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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메소감] 최근에 본 약간의 아니메 이야기...

Initial-K 2019. 11. 27. 07:19

=>요 근래 들어서 여러가지 아니메를 보게되었다

주로 인터넷 스트리밍서비스인 NETFLIX 에서 본 것들이며

제목에서는 최근이라고 말했지만 사실상 거의 몇개월동안 본것들에 대한 이야기다

 

원래는 하나씩 하나씩 소감을 적고싶었지만

예전처럼 오랫동안 글을 적으면서 감상에 빠져드는것은 이제 힘들기도하고

그래서 짤막하게나마 가벼운 소감문을 적어보려고 한다

 

...라고 말했지만, 사실 이것도 약 1시간 가량은 글 적게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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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이드 인 어비스 (メイドインアビス)

 

=>귀여운 그림체와는 달리 상당히 파격적인 내용을 담고있던 아니메

처음에는 어렵게 어렵게 모험을 하면서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이야기...

같은것으로 여기고 있었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유적 깊숙한곳까지 가게되고

그와동시에 생사를 오고가는 경험을 하게되는 그러한 이야기다

 

이야기의 시작은 유명한 모험가였던 자신의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언젠가 유적 깊숙한곳을 노리고 모험을 떠나려하는 리코(여주인공)의 이야기지만

남자로봇아이 레그(남주인공) 을 만나면서 어느새 서로같이 여행을 하게된다

 

리코가 살고있는 이곳은 모험가들의 마을이며, 마을주변에 펼쳐진 거대한 웜홀형태의 구덩이에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수많은 발굴품과 전리품이 있기에 항상 모험가들이 노리고있는 곳이다

마을에서는 이것을 "유적"이라고 불리우고 있다

 

하지만 유적은 깊숙한곳으로 가면갈수록 괴물도많고

또한 내려갈때는 아무문제가 없지만, 다시 되돌아올경우 신체에 큰 부담이 걸리기때문에

사실상 유적은 지하 2층정도에서 많은모험가를 제제하고있었다

그러나, 리코일행은 무단으로 모험을 시작한이래, 유적의 최하층을 노리고있기에

그대로 유적을 쭉 내려갔으나... 리코가 괴물에게 독을 당하는 바람에

긴급히 대피하면서 다시 위층으로 돌아오면서, 그만 크나큰 신체적부담을 입게된다

 

유적후유증으로 인하여 온몸에서 피를 흘리는 리코를 살리려고 혈안이 된 레그에게

마치 토끼처럼 생긴 아이가 한명 다가와서 두 사람을 도와주는데

이 아이가 바로 "나나치" 라고 하는 아이였으며, 유적후유증은 저주같은것이 아닌

이른바 각 층에 스며진 안보이는 장막때문이라고 말한다

 

나나치의 덕분에 리코는 다시 회복하고, 레그는 유적에있는 몬스터를 쓰러트리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레그의 필살기술을 본 나나치는 한가지 부탁을 하게되는데...

그것은바로, 오랫동안 같이지내고있는 친구인 "미티" 를 죽여달라는 부탁이었다

 

나나치와 미티는 원래 마을에서 모험가의 꿈을 품고있었으나

사교도집단의 꾀임에 속아넘어가면서, 그들의 실험체가 되어버리고만다

이후, 미티는 죽이려해도 죽지못하는 괴생명체가 되어버렸고

나나치는 그런 미티와 오랫동안 계속 유적에서 생활을 해온것이었다

결국, 레그는 미티의 소거에 성공하고, 나나치는 미티에게 영원한 작별을한다

 

그리고 리코와 레그와 같이 유적의 깊숙한곳으로 세 명은 여행을 떠나게 된다

 

 

 

"나나치" 와 "미티" 가 등장하면서 부터의 이야기가

매우 심각한 진행을 하고있기때문에, 개인적으로 보면서 매우 안타까웟다

외견상으로 귀엽게 보이는듯한 캐릭터디자인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나나치와 미티의 이야기만큼은 너무나도 안타깝게 여겨졌다

 

너무 안쓰러워서 보기힘들정도, 아니메를 본 다음의 소감은 오로지 하나였다

"미티가 너무 불쌍해"

온몸에서 피흘리는 리코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정도로 미티의 이야기는 파격적이었다

 

오프닝과 엔딩의 소풍가는 모험분위기에 절대로 속아서는 안되는 아니메였다

 

 

 

 

 

 

 

 

 

 

 

 

 

 

 

 

 

 

 

 

 

2. 우주보다먼곳 (宇宙よりも場所)

 

=>처음에 이 아니메를 볼때는 이렇게 생각했다

여고생들이 우주복입고 우주여행을 가는구나... 하고 말이다

넷플릭스의 아니메소개에도, "어머니를 찾아서 머나먼 우주보다 먼 장소"...

