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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 오늘은 자장면? 아니면 오렌지?

Initial-K 2009. 4. 14. 14:10
(출처 : 한국은 블랙데이, 일본은 오렌지데이)

=>오늘 내 친구에게서 한통의 문자가 왔다...
그것은 바로 "자장면이 먹고싶다" 라는 이야기였는데, 사실 난 이때만해도 갑자기 왜?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인터넷에서 글을 본 결과, 오늘이 바로 세간에 불리는 "블랙데이" 라는것을 알았다
...하마터면 잘못해서 자장면을 사 먹을뻔 했지만 결국 그렇지 않았다

반면 일본에서는 오늘이 "오렌지데이" 라고 하는날임을 알게되었다
이렇게되면 굳이 자장면을 시켜먹을것도없이, 오늘은 오렌지주스를 좀 사둬야겠다

사실 발렌타인이나 화이트데이 때도 그랬지만, 솔로부대냐니 뭐냐니 오늘은 아무날도 아니냐니 뭐냐니 하는그런것...
인터넷에서 그러한글을 볼때마다 그다지 반가운글로 여겨지지는 않았다...
관심이 있다면 오히려 그런날에 재미를 붙이거나 분위기를 즐기면 되는거고
정말 관심이 없다면 그렇게 내색하면서 글 적을 필요는 없지않나 싶으니 말이다...
...상술이냐니 뭐냐니 라고 말해도, 결국은 같이 구하고 즐기는 사람들이 있으면 어차피 좋은게 아닌가 싶기도하고 말이다

나는 여자친구는 사귀지않는편이고 사귈능력도없고 환경도안되는 편이지만
가끔 발렌타인데이건 화이트데이건 상관없이 초코렛이나 사탕을 사서 주변친구들에게 주는편이다
...특히나 빼빼로데이의 경우는 1년에 한번 먹다시피 하는 연례행사(?) 이기도하고 말이다...

나는 그래서 이런 "1년에 한번뿐인 날" 같은게있으면 괜히 따라가게된다...
다만 우리나라는 오늘이 "오렌지데이" 와는 전혀 관계가없을테니, 거리에 나가도 별로 분위기는 안 느껴질것같지만...
게다가 나는 과일을 평소에 그다지 잘 안먹는편이니, 역시 오렌지주스를 사서 TV를 보면서 마시는게 좋을것같다

...가 아니라, 차라리 자장면(끓이는것)하고 오렌지쥬스를 같이 동시에 구해버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