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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겜골수유저...] 잘못된 비디오게임 유저의 착각들...

Initial-K 2009. 12. 1. 23:39


=>링크된 본문의 글을 적은분은, 얼마전까지 R웹의 엑박게시판에서 대화를 자주하던 심,도님이라는 분이다
초반에는 이분을 어느 다른인물과 혼동해버리는 일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것은 나의 일방적인 착각이라는것이 확실해지면서 그 이후 게시판에서 자주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만, 이 분께서 내가 11월쯤에 사이트임시정지 당할무렵에 R웹에서 운영자의 제제를 받으셨기에
지금은 나처럼 R웹에서의 활동은 거의 중단한지 오래가 되셧다 (나의 경우는 직접탈퇴 한 것이지만...)

하지만 이 글은 그러한 글쓴분의 이야기를 하는것이 아니니 넘어가고...

나는 오래전부터 PC게임을 주로 즐겨오면서 지내왔는데, 2003년에 PS2를 접하게 되면서 점차 비디오게임 유저로 변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비디오게임 유저에 대한 반감이 생각보다 많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유를 언젠가 전부 적어보고 싶었지만, 별로 적을것까지 없어서 적지않게 되었다

그러나, 마침 본문의 글을적으신 심도님께서 평소에 내가 생각하던 것을 적어주셨기에
나 역시도 이번에 그와같은 내용의 글을 한번 적어볼까 싶다
내가 R웹에 있으면서 이래저래 적었던것들이나 생각하는것들도 있고하니
그와같은것들을 토대로 한번 적어보겠다 (다소 반대되는 의견도 있지만, 그러한것은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꽤나 오랜만이다, 이러한 주제로 글을 적는다는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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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요즘 게임은 너무 잔인하다, 특히 FPS는 인간이 할게 못된다
=>나는 사실 이 문항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아니 정확히는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잘못되었다고 본다
"요즘게임" 이라는 기준이 무었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만, 아무래도 이번세대의 게임들을 칭하는것이 아닌가 싶다
그렇지만 생각해보면 그 예전부터 잔인한 연출이 나오는 게임은 매우 많았다
도트가 튀는 캐슬바니아만 해도 죽을때는 피를 내뿜으면서 죽는다, 2D의 단면적인 부분이 단지 붉은 도트를 보여줄뿐이지...
그 예전 게임들도 잔인한 연출을 2D에서 어렵게나마 하는것들이 대다수 존재했다
그리고 그것이 3D로 오면서 좀더 확실하게 보여지는 것 뿐이다

결국 이러한것들이 싫다면 답은 매우 간단하다, "Play The NINTENDO"




02. 파이날 판타지가 나오는 게임기가 승리한다
=>이것을 보면서 정말 세월이라는 것은 대단하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과거 시절만해도 파이날판타지는, 일본의 국민게임인 "드래곤퀘스트" 와 쌍벽을 다루던 게임이었다
물론 반면에 드퀘역시도 그 명성이나 판매량의 빈도가 어마어마 하기에 정말 대단한 게임이었다
오래전 당시에는 "드래곤퀘스트가 게임기의 흥행의 보증수표" 라는 말도 존재했다
이는 1986년 당시 발매했던 드퀘1의 덕분에 패미컴이 많이 팔렸던 사례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PS1당시부터 아무래도 파판7이 크게 대두가 되면서 커진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결코 파판이 성공을 이끄는것은 아니다
사실 당시 PS1이나 PS2의 경우처럼 소프트가 많이 존재하지 않던 상황이라면 몰라도
이번 세대만큼은 발매시기가 매우 상당수 늦춰짐과 동시에, 이미 XBOX360의 선발매(3개콘솔중 가장 빨리 발매)로 인하여
풀삼 그 자체에 효력이 매우 약해졌기때문에, 멀티플랫폼을 지향하게 되었다
또한, PS2의 전세계적인 판매고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게임은 파판이 아니라 "GTA3 : 바이스시티" 와 같은 게임이었음에 불구하고
국내의 유저들은, 인터넷의 확산과 더불어서 이래저래 나오는 사실적인 정보를 쉽게 접하지 않고
그저 국내의 잡지매체에 의한 정보나(그것도 일본측과 기사제휴)나, 일본측 언론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그리 인식된것이다