이런식으로 나와있엇기에 왠지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메를 보는내내 우주는 아무런 관련도없었다, 나오지도 않는다

 

이야기의 시작은, 여주인공인 "타마키 마리(줄여서 키마리)"

자신의 고교생활 청춘을 이대로 허비할수 없다는 마음에, 어디론가에 여행을 떠나겟다는 마음을 먹게되고

그 도중에, 기차역의 플랫폼에서 한명의 여학생이 스쳐가는 도중

가방에서 무언가의 물건을 떨어트리게되는데... 막상 주워보니 거금 100만엔의 엄청난 돈뭉치였다

 

키마리는 마치 자신과같은 학교의 학생같다며, 결국 돈뭉치의 주인을 찾아보는데

화장실의 구섞에서 혼자 울고있던 시라세를 발견하면서 마침내 100만엔의 거금을 건내주는데

시라세의 100만엔이 남극에 가기위한 준비자금이라는것을 듣게되면서

평소 무언가의 여행을 떠나려고 마음먹던 키마리는, 시라세의 남극챌린지 계획에 같이 참여하게된다

 

"우주보다먼곳" 은, 여주인공중 한명인 "코부치자와 시라세" 라는 여학생의 어머니가 쓴 책이름으로

시라세의 어머니는 남극기지 1차원정을 간 이후로, 계속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시라세는 어머니의 흔적을 찾기위해 남극으로 직접 가는것을 계획하게 된다

 

이후, 편의점에서 일하던 "미야케 히나타" 와 함께 남극으로 가기위한 계획을 시작하던도중

"남극챌린지" 프로그램방송에 캐스팅된 여고생연예인 "시라이시 유즈키" 를 설득한다면

같이 남극챌린지에 동참시켜준다는 조건을 듣게되면서

세명은 결국 유즈키를 설득하고, 마침내 네명이서 남극으로 가는 여행을 떠나게 된다

 

시드니에 도착한이후의 여권분실 해프닝부터, 뭔가 순탄치않은 일행들

그리고, 남극으로 가는 남극탐험쇄빙선인 "펭귄만쥬호" 를 타고

생각보다 순탄치못한 배안에서의 생활, 멀미, 여러가지 우여곡절끝에

결국 무사히 남극1차원정대의 기지인 "쇼와기지"에 도착한다

 

이후, 오래전 시라세의 어머니가 행방불명되었던 포인트까지 찾아간 네 사람...

키마리는 "시라세의 어머니는 분명히 이곳에 있었어" 라는 말을 하게되고

미야케의 "3년동안 아무도 오지않았다는것은, 3년동안 변함없다는것" 이라는 말과함께

그 흔적을 찾기위해 시라세를 위해서 세사람은 기지의 이곳저곳을 찾게된다

 

결국 시라세의 어머니의 노트북을 찾아낸 세 사람

시라세는 자신의 방에서 마침내 어머니의 "흔적" 을 마주하게되고

결국 크나큰 울음을 터트리게 된다

나머지 세 사람이, 시라세의 방 바깥에서 서로 껴안고 같이 우는장면은 이 아니메의 하이라이트다

 

이후, 남극챌린지의 경험을 마치고, 네 사람은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가게된다

 

 

 

 

 

개인적으로 요 근래 봤던 여러가지 아니메중에서 가장 마음에들었다

이전에 잠깐 이야기했던 "하나야마타" 때처럼, 제작도 같은 매드하우스였고

여고생들이 무언가의 목적을 가지고 열심이었다는 점과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 부분을 상당히 신경썼다는점 또한 그러했다

 

특히나 12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에서 바로 엔딩스탭롤이 올라갈때는, 정말 미묘한 감정이었다

 

여담이지만 PV영상은 1번째보다는 2번째쪽이 훨씬 더 좋다

캐릭터의 소개도 소개지만, 2차 PV에서는 네명의 아이들의 각각의 이야기와 느낌을 잘 보여주기에

나 역시도 2차PV가 무척 마음에들기에, 이렇게 링크해본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작품, 중간중간에 들리는 테마곡들도 매우 좋았다

유투브의 사람들의 평가에서도 나오지만

"좋은작품이지만 아는사람들이 적어서 아쉽다" 라는 말이 정말 어울리는 작품

 

되도록이면 좀더 열심히, 좀더 자세히 소개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나마 이렇게 글을 남겨본다

 

 

 

 

 

 

 

 

 

 

 

 

 

 

3. GOSICK -ゴシック-

 

=>처음에는 이렇게 생각했다, 고딕소녀와 남고생의 탐정이야기라고...

