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특이하고 기묘한 상황이라 글로 남겨본다
잠을 자고 깨어났는데... 그 이후 몇시간넘게 줄곧 뇌리속에서 떠나지 않는 노래가 있다
어떤 노래인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기억이 난다
노래의 리듬, 보컬의 목소리, 모던락이었나... 싶은 느낌의 장르감 마저도 기억난다
그런데 정작, 그 노래의 제목도 아티스트도 노래가나온 게임이 뭔지도 모른다...
처음에는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려했지만
도저히 몇시간넘게 계속 머리속에서 떠나지를 않아서 신경이쓰여 게임이 잘 안잡힐정도다
그래서 유투브를 켜서 어떻게든 검색해보기 시작했다
"노래가 분명 ePES(위닝일레븐) 감성인데..."
이 생각하나만 가지고 열심히 찾아보았다
ePES2022 부터 시작해서, 2021, 2020, 2019... 2018, 2017...
전부 다 찾아보았다
하지만 보이지 않았다...
2017때 그토록 지겹게 들었던 노래 하나만이 다시금 들을수있었을 뿐이고
(twenty one pilots - ride)
정작 찾고있던 노래는 전혀 찾지못했다
혹시나 싶어서 WWE2K 도 2024,2023,2022,2020 다 확인해보았다
하지만 역시 아니었다, 노래자체가 WWE2K 감성이 아니다
이제 남은것은 FIFA 뿐이다
게임하나에 40-50개의 트랙이 들어있는 FIFA의 노래를
그것도 어느작품에서 나왔는지 모른 상태에서 찾아야 한다니...
너무 지쳐서 그만 포기하려고 했다
하지만...
결국 여기까지 온 이상 갈데까지 가보자 싶어서
FIFA23을 먼저 확인해봤다
하지만... 뭔가 느낌이 싸한 기분이 들어서 23은 그만두고 24부터 확인하기로 했다
다행히도 유투브의 기능중에 "앨범 전체 재생하기" 를 눌러서
그냥 다음트랙 재생을 누르면서 옆에 리스트의 순번만 잘 보고있으면 되었기에
어떻게 하나씩 체크하기에는 조금 수월하기는 했다
설마 FIFA일까
분명 모던락 스타일이기는 했는데
내 기억에는 분명 ePES였다고 생각했는데
라고 생각하며 하나씩 클릭하면서 확인한 그 순간...
있었다...
ePES감성은 무슨놈의 ePES감성인가
FIFA24 의 사운드트랙안에
게다가 아티스트는 그 유명한 롤링스톤즈;;
묵혀진 체증과 머리속의 답답함이 싹 가셔지는 느낌과 함께
상당한 허탈감이 느껴졌다
대체 이게 뭐라고 몇시간동안 신경쓰여서 아무것도 못 하고있을 정도였는가
하지만, 이렇게 다시금 떠올리게 되었으니 이제는 까먹을 일이 없을것이다
설마 작년에 잠깐동안 했던 FIFA24에서 들은 하나의 노래가
갑자기 꿈에서 깨어나자마자 머리속에서 떠나지않던 것이었다니
노래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없이 그저 멜로디만이 머리속에 남아있었다는거 자체만으로도
노래 자체가 상당히... 인상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유명한 뮤지션의 노래인것같다
이제 안심하고 다시 SAO AL 에 전념할수 있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이어서 다시 하도록 한다
어쨋거나 지금은 무사히 "잠에서 깨어낫더니 문득 머리속에서 떠나가지 않는 하나의 노래"
를 어렵게 찾은것에 대한이야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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