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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메감상] 유루캠, 추운겨울날에 어울리는 아니메...

Initial-K 2025. 2. 14. 20:01

 

 

=>매우 오랜만에 적어보는 아니메 이야기...

본래는 다른이야기를 적고싶다고 생각하는게 많았기에 미루고있었지만

이제 2월도 중순에 이르게되면서, 가끔씩 날씨가 풀려질때가 있다보니

추운겨울날이 다 지나가기전에 미리 이야기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겨울날, 따듯한 음식과 몸을 녹이는 차가 생각나게끔 하는

 

" ()" 에 대해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언제나 자주 즐겨보고있던 넷플릭스의 리스트에서

일상물에 개그섞인 장르의 아니메를 찾던 도중

넷플릭스에 그러한 장르의 것이 많이 존재하지 않는다는것을 알게되었다

 

게다가 이전과 달리 많은 작품들이 구독리스트에서 사라져있었기에

슬슬 뭔가를 찾아서 보는것에 다소 정체된 느낌이 들기도했다

그런점에서 어느정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때마침 통신사 서비스로인하여 사용이 가능했던 TVING의 리스트에서

"야무진고양이는 언제나 우울함" 이라는 작품을 계기로하여

점차 넷플릭스에서 TVING으로 옮겨타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떠한 작품들이 있는가 하나씩 살펴보면서

뭔가 이거 재미있겠다 싶은것들을 골라서 즐겨찾기 하기 시작하다가

처음에는 3분짜리 "실내캠핑(へやキャン△)" 을 보게된것을 계기로 이 작품을 알게되었다

 

 

 

 

 

 

 

1. 개그섞인 일상물을 보던도중, 개그가 아닌 힐링일상물을 접하게 되었다

 

=>짧은 내용의 애니메이션은 이른바 "유루캠" 이라고하는 작품의 외전격이었고

이때까지만 해도,  딱히 볼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유루캠은 장르적으로 본다면 일종의 "여자아이들의 힐링 일상물" 같은것인데

이러한 장르의 것은 이미 구독서비스 리스트에 여럿 존재했고

어느쪽인가하면 힐링보다는 개그쪽이 더 괜찮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로 보던 아니메를 TVING으로 갈아타기 시작한것도

"야무진고양이는 언제나 우울함" 같은 개그섞인 일상물 같은 장르를 보기위한 전환이었기에

일단은 그러한것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3분짜리 "실내캠핑" 은 그대로 잊혀졌다

 

 

그런식으로 아니메를 보다보니, 넷플릭스에서 "던전밥" 과 같은 판타지계열의 아니메를 2화씩,

그리고 TVING에서 개그일상물 장르의 것을 1화씩해서

하루에 총 3화씩 아니메를 보는것이 자연스럽게 일상화되었다

 

이런식으로 보다보니 여러가지 일상장르의 것을 이것저것 보게되었는데

그러던 도중에 개그섞인 일상에 가까울거라 생각하고 봣던것이 개그가 아닌 가벼운 힐링장르의 것이었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개그가아닌 "힐링일상" 장르에도 손이 가게되면서

이전에봤던 3분짜리 실내캠핑을 생각하면서, 결국 "유루캠" 을 보기 시작했다

 

 

 

 

 

2. 첫 인상이 매우 좋았던 "유루캠(ゆるキャン△)"

 

=>"여자아이들의 아웃도어를 즐기는 일상물" 이라는 내용은 대충 알고는 있었다

다만, 본래 내가 알고있던것은 "등산을 즐기는 여자아이들" 이라는 내용이었는데

정작 유루캠의 내용은 등산이 아닌, 캠핑 그 자체를 즐기는 아이들의 내용이었다

 

평소에 알고있던것과는 다르게 내용이 나오는것도 있었고

캐릭터들이 개성있고 귀엽게 생겼다는점도 있었기에

하루에 하나씩 보기에는 괜찮겟구나 하면서 보고있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나 눈길을 끌었던 인상깊은 장면이 있었는데

1화에서 화려하게 면치기를 하면서 컵라면을 먹는 그 장면

나도모르게 카레맛컵라면이 생각나게 될 정도로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 결과, 최근 온라인에서 주문해서 먹고있다)

 

