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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2. 28] XBOX360 3주년 이벤트 후기문...

Initial-K 2009. 3. 1. 14:42

=>어제는 삼성동COEX에서 엑박3주년의 기념 이벤트가 열리게 되었다
사실 이 이벤트를 잠깐동안 잊고있었는데... 우리형이 알려주는 바람에 확실하게 기억하게되어서
어제 토요일 친구들과 함께 이벤트 행사장에 가게 되었다...

그러면 어제있던 일을 시간차로 하나씩 적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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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09:00
=>아침 8시쯤에 일어나서 잠깐 후카쿙 누나의 관련 이미지를 이것저것 저장하기 시작했다
유튭을 보면서 PV영상도 저장하고 PSP안에 넣어놓기도했다
혹시나 앨범가격은 얼마일까 싶어서 인떡밥크에서 알아보니 적절한 가격대로 존재하지만 품절이었기에
다음에 한번 기회가 나면 구해봐야 겠다는 생각을했다

그리고 블로그 배경이미지를 슬슬 바꿀겸, 쿄코 누나의 그림을 잠깐 그리게 되었다


AM 10:00
=>쿄코 누나의 그림을 대충 그렸는데, RSS리더기에 친구의 글이 떳다
아마도 그 시간에 잠에서 깬 모양인듯... 나는 그러면 슬슬 친구한테 출발할까 싶어서 씻고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약 10시 30분쯤에 나는 집을 나섰다


AM 11:20 - PM 12:00
=>원래대로면 이때쯤에 친구집에 거의 도착해야 하지만... 동네 책방에서 잠깐 너무 시간을 끄는 바람에
결국 친구네집에는 12시쯤에 도착하게 되었다
물론 약속시간은 원래부터 12시니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오히려 친구쪽이 나보다 준비가 느렸기에(...) 나는 그냥 약속장소에서 친구를 기다렸다


PM 12:30
=>드디어 친구들과 같이 합류를 하고, 식당으로 들어가서 점심을 먹게되었다
이번에 친구집 근처에서 순대전골大자 크기가 반값을 하는 이벤트를 하고있어서 30000원짜리가 15000원에 팔게되어서
한번 어떨까 싶어서 가보게 되었는데, 확실히 크기도 크고 맛도 좋을것...........................
.....아니 맛은 좀 아니었다, 사실은(...조금 짜기도 하고)
어쨋거나 순대이외의 건더기는 버섯과 약간의 미나리(?) 정도가 끝이었기에 부실한느낌이 강했던 식사였다...
그냥 우리동네에서 파는 16000원짜리 中자 감자탕이 훨씬 나을지도(...)


PM 01: 20
=>입가심으로 욧테리아에서 마블아이스크림을 사먹고(내가 좋아하는것임) 슬슬 버스를 타기로했다
지하철을 타자니 3번을 갈아타야해서 버스를 타게되었는데
참 뭐랄까... 바깥에서는 추워서 잠바2겹을 걸쳐야 했는데, 버스안은 정말 덥더라;;
아무튼간에 느긋하게 PSP로 일본드라마를 보면서 삼성동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PM 02: 00
=>대략 2시쯤이었나? 한통의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모르는 번호가 찍혀서 뭘까 싶어서 전화를 받아보니 역시나 모르는 사람이었다
다만 내가 삼성동에 간다는것을 보고 핸드폰으로 연락을 했다고 하는데... 사실 난 핸드폰번호를 적은적이 한번도 없는데...
(아주 일전에 "내 핸드폰 번호는 역습의샤아" 라고 적은적은 있으나... 그것만으로는 알수없는게 당연하지만...)
다만 핸드폰으로 어떤분이 만나고 싶다고 하는 그 이야기를 들었을때, 내 핸드폰번호를 알려준 사람이 누구인지 알것같았다
물론 정작 그분은 일 때문에 못 오셨지만... (아마도 큰형님께서 알려주셨을듯...)
어쨋거나 조금 당황하기는 했지만, 어차피 사람이 만나고 싶어하는데 당연히 만나게 되었다...



PM 02:30
=>버스를 타고 도착하자마자 밀레니엄광장 윗층(1층)에서 행사장의 전경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확실히 이벤트는 이미 열리고 있었고... 그 때 누군가의 사인회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열리고 있던것 같았다
아마도 그 소문의 "바하 제작진 / 철권 제작진" 의 사인회일지도...
나는 우선 도착하자마자 우리형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지만, 우리형은 집에서 출발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다...
물론 버스를 타면 빨리 오기야 하겠지만, 아니 나보다 늦어버릴 줄이야...