물론, 그들로서는 오래전부터 즐겨온 게임이라 더더욱 신뢰감이 있을수도 있다
하지만 이미 비디오게임 시장이 크게 변하는 부분이 있기때문에, 이제 그러한 시대는 점점 넘어가고 있다
1일만에 500만장을 팔아버린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2" 같은 게임들도 존재하는데, 조금은 인식해둘 필요가 있을것이다




03. 일본에서 실패하는 게임기는 실패한다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일본내에서 망했다... 라는 말을 하기에는 조금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까지 나온 콘솔게임기가 분명 존재는 하지만, 대부분이 일본에서 나온 게임들이 많았고
그 이외에 70-80년도의 게임기들은, 패미컴 이후의 게임들이 등장할때 까지의 계기를 제공하는 정도였다
물론, 아타리라거나 마텔같은곳에서 나온 게임기들이 나쁜것은 아니지만
마치 패미컴 초기의 게임들이 그랬듯이, 서구권의 게임기들도 취약점은 상당수 존재했다

또한, 서구권의 게임제작사들은 이미 애플이나 IBM계열의 PC게임에 몰두하게 되었고
EA와 같은 게임제작사는 □○△등등의 마크와함께 "죽음의스키" 와도 같은 명작을 탄생시키기도했다
지금와서 비겜유저들에게는 EA는 단지 듣보잡B급을 만드는 제작사에, 피파만 잘 만드는 제작사로 보일지 모르지만
이미 PC게임을 즐겨온 유저들에게는 "죽음의스키, 니드포스피드, 트리플플레이" 등등과 같은 유명 게임을 제작한 곳으로 알려져있다

이야기가 잠깐 이상하게 새어나갔지만, 결국... 서구권의 제작사들은 생각보다 게임하드웨어에 큰 관심을 두지않았다
그런데 그러한 흐름을 바꾸면서 서구권에서 게임기가 나왔으니, 그것이 바로 MS의 엑스박스다
하지만 XBOX는 플스2보다 시기가 늦게 발매되었고, 게다가 MS의 첫 게임기였기에 그다지 신통치않았다

그리고 이것이 XBOX360으로 나오면서 현세대 콘솔기기중에서 가장 "제일먼저" 발매가 되었다
이는, 지금까지의 전형적인 흐름인 "타이밍승부" 에서 크나큰 우위를 차지한것이었다
또한 온라인상의 라이브플레이에 최적화되는 모습을 직접 체험시켜 주었다
이에 매력을 느낀 게임유저들은 어느샌가 엑박을 선호하는 유저들이 많이 늘었는데
실제로 PC게임을 즐기던 유저들도 XBOX360부터 크나큰 매력을 느끼면서 건너온 유저들이 많이있다

생각해보라, 잠재적으로 어마어마했던 PC게임유저들이 어느새 XBOX360을 잡은것이다...
그리고 엑박360은 서구권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있으며
동시에 엑박360으로는 과거 유명PC게임들의 후속작이 등장하게 되었고, 사람들은 즐기게 되었다
그러한 스케일의 차이가 어마어마한데, 어찌 "일본내에서 성공하지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실패하겠는가

...이는 반대로 "일본을 고집하는것"이 망한다고 적는것이 더 정상이라 할수있을것이다, 겜기건 게임이건 간에말이다...




04. 양키게임은 아기자기한 맛이 없다
=>실은 이 부분을 보면서 정말 매우 묘하게도 고개를 갸웃거리지 않을수가 없었다
"아기자기" 라는 표현의... 아니 기준을 전혀 모르겠다
이미 내가 접해온 수많은 아기자기한 게임들이 너무나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뭐라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우선 그들이 말하는 아기자기라는 개념이 단순히 눈크고 귀여운 캐릭터를 말하는것이라면
그것은 오히려 "일본아니메에서 나올법한 눈큰캐릭터의 부재" 가 안타깝다고 적는게 나을것이다
이미 나는 오래전 슬라이쿠퍼나 심슨액션게임(...) 그리고 타이투스의 대모험과도 같은 게임을 즐겨본적이 있다
XBOX로 나온 쿵푸카오스도 그런점에서 매우 재미있었고 말이다