내용또한 겨울캠핑을 즐기는 아이들의 내용이었기에

마침 추운 겨울날에 보기에 매우 알맞기도해서, 매우 좋은 선택이었다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에 이어서, 화사하게 그려져있는 배경또한 그 분위기를 살려주었고

마치 이전에봤던 아니메인 "논논비요리" 가 생각나는 느낌도 받기 시작했다

 

그렇게 약 4-5화까지 잘 보고있었는데... 여기서 갑자기 문제가 생겨버렸다

 

 

 

 

 

3. 2024년 12월 말, TVING의 서비스리스트에서 사라져버린 "유루캠1"

 

=>언제나처럼 TVING에서 판타지계열의 아니메를 1~2화씩 보고나서

언제나처럼 유루캠을 보려고 했는데...

메인화면의 "현재보고있는 작품" 항목에서 갑자기 유루캠이 사라져있다

 

그래서 작품리스트에서 직접 검색을 해봤는데...

3분짜리 짧은 "실내캠핑" 과 극장판

그리고 시즌2, 시즌3... 는 존재하는데, 정작 시즌1은 보이지 않았다

 

혹시나 DB에러가 일어난것인가 싶어서 일단 살펴봤지만

알고보니, 12월 말에 TVING의 서비스리스트에서

"유루캠 시즌1" 이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사라져버린 것 이었다

 

잘 보고있었는데 짜게 식어버리는 느낌이 들었다

할수없이 보고있던 유루캠은 포기하고, 다른것으로 넘어가게되었는데...

그렇지만, 아무래도 보던도중에 이렇게 끊겨버리는것은 영 내키지 않았기에

일단은 아쉬운데로 다시금 3분짜리 짧은 "실내캠핑" 을 먼저 다 보게되었다

 

실내캠핑의 내용은

유루캠에서 등장하는 "야외활동서클(줄여서 야클)" 을 배경으로

엔딩이후 잠깐 나오는 짧은 애니메이션과도 같은것인데

이것을 토대로 스핀오프격으로 따로 나온것이다

 

실내캠핑을 다 보고나서 일단은 유루캠 시즌1은 잊어버리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이러한 상황자체가 도통 납득이 되지 않기도 해서

결국 1화부터 12화까지 토렌트를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정작 토렌트로 유루캠 시즌1을 보는일은 없었다

왜냐하면 다른 구독 스트리밍 서비스인 "왓챠(WATCHA)" 에서

아직까지 사라지지않고 남아있는 "유루캠1" 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 왓챠를 따로 1개월 서비스를 구독신청하고

졸지에 유루캠이 "유료캠" 이 되어버리면서

그렇게 시즌1을 전부 볼수있게 되었다

(넷플릭스와달리 TVING은 통신사제휴로서 가입되어 있었기에 따로 구독료를 추가적으로 지불하지는 않고있었다)

 

 

 

 

 

4. "유루캠" 은 추운 겨울이 끝나기전에 보는것이 제맛

 

=>시즌1을 보던도중의 해프닝이 끝나고나서, 이제 1개월동안 사용한 왓챠를 그만두고

다시 유루캠 시즌2부터는 TVING에서 보기로했다

그러나... 왓챠를 구독해지 신청해야하는것을 깜빡하는 바람에

졸지에 1개월이 더 연장되어버렸고, 덕분에 지금도 왓챠로 아니메를 보고있다

 

처음에는 유루캠 시즌2를 바로 이어서 보는것보다

이전의 일도 있고해서, 일단 여기서는 시즌2를 잠깐 미뤄놓고

혹시나 싶어서 오래된 컨텐츠중에

어느새 사라져버릴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다른것을 먼저 골라서

그것을 우선시하여 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무래도 유루캠 그 자체를 보는데 앞서서

추운 겨울날이 지나간 이후에 본다면 왠지 아쉬울듯한 느낌이 들었기에

지금 보고있던것이 마무리되자마자 바로 유루캠 시즌2로 이어가기 시작했다

 

앞으로 시즌3까지 쭉 이어서 보려고 한다면, 2월이 되어버린 지금 시즌2를 보는것이

시기적으로도 늦지않고 적절하게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했고

이제 2월중순인데 시즌2도 절반까지 봤으니, 하루에 1화씩 보면 3월이 되기전에 다 볼것으로 여겨진다

 

역시 추운겨울날에 어울리는 아니메답게, 겨울이 끝나기전에 보는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5. 시즌2 엔딩장면에서 보게된 자막, "캐릭터디자인 - 사사키 무츠미" ?

