는 이유로 쳐다도 안 봤고
헤일로와 같은 게임이 그리 마케팅을 해도 사람들 이목에는 그저 DOA3나 DOAX가 더 익숙했던 시절이었다
그렇기때문에 콘솔하드웨어가 잘 팔리지않아서 닌자가이덴1이 나와도 소프트가 많이 팔리지않던것이고
그렇게 구 엑스박스 기계자체가 우리나라에서 거의 묻혀가는 분위기였다
이 기세가 변한것이 XBOX360이 선행콘솔로 발매하면서 부터인데, 그 이야기를 지금부터 해보도록 하겠다



  물론 제 생각이 틀렸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
초반 국내마케팅때 선행발매한 콘솔이자, 게다가 일본게임도 어느정도 발매해줘서
몇몇 그렇게 구엑박은 거들떠안보고 플투를 즐기던 분들이 잠시 엑박을사용하다가
그렇게 게임을 하다보니 이게 그리 멀리하던 "양키게임" 이 재미있어진 케이스처럼 말이죠
옆동네 플게에서는 그런분들 정말 많을겁니다, "갓옵워1" 을 깎아내리다가 지금은 "갓옵워3" 를 크게 기대하는 사람들처럼 말이죠
이 이후의 내용은 오히려 풀삼쪽에 가까우니 짧게만 요약하겠습니다

전 이른바 "차세대게임기(현시대)" 가 나오는 시점에 딱 하나를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제발 일본게임보다 해외게임이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아졌으면" 이었죠
전 개인적으로 일본게임을 무척 좋아하지만, 구엑박이 "양키게임이 많다" 는 이유로 까이면서
결국은 "비디오게임하면 일본게임이지" 라고하는 그 논리가 정말 싫었기에
스스로 일본게임보다 해외게임쪽이 더 잘되기를 비는 녀석입니다

그런점에서 지금은 어떻습니까? 이제는 처음에는 다들 "일본게임 좀 나와주면좋지" 하면서 구한 콘솔인데
슬슬 취향이 변해가면서 기대하는 타이틀이변하지 않았습니까?
오히려 일본게임유저들의 영원의 타이틀 파판13마저도 지금은 조용할정도니 말이죠

전 그런점에서 이 게시판도 그쪽 게시판도 다니고있습니다
2중스파이 더블에이전트 마냥 다니고있죠(...) 하지만 그게좋습니다, "비디오게임은 일본게임" 이라는 그 공식이 완벽하게 깨진지금
그 상황이 저로서는 최적의 상황이라고 생각되는것이죠

이제 이곳 사람들은 더 이상 잡지책의 입질에 속지않고(패미통 ㅅㅂㄹㅁ)
다들 눈높이가 좋아지면서 "게임볼줄 아는" 사람들도 변하고있죠 전 그게 좋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하죠
"기종논쟁을 하는 사람들의 생각의 스케일이 작다" 라고말이죠

이제 해외게임은 앞으로도 크게 발전하고 일본게임은 도약하지않으면 안되는 시기가온거죠
바야흐로 제가 2년전부터 바래왔던 그 시기가 도래한 것 입니다
엑박이라거나 풀삼이라거나 그런것은 상관없습니다

"비디오게임은 이거다" 라고하는 절대적인 어거지가 깨졋다는것 만으로 만족하니까요

=>과거당시 프레스테2가 국내에서 인기를 끌던 시절... 진짜로 이른바 "양키게임" 이라는 이름으로 까이던 게임이 있었다
"갓 오브워" 라고 하는 이 게임은 화려한 액션과 동시에 과격한 잔인함을 보여주기에
꽤나 파격적이고 흥미있게 즐길수있던 바로 그 게임이다
만약, 지금 프레스테3이 예전처럼 일본게임이 주를이루는 상황이었다면... 갓옵워3도 결국은 무시당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의 국내 프레스테 유저는 그 갓옵워의 후속작인 3편을 정말 기다리고있다
이는 차세대게임기(현시대)에 들어서 일본게임 그 자체의 기술력이 한계성이 보이고
해외게임의 놀랄만한 기술력으로 무장한 게임들이 다가오면서 슬슬 유저들이 "게임을 볼줄아는" 시선을 가졌다는 점을 이야기해준다