그리고 처음에는 정말로 그렇게 흘러갔다, 사건이 일어나고 사건을 맞추고...

하지만 2기에 와서 갑자기 이 아니메는 더는 평범한 탐정놀이가 아니라는것이 드러났다

 

금발소녀인 "빅토리카(여주인공)" 의 귀여운부분이나, 당찬부분이 포인트였던것이 1기

2기부터는 이야기가 급전개 되기때문에, 각 캐릭터들이 다소 안타까운 모습이 많이나온다

남주인공인 "쿠죠 카즈야" 역시도 처음에는 탐정조수 같은느낌이었다가

점차 빅토리카를 지키기위해서 필사적인 모습을 보인다

사실 약 24화 분량의 내용을 보고도 마지막에 떠오르는것이 별로없기에

작품중에서 갑자기 전쟁분위기로 급진전하는 전개에 다소 멍했던것같다

 

같은반 여학생인 아브릴은 끝에끝까지 안타까웠다

 

엔딩만으로 본다면 분명 해피엔딩 인것같지만...

사실상 그 과정에서 너무나 많은일을 겪는 두 사람이기에

2기에 들어서의 이야기전개가 다소 미묘한부분이다

 

솔직히 지금도 딱히 뭘 어떻게 소개해야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아니메 자체가 별로라거나 그런것은 아니다

이 곳 블로그에서는 이야기 하지않았지만...

넷플릭스 아니메중에 초창기에봤던 "고스트헌트" 처럼, 보면서 재미는 있었다

단지... 보고 난 다음의 다른 감상이 생기거나 그런편은 아니었다

 

아무튼, 여기서는 그냥 "이러한 아니메를 봤다" 정도로만 적고 넘어간다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기억에 남겨두고 싶은 아니메였다고 본다

(왠지, 위에서 적은 요리모이의 여운이 강해서 글이 잘 안적힌다;;)

 

한가지 꼭 적고싶은게 있다면... 가끔 다음화 예고편에서 들리는 여주인공의 노래는 매우 인상적이다

 

 

 

 

 

 

이 밖에도 여러가지 아니메를 봤지만...

딱히 여기서 "이런 아니메를 보았다" 라고

이야기하고 싶을만큼의 작품은 잘 떠오르지 않는다

 

한번보고 스쳐가는, 그러한것들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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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이렇게 적고보니, 요리모이(우주보다먼곳)

최근에 본 아니메중에서 제일 기억에남고 제일 인상적이라는 점을

다시한번 새겨볼수있었다

유투브에서 관련영상중에 아니메속에서 나온 테마곡을 들어보면서도

그때그때 느꼈던 감상들이 다시한번 조금씩 살아나는 느낌이다

 

물론, 메이드인어비스 역시도 계속해서 말하고싶었다

사실, 메이드인어비스에 대한 이야기는 이전에 개별적으로 하던도중이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2시간 남짓 이야기를 길게 적어서 소감문을 남겼음에 불구하고

사용하고있는 노트북이 네트워크에 이상이 생기면서, 그 모든 글들을 통채로 날려버렸다

 

그 이후... 나는 개별적으로 무언가의 감상을 적는것에 생각보다 의욕이 나지않았고

그래서 짧게나마 글을 남긴것이 바로 지금이다

게다가 최근에 봤던 요리모이와 달리, 꽤나 오래전에 봤기때문에

그때 그때의 감상들이 잘 살아나지 않아서 글을 적으면서 다소 아쉬운 기분이 들었다

 

사실 이 글을 적게된것도 1개월전에 봤던

요리모이(우주보다먼곳) 에 대한 기억을 남기고 싶었기에 글을 적기로 시작했다

그 동안 계속해서 미뤄왔고, 그냥 글 적지말까 하고 고민도 많이했다

 

하지만, 이렇게 그대로 잊혀버리고 싶지않다고 생각했기에

이렇게 시간을 내서 글을적고있다

물론, 아쉬운점이 없지는 않지만... 그때의 감상을 조금이나마 살릴수있어서 만족한다

 

 

 

 

 

개인적으로 글을 마치면서 넋두리를 적는다면...

이러한 소감들을 예전처럼 열심히 적지 못하는편이라

이런점에서 무언가를 글로적는데 다소 아쉬움을 많이 느낀다

 

아마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그렇게 될것이다

 

그렇기때문에 이렇게 정말 기억속에 남겨놓고 싶은것들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감상을 살려보려고 하는편이다

그렇게한다면 분명 그것은, 내 기억에서 쉽게 사라지지않을 것이다

 

2시간 30분 정도 글을적었다, 이제 더는 남길수있는 여력이 없다, 글을 여기서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