오래전 재즈잭래빗(클리프가 고딩때 만들었다던 그것) 역시도, 잡지책의 부록으로 나옴과동시에
사람들이 너무나 재미있게 즐겼다고 하는 이야기도 존재한다
나 역시도 일본아니메풍 캐릭터를 싫어하기보다는 좋아하는쪽이지만, 이러한 말을 듣다보니 저절로 멀어져버리고 있다




05. 한글화 해달라고 징징대지좀 마, 옛날엔 다 사전 찾아가면서 게임했다
& 가격갖다 징징대지좀 마, 옛날엔 용팔이들한테 10만원씩 주고 게임샀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코멘트를 하지 않겠다
난 심도님의 글에 반대되는 의견을 적고자 이 글을 링크한것이 아니다
방금전까지 무수히 많은 내용과 사례를 적었지만, 싹 다 지우고 그냥 적지 않기로 했다

이에 관한 코멘트는 그저 한가지 뿐... 결국, "정식발매판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2" 는 팔렸다...




06. DLC는 최악이다, 예전처럼 처음부터 다 집어넣어서 발매해라
=>솔직히 말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내가 적는다면 이런 생각이 든다...
지금 슈퍼스트리트파이터4 를 가지고 사람들이 하는 말중에 이런게 있는데
"왜 DLC가 아니느냐?" 라는 의견도 존재하고 있다

솔직히 오래전만해도 DLC라는 그 자체, 패키지 유료다운로드 라고하는 그 자체를
남들은 "소장욕구를 얻을수가 없는데 의미가없다" 라는 말로 무시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세대에 와서는 오히려 이 DLC자체가 사람들에게 어느새 크게 익숙해졌고
게다가 스팀이라고 하는 서비스로 인하여 이미 패키지의 유료다운로드 제도는 사람들에게 익숙하게 되었기에
이제는 DLC라는것 그 자체도 나쁜것이 아님을 알수있게 되었다
실제로 최근 발매한 드래곤에이지 역시도 DLC로서 이런저런 것들을 지원한다고 하고말이다

간혹 DLC라고하는것 그 자체가 "마이너스적 요인이 된다" 라고하는 사람들도 존재하지만
나는 오히려 "본래의 게임에 무언가가 추가된다" 는 느낌으로 인식을 하기에 마이너스보다는 "플러스적 요인"이라고 본다
이는 PC게임의 경우, 본 게임이 발매이후에 새로운 패치나 MOD같은것이 등장하는 그러한 것과 비슷하다고 본다

다만 이 DLC를 완전히 외도해버리는 경우도 존재하는데, 이것이 바로 반다이남코의 게임들이었다
본래의 게임에 파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DLC로 팔아먹는 반다이남코의 이 행태는
솔직히 DLC의 유용점을 마이너스로 바꾸는듯하여 썩 마음에 들지가 않는다
특히나, 나는 소울칼리버4로 인하여 그러한것들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이것을 ULC라고 하며 최악의 방식이라고 한다

결국, 내가 느끼는 DLC는... 그렇다... "파워업키트" 의 느낌이라고 할까?




07. 전통드립
=>이 부분도 매우 애매모호해서 나는 그다지 코멘트를 넣지않는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번에 제작되고있는 "로드오브쉐도우" 를 아직도 캐슬바니아의 하나로 보기가 좀 그렇기도 한 나로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뭔가 코멘트를 하기가 매우 애매모호하다
나에게 있어서 그 게임의 첫 인상은... "신작액션게임을 팔기위해서 캐슬바니아의 이름을 사용한것" 이라고 생각할 정도였으니...

기존의 방식을 바꿔가면서 게임을 내기보다는, 차라리 신규프렌차이즈를 내는게 어떨까? 하고 생각도하지만
요즘은 "신규프렌차이즈의 경우 장기간의 안목을 바라봐야만" 진정 어느정도 팔리는 게임으로 거듭나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제작사들로서도 왠지 쉽게는 이뤄내지 못하는것같다

물론 페르시안그지왕자 마냥 뛰고 매달리고 하는 어쌔신크리드는 900만장을 팔았지만 말이다...