 

=>시즌2의 엔딩을 보던도중에 한글자막으로 이러한 내용이 보였다

"캐릭터디자인 - 사사키무츠미" 라는 내용이었다

시즌1의 엔딩에서는 딱히 그러한 한글자막은 못본것같았는데

(또는 인식하지 않았을 가능성도있다)

시즌2의 엔딩에서는 아무래도 그 자막의 내용이 무척이나 신경쓰였다

 

"사사키무츠미", 어디선가 들어본 이름정도가 아니다

매우 엄청나게 익숙한 이름이었다

 

지금와서 말하기에는 참 오래된 이야기고,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지만

20~25년전 내가 인터넷을 처음 하던 그 때 그 시절에는

나는 "전연령 연애게임" 을 무척이나 좋아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존재했던 게임중 하나가 있었는데, 그 게임의 캐릭터 일러스트가 바로 "사사키 무츠미" 였다

 

 

하지만... 아무리 세월이 20년이 넘게 지났다 할지라도

도저히 맞아떨어지지 않았다

20년전 게임일러스트를 담당하던 사람이, 20년후 애니메이터가 되어있다고 한다면 크게 이상할것은 없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도통... 그 "작화" 가 맞아떨어지지 않는다

적어도 내가 지금 보고있는 "유루캠" 에서는, 그 예전 내가 알고있던 사사키무츠미의 형태는 어디에서도 찾을수없다

 

그렇기때문에 엔딩자막을 볼때마다 너무나 신경쓰였다, "절대 그럴리없다" 는 생각과함께 말이다

 

 

 

 

6. 역시나 "사사키무츠미" 는 동명이인

 

=>나는 일본구글에서 "사사키무츠미" 를 영어로 검색했다

곧바로 검색결과가 나오고, 페이지의 맨 처음의 wikipedia 내용에 이렇게 나온다

 

"사사키무츠미(ささきむつみ),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북해도출신, 남성"

 

내가 알고있던 그 사사키무츠미가 맞다

그 밖에 다른 검색결과가 나올까싶었는데, 이것이외에는 도통 캐릭터 일러스트 관련으로 나오는게 없었다

"설마... 이 사람이라고?" 라는 의심스러운 생각이 계속 들었다

어딘가 분명 말도안된다는 위화감이 계속 남아있기에 납득이 되지않았다

 

그래서 위키피디아에 적혀있는 참여작품 리스트를 보기 시작했다

여기서 유루캠이 적혀있으면 확정이다

 

하지만, 유루캠은 보이지 않았다

 

 

이번에는 일본구글에서 "유루캠" 을 일어로 검색해본다

곧바로 검색결과가 나왔고, wikipedia 에서 캐릭터담당 쪽의 내용을 본다

이름은 佐々木睦美, 그리고 해당 인물의 정보를 눌러보니 확실하게 나와있었다

 

"사사키무츠미(佐々木睦美, ささき むつみ ), 일본의 여성애니메이터, C-station 소속"

 

 

이거다

역시 동명이인 이었다

설마 20년전 유명 캐릭터일러스터 의 이름과 같은, 지금의 애니메이터가 동명이인이라니

기묘한 부분이지만 어쨋거나 동명이인 확정이다

 

하지만, 덕분에 정말 간만에 옛 생각을 아주 잠깐동안 할수있었다

오래된 20-25년전의 기억을 말이다

 

 

 

 

 

7. 신장의야망(노부나가의야망) 덕분에 어느정도 알게되었던 일본의 지역들

 

=>유루캠의 특성상, 작품을 보다보면 특정장소나 지방에 관한 이야기들이 자주나오는데

일본의 지리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나로서는, 이러한것을 도통 알수가 없었을것이다

 

그러나... 평소에 자주하던 게임인 "노부나가의 야망" 덕분에

작품의 주 장소가 되고있는 "모토스" 를 비롯하여

후지산의 장소, 하마마츠의 장소(미카와부근의 그곳)

이러한것들을 가끔씩 게임상의 지도상에서 본적이 있기에

그러한것을 토대로 유루캠을 보다보니, 일본의 지형을 전혀 모름에도 불구하고

대충 감으로 어느 지역에 가서 캠핑을 하고있구나... 정도의 예상이 붙기시작했다

 