결국 그 다음에는 아까전의 어느분에게 다시 전화를 드리고, Korea Force Commander(K.F.C) 앞에서 만나기로했다
우선 아래로 내려간 이후에 사진을 조금 더 찍게 되었고, 나중에는 그 분과 만나게 되었다
그 분 이외에도 일행이 많이 있던것 같았는데, 그곳에는 한때 뵈었던적이 있던 분도 같이있어서 오랜만에 인사를 드렸다

그 이후, 다른분들과 같이 식사를 하러 들어갔지만... 아까전의 순대전골을 먹느라 많이 배가 채워진 상태라서
그냥 물을 잠깐씩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렇게 어느정도의 이야기가 오고가면서 시간이 지나갔는데...
잠깐 예전생각도 나고, 동시에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바보같은 일들도 많았으니... 정말 묘한 감정들이 내 안에서 오고가게 되었다
아무튼간에 그런점에서는 이곳 티스토리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더더욱 좋게 여겨지기도 했다...
결국 이야기가 끝나고 각각 다른곳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나는 마지막으로 인사를 드리고 헤어지게 되었다


PM 3:30
=>드디어 다시 엑박 행사장으로 돌아왔다, 밀레니엄 광장에 쭈욱 깔린 3줄의 시연대와
그 끝에 존재한 이벤트 행사장이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메인이벤트 에서는 아무래도 무언가의 게임대회가 열리던것 같은데...
나는 그냥 몇몇 게임들이나 해볼겸 찾아온거라서 이번에는 이벤트 자체에 참여를 안했다

곳곳에 보이던 코스플레이어 분들이 몇몇 보이기는 했지만, 그 분들은 이전에 XBOX360 인비테이셔널 에서 본적이 있기에
이번에는 특별히 촬영을 안했다
물론, 스트리트파이터4 를 하고있을때 기어즈오브워랑 류의 코스프레를 한 사람들이 패드를 잡았을때는
과거한때의 "춘리 VS 춘리" 처럼 사진을 찍으려 했으나... 그냥 이번에는 관두기로 했다
만약 켄과 류의 코스프레이어가 각각 켄VS류를 했다면 찍었을터인데...


PM 4:30
=>이번에는 안쪽의 시연대를 보게 되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스트리트파이터4의 시연대는 이쪽이 더 크고 볼만했으니...
나는 지금까지 시연대를 잘 못 잡았던것 같다(...왜 처음에 저걸 못 봤지;;)
그러나 정작 스트리트파이터4보다는 그 옆쪽에 존재하는 "피파09" 가 눈에보였는데
...이게 보니까 피파09가 아니다, 다른사람들 눈은 속여도 내 눈은 못 속인다 (집에 친구오면 맨날 하는 게임이라서...)

그 게임은 분명 "월드컵2006" 이었다, 피파09는 좀더 선수들 움직임이 부드럽고 모션이 틀리다
그러니 스루패스하면 쭉쭉날아가는 월드컵2006과는 차이점이 엄청난데
어쨋거나 시연대의 간판에는 "피파09" 가 붙어있고 게임은 월드컵2006 이었으니 참 묘한 느낌이었다...
뭐, 간만에 한판 해볼겸 월드클래스로 해서 "이탈리아 VS 프랑스" 로 한판 즐겼다... 물론 후반의 긴장감도 느끼면서...
개인적으로는 월드컵2006을 제일 재미있게 즐기기도 했으니...
그 이외에는 기타히어로 에어로스미스도 한번 해보게 되었다... 물론 그 추운바람에 손가락까지 꼬여서 게임이 빡셌지만...


PM 5:00
=>나는 다시금 스트리트파이터 시연대로 돌아왔다, 아니 이번에는 "큰 시연대" 로 말이다
근데 바로 옆을 보니 우리형이 열심히 "닌가Braid"를 하고있는게 아닌가...? 방금전까지 헤일로워즈 했던사람이...
뭐 어쨋거나 나는 스트리트파이터4를 잡고 여전히 덕후(루퍼스)로 플레이했다
게임이 발매한지도 어느정도 되었으니 잘하는 사람들이 많겠다 싶었는데, 꼭 그런것이 아니었기에
그냥 장난치면서 플레이를 하게되었다... 물론 그것보다는 루퍼스의 기술이 참 재미있는게 많지만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페이롱이나 단으로하고 싶었는데, 그 캐릭터들이 언락되어 있지가 않았으니)

옆에는 콜오브듀티WAW도 잇었는데... 확실히 큰 화면에서 나오는 콜옵의 박력은 매우 엄청난듯...
한번 해볼까도 싶었지만 다른사람들이 하고있어서 그냥 관두기로했다
결국은 그냥 열심히 스트리트파이터4만 즐겼다...

그러고보니 행사장에서 참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는데
우선은 DOA4였던가? 초반에 헬기3대 날아오는 장면이 보인것을 생각하면 아마도 그런것같았는데
엑박이 무려 "다운" 먹었다(...) 덕분에 그 화면 그대로 몇시간동안 잠잠해던 시연대였다
또 하나는 스타오덕션4의 시연대인대... 이게 유감스럽게도 쓰러지면서
엑박의 그 유명한 메시지 "부드러운 천" 메시지가 화면에 뜨게되었다... 참 묘한일들이 많았다...

