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문제 해결] 어머니와 여러가지 통화한 끝에 해결을 봤다

=>블로그에서 쿠니님과 하늘의 덧글을 보면서, 다시금 휴대폰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이 한적하고 조용한 블로그에서, 좋은 조언을 남겨준분들에게 먼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바이다
우선... 여기서 확실한 부분은, 나는 이제 SK를 사용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다
KT알바생과 LGT알바생의 그 같잖은 태도는 나로서도 상당히 기분이 나쁜기억이지만
그렇다고해서 서비스 개판인 SK를 계속 유지하는것도 왠지 바보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때문에 나는 아예 통신사를 바꿀 생각을 하면서 이것저것 조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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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인터넷에서 조사한것은 바로 이러한 부분이다

1. 개통후 2주사이에 휴대폰 해지가 가능한가?
2. 개통후 2주사이에 해지할경우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가?
3. 개통후 2주사이에 해지할경우 가입비를 물어야 하는가?

이런저런 여러가지를 조사하면서 나는 웹서핑을 아주 모질라게 하고말았다

그런데, 여러가지 조사하던 끝에... 2주가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해지를 할 경우는
단지 그동안 사용한 요금만 지불하면 된다고하는 답변을 볼수가 있었다
나는 이것을 보자마자 "옳거니, 바로 이거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는 결국 통화를 해보면서 물어봤는데, 어머니께서는 휴대전화요금 아끼라면서 직접 대리점과 통화했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한 부분에서 이게 막혀버렸는데...

"단순한 고객의 변심으로는 교환이나 해지가 되지 않습니다" 라고하는 답변이었다

과연, 어느정도는 일리가 있다고 볼수도 있겠다
뭐... 이러한 답변까지 나온다면 나로서는 그냥 뭐 넘어갈수가 있다
솔직히 글에서도 적었지만 "이건 반드시 바꾸고싶어, 고물폰따위!!!" 라고까지는 생각하지 않기때문이다
게다가 지금까지 사용한 요금 17000원이 나왔다
이것은 SK에서 제공하는 "프리존" 의 요금이 대다수일듯 한데
프리존이라는 녀석은 본래 프리존요금제 가입시에는 이용료가 무료지만
그것을 해지하게되면 한번에 사용한 요금을 물어버리게 하는 녀석이다

솔직히 이 정도쯤 되면 좀 내키지는 않는다, "무리해서 해지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말이다

114로 SK대리점과 통화했을때도, 대리점측에 우선 상담한이후에 그곳에서 승인이 되면 이후단계의 상담이 가능하다고했다
뭐, 나는 핸드폰판매처에서 진상을 부리는 아저씨나 아줌마들처럼 그러고 싶지는 않다
그래서 이러한 이야기들을 어머니와 함께 이야기를 해보니... 의외로 묘한답안이 나오게되었다

"차라리, 그럼 KT에서 새로 맞추는게 어떠니?" 라고하는 답변이었다

아니 이게 무슨소리인가?
새로맞추라니... 휴대폰을? 어째서?
그렇게하면 요금이 2배로 들어갈텐데, 이것은 바보같은 짓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면서 어머니께 물어보니 어머니께서는 이러한 답변을 주셨다

"지금쓰고있는 약정이 1년후에 끝나고, 어머니 아는분은 지금 벌써 SK쪽 약정이 끝난지오래다" 라고 하신것이다

우선 내가 어머니와 통화하면서 새로운사실을 알게된것이 몇가지 있었다
일단 지금쓰고있는 번호를 바꿀수가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물론 내가 바꾸는게 아니라, 내가 지금쓰는 휴대폰의 번호를 바꾸면서 어머니가 아는 다른분께 양도하는것이다
그리고 요금납부는 그분이 알아서 하는거고, 나는 새로 맞추는것이다 (참고로 이 휴대폰은 명의가 어머니 명의로 되어있다)

참 간단한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얼마든지 여유를 두고 생각할수가 있다

게다가 SK쪽은 내가 해지한지 5일째라 3개월 정도 틈이 있지만, KT는 지금이라도 당장 신규가입이 가능하다
더 이상 휴대폰가지고 한숨 푹푹 쉴 일 따위는 없다
나는 지금까지 대체 무엇을 한건가(?)

이제는 천천히 여유를 두고 KT로 갈아타면서, 가입비무료에 부가서비스 없는것으로 신청해볼까싶다
내 친구는 EVER를 추천하던데, 뭐 일단 이것도 여러가지 조사해보면 답이 나올거고
아무튼간에 이것으로 한 차례 해결된 기분이다

쳇, 설마 내가 SK에서 KT로 갈아타려고 하게 될 줄이야... (다시는 애니콜 안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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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이유로, 일단은 이 코비F폰은, 우선은 여유를 두고 사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