08. 옛날엔 다 일본게임으로 게임 시작하지 않았어? 왜 이렇게 일본게임 못 까서 안달임?
=>나의 시작은 일본게임이었고, 내가 좋아하는 게임들 대다수가 일본게임인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일본게임으로 시작하는 것" 이라고 생각이 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또한 일본게임이 부정적인 이야기를 듣게되는것은 다른 요인때문이 아니다

당장 윗부분에서 열심히 적은것부터 생각을 해보자
단지 "드퀘나 파판도 재미있고 좋습니다" 라고만 인식해버리면 그다지 이상할것이 없다
하지만... "일본게임은 아기자기하고, 파판이 나오면 성공하고" 같은식의 어거지가 계속 이뤄지게 된다면
솔직히 그 게임을 좋아하던 사람들도 그 게임이 싫어지게 될수밖에 없는것이다
나 역시도 그러한 사례가 정말 많은편이고,  파판역시도 그러한 대표주자중의 하나이다
최근의 일본게임들은 그러한 케이스가 무지 많아졌다

또한, 일본게임들의 상황이 그 예전같지 않은것은... 유저들의 높아진 눈높이에서 있다
XBOX360의 등장과 더불어서 이제는 PC제작사들의 높은기술이나 성능을 구현하는 게임들이 콘솔로 등장했다
이러한 시점에서 아직도 플2와 엑박을 오락가락 마냥 하는 게임들이 나오는 일본게임들...
과연 그렇게 반갑게 여겨질수가 있겠는가?
과거의 추억이나 회상은 남겨두는것으로 좋다, 그게 끝의 끝까지 이어진다고 생각할수는 없다고본다

내가 게임메카의 게이머게시판에 가입하자마자 적은글에도 있는 부분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본게임 취향이 아니다"




09. JRPG야말로 비디오게임의 꽃
=>여기서 적는다면... "지금까지 일본내에서의" 라고 적고싶다
사람들이 콘솔게임기와 TV앞에 몰려서 100시간동안 게임하면서 커맨드식 전투로 보스를 잡는, 그러한 게임만 할것같은가?
아니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그것은 착각에 불과하는 것이다

게임시장의 변화가 보여주는 가장 큰 부분은 바로 "파티 멀티플레이의 유용성" 이다
전세계적으로는 이미 WOW같은 게임이 그러한 부분을 보여주고
국내에서는 오히려 썩은어택과도 같은 FPS온라인게임이 그러한 부분을 보여주고있다

또한 RPG게임마저도 유저간의 모듈활성화가 크게 이뤄지면서, 커스터마이징이 중시되는 추세로 가고있다
국내에서는 이미 "엘더스크롤 오블리비언"이나 네버윈터나이츠2 등등이 그러한 부분을 보여주고있으며
특히나 네버윈터의 경우는, 디아블로 게임모듈팩처럼... 잘만들어진 모듈 하나로 게임자체가 아예 변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RPG라거나 FPS라거나 그러한것은 상관이없다
사람들은 컴터가 아닌 다른 플레이어와 같이 게임을 즐기면서 경쟁도하고싶고 친목도 다지고 싶은것이다
이것이 바로 요즘시대의 게임유저의 패턴이다, 또한 "변해가는 비디오게임시장" 의 주된 요소이기도 한것이다

거치형 콘솔을 잡고서 JRPG게임을 하는것을 고집하는 사람들은, 너무나 일방적인 게임방식을 취한다고 본다

그들이 보고싶은것은 RPG라고 하는 그 장르의 게임 자체가 아니라
단순히 그들의 취향에 특화된 캐릭터가 나와서 정해진 패턴으로 게임을 진행하는것을 하고싶은것이다
이것이 그들이 파판이나 테일즈는 되고, 드래곤에이지나 폴아웃은 안된다고 하는 논리의 핵심이라고 본다

물론 전 세계적으로 볼때는 당연히 후자쪽이 더 앞서가는데도 말이다...