덕분에 유루캠을 보는데 좀더 익숙해지는 부분도 있는듯하고

작품속에서 이야기하는 지방 특산물이나 음식같은것에 대한 내용도

나름대로 재미있게 볼수가 있었다

 

아무래도 아니메 하나를 제대로 보기위해서

굳이 일본의 지리같은것을 따로 학습할 생각도 없지만

이런식으로 게임속에서 특정장소가 어디어디에 위치해있는가 정도를 살펴보는것 정도는

나름대로 괜찮게 여겨지기도했다

 

 

 

 

8. 카레컵라면과 전골요리, 그리고 몸을 녹이는 따듯한 차

 

=>앞서 부분에서 빠트리고 적지못한 내용이 있는데

넷플릭스에서 TVING으로 넘어와서 아니메를 보면서

은근히 자주보게되는것이 바로 "망가타임 키라라" 라는 이름이다

 

첫 시작은 "RPG부동산" 이라고하는 판타지일상물이엇는데

이것역시도 캐릭터가 매우 귀엽고 아기자기한 느낌이었다

본래 망가타임키라라가 이러한 성향에 가깝다는것은 이미 알고있었기에

그다지 이상할것은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까지 자주 마주칠줄은 몰랐다

 

이 또한... 최근들어 일상장르를 자주보게된 그 영향인듯하다

 

 

어쨋거나 유루캠의 특성상 "겨울캠핑 + 따듯한음식" 이 주로 나오다보니

보는사람의 입장에서 그 영향또한 받게된다

이미 시즌1 초반에 나온 카레컵라면은 온라인에서 주문하여 자주 사멱게되었고

시즌2에 살짝나온 따듯한 녹차덕분에, 녹차티백도 이미 구매해놓았다

 

남은것은 전골인데... 아무래도 이것만큼은 준비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가끔 생각날때 밀키트식으로 된것을 사서 조리해서 먹는경우도 있다

확실히 이런점들이 "추운 겨울날이 지나가기전에 봐야하는" 부분을 다시한번 실감나게 해준다

 

온천... 은 당연하지만 아무래도 무리다, 이것만큼은 그냥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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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유루캠(ゆるキャン△)" 에 대한 이야기를 따로 적을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위에서 적은것처럼 시즌1을 보던도중의 해프닝과 더불어서

약 20년만에 떠오르게 된 동명이인의 캐릭터일러스터의 이름

 

그리고 카레컵라면과 따듯한 차...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다보니, 나중에 잊혀지기전에 글로 적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렇기때문에 아니메 그 자체에 대한 감상을 적기보다는

어쩌다가 접하게되었고 보던 도중에 어떠한 일이 있었나... 같은것에 집중하여 적게되었다

 

이제 2월 중순, 게다가 오늘은 발렌타인데이 인데

잠깐 동안 추위가 어느정도 풀리다보니, 몸에 리듬도 조금 더 나아진 기분이다

이럴때 따듯한것을 먹으면서 편하게 유루캠같은 아니메를 느긋하게 감상하고 있으니

 

뭐라고할까 몸이 다소 좀 편안해지는 기분... 아무튼 그러한것을 조금 느꼈다

 

확실히 추운겨울날에 어울리는 아니메는 맞지만

그래도 약간정도는 조금 날씨가 풀려있는쪽이 역시나 느긋하게 보기편하다

 

 

 

 

 

최근들어 SAO 관련해서 AL과 HR에 이어서

FB마저도 발암을 유발시킬정도로 답답함을 느꼈는데...

(SAO FB에서 새벽에 밤새동안 해놓은것이 헛수고가 되었다, 리즈벳 강화레벨이 12가 되지않는다

유투브영상에서는 EXTREAM모드로 스토리를 챕터4까지 클리어하면 된다고했지만

난 이미 EXTREM모드로 스토리를 클리어하고, DLC도 클리어하고

캐릭터우호도 MAX만들고 무기숙련도 MAX만들고 파밍조차도 많이 한 상황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즈벳 강화레벨이 12가 되지않는다

심지어, 일본의 공략사이트의 코멘트 에서조차도 이것에 대한 기준을 잘 모르겠다는 말도보았다)

 

그러한 답답한 SAO에 너무 몰두하다가 완전히 지쳐 버릴것같기에

잠깐동안 숨 돌리기 할겸도해서 간만에 아니메이야기를 적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