그러고보니 엑박 행사장에서 스트리트파이터4옆의 그 노래부르는 시연대(?) 에는
지난 엑박 송년회때 마지막에 시연대 키오스크 운반작업때 만났던 사람도 있었다...
물론 그분을 먼저 알아본것은 나였고(이런쪽에만 기억력이 좋은듯) 인사도 드리게 되었다


PM 6:00
=>이제 슬슬 집에 돌아가야 겠구나 싶어서 드디어 스트리트파이터4를 마치고 그 자리를 떠나려고 했다
하지만 우리형이 가기전에 어느분한테 인사를 드리겠다고 하길래
나는 그제서야 "아! 유정군님!!! 그러고보니 인사도 안 드렸어;;" 라고 생각하며 형과함께 인사를 드렸다
유정님께서 "어? 동생 와 있었냐?" 라고 하시니... 참 묘한 느낌이었다...
어쨋거나 이제 인사를 드리고 드디어 행사장을 나오게 되었다
뭐. 경품추첨 이라거나 그런거 할거면 진작에 참여했을터이니... 오늘은 그냥 가기로했다
(참고로 엑박 인비때는 행사장끝나는 그 시간까지 남았었다, 아직도 기억나는게 행사장에서 ㅇㄷㄱㅅ가 노래부를때 내가 피파09한거)



PM 06:10
=>이제 행사장을 나와서 코엑스의 "반니 & 루니" 에 가게 되었다
사실은 예전에 내 친구가 일본여성패션잡지를 싸게 구한것이 있어서, 나도 한번 알아볼까 싶어서
일본잡지中 하나인 "Seventeen" 을 한번 구해볼까 싶었으나 중고서적은 이미 다 사라진지 오래라서 그냥 구경이나 하게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가자마자 눈에 들어온것은 바로 세븐틴...
사실 내가 어제 봤던 그 잡지 표지를 찾으려고 지금 1시간동안 검색했는데, 이게 안 보여서 결국은 GG쳤다
하지만 알고보니 내가 어제 본 책은 저 책이 맞고, 내가 기억한 표지는 뒷 표지였으니(...)
뭐, 어쨋거나 덕분에 이것저것 검색하면서 세븐틴 공식홈페이지에서 이런저런 구경도 했다...


PM 6:20
=>그 다음에는 이제 코엑스몰을 나오려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에반레코드로 진입
혹시나 싶어서 후카쿙누나의 음반을 찾아봤지만 역시나 보이지 않는다...
아무래도 정발을 안했는지, 아니면 그냥 없는건지... 아무튼 잘은 모르겠다...
인떡밥크에 있는걸 보면 정발했을거 같기도한데... 인터넷에서 조사해보니 일단 "Universe"는 정발했다고 한다
뭐, 일단 대충 그렇게 둘러보고 드디어 코엑스 몰을 나오기 시작했다


PM 6:30
=>뭔가 저녁을 먹을까 싶어서 호수먹거리 쪽으로 갔는데... 혹시나가 역시나...
양도적고 가격은 비싸니 그야말로 GG상황이다
결국은 우리들은 뭐 그다지 배가 많이 고픈것도 아니니 우리들의 영원한 안식처 Korea Force Commander로 가게된다
그곳에서 로스트오디세이(로스트갈릭) 버거를 구해서 먹고 결국 7시쯤에 버스를 타고서 집으로 오게된다


PM 7:00 - 9:00
=>버스에 사람이 엄청 많은데 잠바까지 2겹이라 아주 쓰러지는줄 알았다 (난, 몸이 조금 약한편이라 사람많은 버스를 잘 못탄다)
어쩌다가 자리가 나서 앉고 PSP로 드라마를 보고있다가 잠이 들었는데...
잠에서 깨어보니 이미 공릉동까지 와 있었다, 아무래도 무척 피곤했는듯...

이제 버스에서 내려서 책방으로 갔는데, 모처럼이니 일본영화나 DVd한편 빌려볼까 했으나
안타깝게도 "불량공주 모모코" 가 없어서 그냥 GG치게 되었다...
물론 모모코가 DVD가 나왔는지 어떤지도 모른다만... 그 이외의 일본영화들도 그다지 볼만한게 없어서...


PM 9:30
=>이제 집에 도착해서 스타오덕션4의 GT리뷰도 보고, PSP로 드라마도 보다가 잠이 들고 그렇게 오늘 하루는 끝이 나려다가...
모처럼이니 후카쿙 누나의 그림을 완성해서 블로그 배경좀 바꾸고자 싶어서 결국은 12시까지 그림을 그렸다
물론 지금 이 블로그의 배경에 있는 그림이 그것이고, 결국 나는 그림을 다 그린후 드라마를 보다가 잠이 들었다

그렇게해서 어제의 기나긴 하루가 끝이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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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티스토리 블로그에 와서 제일 처음적는 후기문이 아닌가 싶다만...
어쨋거나 대충 어제 하루는 참 피곤했다...
친구집에 갔다가 삼성동에 갔다가 집에갔으니, 아무래도 어쩔수없는듯...
어쨋거나 지금은 2시간동안 글 적느라 배가고프니, 우선 점심부터 챙겨 먹어야 겠다(...)

지금까지 2시간동안 적은 어제있었던 XBOX360의 3주년 이벤트 행사장 후기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