10. 요즘 게임은 그래픽만 좋고 재미가 없다
=>드디어 등장했다, 본문에서도 나왔지만 지금까지의 헛소리의 완결편이다
내가 한때 플스겟판에서도 적었던 내용이 있지만 바로 이러한 것이다
"과거의 게임이 더 재미있었다" 라는것이 아니라...
"과거의 게임환경이 열악했음에 불구하고 즐겼던 게임들" 이었기에 재미있다고 느낀게 아닐까? 라고 말이다

확실히 말한다면 둘다 재미있는쪽이다, 고전게임은 고전나름대로... 요즘게임은 요즘 나름대로...
물론 이 중에서 "그래도 고전게임쪽이 더 좋았던거 같아" 라고 한다면, 이상할것은 없다
나 역시도 지금 생각해보면 동네친구들과 모여서 열혈시리즈를 즐기던 때가 제일 재미있었으니까...

드퀘의 아버지인 "호리이 유지" 역시도 그래픽도 하나의 게임성이라고 생각하며 내놓은것이 바로 드퀘8이다
나는 맨 처음에는, 무슨놈의 드퀘가 합판마냥 지루해졌다고 생각하며 렙5가 마음에 들지 않기까지했다
하지만 결국, 내 블로그에서 적었던것처럼... 드퀘8은 PS2로 즐겼던 JRPG중에서 최고로 재미있었고
나로서는 시리즈중에서 개인적으로 최고로 뽑는 3편이후로 재미있게 즐긴 작품이다

한때 시절만해도 파이어엠블렘 같은 재미있는 SRPG가 없을거라고 생각했던 나로서도
지금은 파엠은 그저 미남미형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B급 게임으로 여겨지고 있고
프론트미션마냥 멋진 게임이 등장하기 힘들거라고 생각하던 나는, 지금와서 프론트미션을 하면 지루함이 밀려온다

그래픽이 좋아지면서 더불어서 모듈지원으로 더더욱 재미를 느낄수 있게된 네버윈터나이츠나 엘더스크롤...
간단한 조작감과 더불어서 박력있는 연출로인해 재미를 느낄수있는 기어즈오브워...
60프레임의 구현과 멋진 시각적연출로 인하여 정말 크나큰 재미를 얻을수있었던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등등...
생각해보면 요즘 게임들은, 그래픽이라거나 엔진등등의 발전으로서 게임이 더더욱 재미있어진 케이스도 많이 존재하는 편이다
(뭐, 예외의 경우가 하나는 존재한다... 글픽은 1024해상도까지 가는데 게임시스템은 지루하기 짝이없는 CTRL계 게임들...)

지금와서 파판같은 게임이 풀삼으로 FC그래픽 시절의 그것으로 등장하면 반갑겠는가?
난, 오히려 그러한 경우엔록맨9보다 더 쓴소리를 들을거라 생각이 된다
드퀘9가 PS3도 PSP도 아니고 DS로 나오게 되면서 그래픽이 떨어진다고 불만을 품던 사람들이 정말 그러한 말을 할수있을까?

이 모든것은 결국, 과거시절에 비해서 자신들이 원하는 게임들이 잘 안나오게 되다보니 나오는 헛소리라는 것이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그러한 게임들은 매우 대다수 존재하고 있다
플스2의 유지를 이어받으면서 이어가는 PSP나, GBA의 유지를 이어받아서 이어가는 NDS도 마찬가지
그런데 결국 그들에게 이러한 이야기를 하면 "좋은그래픽으로 거치형콘솔(풀삼)로 나오면 좋겠다" 라고 하니...

결국 그들이 말하고싶은 "요즘게임은 그래픽만좋고 재미가없다" 라는말이 뭘 말하고 싶은지 알수가 없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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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랜만이다... 이렇게 뻘질나게 글 적는것도...
저녁 8시30분 부터 글을 적기시작해서, 지금이 약 11시를 그냥 넘어버렸으니
대략 2시간 30분동안 적은 글이 되어버렸다 (이미지 검색작업까지 합치면 3시간...)
다소 링크된 본문과 반대되는 의견도 있지만, 어차피 그런것까지 적을것은 없을듯하여 적지않았다

지금까지 뻘질나게 적느라 기력이 많이 빠졌다. 여기까지만 적고 마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