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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메 감상후기] 흡혈희미유 OVA판 (吸血姫美夕 OVA)

Initial-K 2009. 10. 13. 13:44

=>어제부로 흡혈희미유의 TV판 26화를 전부 감상했다
그래서 미리 이야기했던것이지만 오늘은 OVA판을 감상한 이후의 소감을 적어보도록 하겠다
뭐 어차피 오늘부로 주문해놓은 만화책이 도착하면 더 자세히 알수있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내가 TV판을 먼저 봐서그런지, OVA판이 조금 익숙하지 않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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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유튭... 어떻게 OVA판 프롤로그 영상 하나 조차 찾기힘드냐(...))


 한때, 신과 마물은 하나의 존재였었다
그들은 머나먼 기억속의 저편에 봉인되어있었다
어둠을 두려워한 인간의 마음이, 그것을 이뤄내게 한것이다
우선, 그들을 신마 라고 부르기로 한다
지금 그들이 깊은잠의 끝에서 깨어나 서서히 모여들기 시작때가 오고있었다

어둠과 신마와 인간이 모여지는 마지막 밤
그곳에 한명의 소녀가 휘말려들때,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 이었다




=>우선 어떻게 이 아니메를 알게되고 접했고 그리고 빠져들엇는지는 어제 적었던
[아니메 감상후기] 흡혈희미유 TV판 (吸血姫美夕 テレビアニメ) 에서 이미 대부분 적었으니 넘어가고
이번에는 대부분의 이야기를 TV판과의 차이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한다

우선 내가 OVA판을 접하면서 가장 처음느낀것은 바로 "TV판과 캐릭터의 이미지가 전혀 다르다" 라는 점 이었다
TV판에서의 미유는 마치 숙명을 등에지고서 살아가는 조금은 쿨한느낌의 소녀였다
하지만 OVA판에서의 미유는... 마치...

"짖궂은 소악마"... 딱 이정도의 느낌이다, 물론 이 단어는 아니메내용 중에서도 영매사 히미코에 의해서 나온다

작은여자아이의 몸을 하고있지만 무언가 위협적인 느낌이 나고, 그러면서도 작은여자아이 답게 앳된모습도 있는부분
그것이 OVA판 미유의 대표적인 인상이었다
게다가 TV판에서는 나오지 않았던 "미유의 흡혈귀 이야기" 부분도 나오는데
여기서 나오는 내용중에 미유 스스로가 흡혈귀가 되기 싫어했고, 또한 그러면서도 어쩔수없이 흡혈귀의 운명이 되어버린 부분
에피소드의 마지막 부분답게 이 부분의 이야기가 잘 꾸며져 있었다

성우들도 꽤나 익숙한 성우가 많았다
제작년도 80년도 후반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익숙한 목소리도 자주 들렸는데
내 경우는 오히려 주인공인 미유역의 와타나베 나오코 보다는, 오히려 영매사 히미코역의 "코야마마미" 쪽이 더 익숙했다
(특히 이 경우는 성우의 이름조차 모른채, 단지 목소리만 듣고는 "어? 어디선가 키시리아의 목소리가..." 라고 했었기에...)



또한 내용에도 많은 차이가 있었다...
TV판의 미유와는 달리 OVA판에서는, 미유의 감시자의 숙명부분이 조금 다르게 나오는데
실제로 미유가 감시자의 역할을 받아들이는것을 그의 모친이 미유를 생각하여 그 자리에서 도망을 치는데
그 탓인지, 신마가 어둠속에서 바깥세상으로 풀려져버렸기에 미유는 그것을 전부 다시금 봉인해야하는 운명이 되었다
그리고 그로인하여 오랜시간동안의 수명을 얻게되고, 그 수명은 인간의 피를 들이마시면서 유지된다는 것이다
TV판에서의 영원의행복과는 달리, OVA판 에서는 "영원의 생명과 젊음" 을 준다고 한다

또한, 라바의 경우도 싸움끝에 서로 피의맹세를 한것이 아니라
실제로 미유 스스로가 맨 처음으로 흡혈귀의 속성에 눈을 뜨게 되어버릴때 만난 신마였고
라바 스스로는 그로인한 신마에게의 처벌로서 목소리와 얼굴을 잃어버리게 되었다고 하는 내용이다
TV판에서는 심심하면 가면도벗고 미유곁에서 이런저런 조언을 하지만, OVA의 설정에 따르면 그것은 불가능하다

물론 미유의 곁에 있던 시이나 라거나, 또는 라이벌격인 레이하 등등도 당연히 등장하지 않는다, 친구들도 마찬가지...