이제는 일본게임이라거나 해외게임이라거나 캐릭터가 이뻐야 한다거나하는, 그런 "취향" 따위는 현실에 반영하지 않는다
오히려 캐릭터를 잘 포장해도 게임이 병맛인것이 너무나 많이등장했고
반대로 캐릭터는 포장되지않아도 게임이 멋진것들이 많이 등장했다

바야흐로 "잘 만들어진 게임이 인정받는 시대" 가 도래한것이다...

 FPS게임 재미없다고 푸대접받던 그 시절이 변하고, 양진영에서 FPS게임을 기대하고
못생긴캐릭터가 별로라고 푸대접받던것이 이제 "간지남" 이 인정받게되고
오히려 데메크마냥 후까시 잡는 게임보고 "이 게임 요즘 병맛남" 이라 하는것을 보면
진정 이제는 비디오게임을 보는사람들 눈이변한것을 알수가있게 되었습니다
전 상당히 만족되더군요

더불어서 이번 드퀘9나 X를 포함하여 이야기하지만
일본내수에선 N당이 철저하게 지켜가면 좋겠습니다
엑박과 프레스테3은 좀더 앞으로 나가야합니다, 기술적으로 말이죠

[그래야 우리들이 더 멋지고 재미있는 게임을 즐길수 있지않겠습니까?(笑)]

=>또한 이 부분에서 추가적으로 이야기 하지만, 나는 닌텐도의 독자적인 행보에 너무나도 반가울뿐이다
해외게임의 기술력이 스스로 경쟁하며 발전하는것은 정말 반가운것이다, 그렇기에 엑박과 프레스테게임의 대립은 괜찮다
반면에 닌텐도는 그냥 독자적으로 컨텐츠를 지향하면서 비디오게임의 "새로운영역" 을 개척해나갔다

그와 동시에 이제 "일본게임" 이라는 하나의 부류가 어느새 "특정된영역"속에서 대두되기 시작한다
엑박과 프레스테와 같은 콘솔에서 해외게임이 대두가 일어나고, Wii와 같은 콘솔에서 일본게임이 빛을 보여준다
나는 이것에 상당히 만족하며 동시에 닌텐도가 일본시장을 다시 잡은것이 그저 반가울뿐이다
왜냐하면 그렇지않았다면 여전히 프레스테3이 일본시장의 1인자를 잡으며 또다시
"비디오게임은 일본게임" 의 공식이 앞세워질 가능성이 높기때문이다 (서드파티가 멀티플랫폼이 아니라 그쪽으로 주력할테니까)

그것이 내가 현시대의 닌텐도의 콘솔을 좋게 생각하는 가장 큰 궁극적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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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나도 아침부터 뭘 이렇게 적는것인지(...)
여하튼간에 게임 웹사이트에서 항상 "양키게임은 별로" 라고 싸잡아서 이야기하는 놈들이 싫었다
그 녀석들 이유가 하나같이 다들 "캐릭터가 잘 생긴쪽이 좋다" 라는 식이었기에 더더욱이다

2003년쯤에도 "나는 RPG라서 좋은게 아니라 잘 생긴 캐릭터라서 좋다" 라는 식의 같잖은 글도 봤으니 말이다

이제 콘솔시장의 변화는 이뤄졌다
남은것은 유저들이 그 변화에 어떻게 따라가느냐 인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 흐름을 흥미깊게 지켜보면 되는것이다

.....이래서 게이머라는 것은 참 재미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기종싸움 할 시간에 좀더 넓게 생각을 바꿔봐라, 새로운 세계가 보일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