신마역시도 큰 차이점이 있다
OVA판에서 말하기를 신마는, 그 본래의 이름을 알려지게 되면 신마 스스로의 능력이 약해져
그대로 감시자에 의한 봉인이 이뤄질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에피소드1에서 보면, 라바에 의하여 신마의 이름이 알려지고, 그 즉시 봉인이 이뤄지는 장면또한 나온다
물론 TV판은 그런거없다, 대놓고 이름부터 말하면서 등장하니 말이다...

물론 서양신마 라느니, 중국신마 라느니 그런언급도 없다
분명 신마의 이름에서 그 차이점이 존재하는것은 알수있지만, 전부 같은 취급을 한다
다만 에피소드3에서 등장하는 레무리아의 경우는 라바와는 아는사이라고 언급했으니... 어느정도 설정은 있는듯했다



약 10년에 가까운 차이를 가진 두 작품을 보고 있으면
TV판의 경우는 조금 더 액션과 더불어서 미유의 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자주 다루고 있다
하지만 OVA판은 오히려 미유보다는 영매사 히미코쪽이 주인공에 가깝고
미유는 오히려 그러한 히미코의 곁에서 자주 나타나는 존재에 더더욱 가깝다
다만, 보고있으면 분명 캐릭터간의 감정적인 부분의 이야기들은 분명 잘 나와있지만
만들어진 이공간의 속에서 요염한 웃음을 띄우며 이야기하는 미유를 보고있으면, 조금은 이상한것 같은 느낌도 든다
틈만나면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면서 라바의 품에 기대는 미유를 보고있으면... 마치 만화로 된 뮤지컬같은 느낌 같기도 하다






OVA Vol.1

어느날 갑자기 연속으로 이뤄지는 살인사건
하지만 피해자마다 전부 여성이며, 게다가 피가남아 있지않은 상태로 죽음을 당한다
세간에서는 이것을 흡혈귀와도 같은 존재에게 습격당한 흔적이라고 하는데

이에 대해서 영매사 히미코가 직접 도시에 방문하며 본것은 무었이며
그녀의 앞에 갑자기 나타난 소녀 미유의 목적은 무었인가
미유는 자신이 흡혈귀라고 말하지만, 이번일에 대한 주범은 따로 존재한다고 하는데




OVA Vol.2

어느날 갑자기 일어나는 실종사건
그러나 영매사 히미코를 찾아온것은 다름아는 실종된 딸아이의 아버지였는데
그는 딸아이가 실종된 장소에 한 인형이 놓여있었다면서, 마치 그 인형이 자신의 딸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말한다
결국 히미코는, 의뢰를 받아들이며 학원내의 이곳저곳을 조사하지만
그녀에게 앞에 또다시 예전의 소녀... 미유가 등장한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에피소드...
아름다운 여성신마로 등장하는 란카의 분위기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신마이면서도 인간을 사랑하게 된 란카, 그리고 끝의끝까지 그를 놓치지않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OVA Vol.3

히미코의 곁에 갑자기 찾아온 어떤 소녀, 그것은 다름아닌 미유였다
미유는 히미코에게 도와달라는 말을 하는데
자신의 심복인 "라바" 에게 걸려진 봉인을 풀기위해서 히미코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아무런 활약조차 없던 히미코의 활약이 아주 잠깐 드러나는 에피소드
하지만 별 의미는 전혀 없다
오히려 미유의 손아귀에 놀아나는 히미코의 모습이 더 강하다고 할까...




OVA Vol.4

히미코는 어릴적의 기억을 더듬으면서 어딘가의 장소로 오게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다시만나는 미유
히미코는 그러한 미유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미유의 과거 에피소드가 드러나는 내용
미유의 어릴적의 감정적인 부분의 묘사가 이뤄져 있다
아마도 이 작품의 대부분의 설정이 설명된 에피소드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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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A의 약간의 설명까지 하고나니, 이제는 그다지 적을 글도 없어졌다
차후 만화책이 도착하면 또 다시 소감문을 적게 되겠지만, 일단 적고싶은 내용은 대부분 적었다
끝으로 OVA의 엔딩테마곡을 링크하면서, 이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エンディングテーマ - 吸血姫美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