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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드라마(단편)] 세상의 기묘한 이야기 (世にも奇妙な物語) - 후카다쿄코

Initial-K 2009. 3. 17. 22:48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후카다쿄코" 로 검색어를 치던 도중에 무언가 재미있는 녀석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세상의 기묘한 이야기" 라는 것 이었는데..
내가 이번에 감상한것은 "친구등록 & 채용시험 & 사후혼" 3가지 였다
특히 사후혼의 경우는... 몇일전 어머니집에서 엑소시스트 프로그램에서 본 "영혼결혼식" 관련내용이라서
보면서도 조금 식겁했다... (게다가 방의 불 다끄고 지금 집안에 나 혼자밖에 없어서...)

아무튼간에 천천히 그 감상이야기를 적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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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등록

=>언제나 어릴적부터 혼자이고 외톨이였던 사유리...
핸드폰으로 걸려오는 전화도 잘못걸린 전화거나 스팸메일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그런 그녀에게 어느날 한통의 문자가 발송되고
메시지에는 "당신도 친구등록을 하지 않겠습니까?" 라고 표시되는데...
그 말에 무심결에 호기심으로 등록해버린 사유리...
그리고 놀랍게도 사유리의 곁에는 처음보는 애들이 친하게 대해주는데...
친구등록, 그리고 삭제... 사유리는 언젠가 이 두가지의 진실을 알게되고
결국은 그녀 역시도 그녀에게 다가온 "친구들" 처럼 되어버린다...

무언가의 메시지랄까 뭐랄까... 너무나 간단하게 친구를 사귀었던 그녀는 너무나 간단하게 친구를 취급했고
그 결과 그녀마저도 너무나 간단하게 타인의 친구라는 존재가 되어버린다
노래방에서 모닝구의 러브머신 노래가 들리는것을 보면... 대략 퍼스트러브때의 2000년도 초기의 후카쿙 누나일듯...



※. 채용시험

=>냉정한 사회에서 사회인이 되고자 어느 한 곳의 채용시험을 보게되었지만
그곳에서 일어나는 시험이라는것은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것들...
따라쓰기를 계속 한다거나, 컵을 쓰러트리지 않는다거나
심지어는 러시안룰렛과도 같은 것까지도...
그러한 테스트를 전부 겪은 그녀에게 다가오는 미래는 무었인가
위험한 상황에서는 언제나, 마치 주문처럼 "Cross My Finger" 를 외치는데...

결국 그녀는 채용시험을 무사히 통과할것인가? 또 그 이후의 결과는?

결과를 봤을때는 참 정신이 멍해졌던 에피소드... 물론 재미는 있었지만...
대략 2000년도 초 중반의 후카쿙 누나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만... 아직은 잘 모르겠다
표정이 거의 변하지 않고 무뚝뚝하게 유지하는 모습이 조금 인상적이었다...



※. 사후혼

=>히요리는 어느날 중요한일이 있다는 말에 집으로 오게된다
하지만 그런 그녀를 기다리고있던 것은 맞선이야기...
그것도, 이미 죽은 그녀의 언니의 맞선이야기 였다...
사후혼, 즉 "영혼결혼식" 을 하는 그녀의 언니를 위하여 히요리도 같이동행하는데...
결국 치루어지는 영혼결혼식... 그러나 히요리는 마지막순간에 방을 나가던도중...
그만 방안에 있는 영혼들의 모습을 보게되고, 신랑측의 마음에 들게 되어버린다...

3가지 에피소드를 보면서 가장 재미있던 에피소드가 바로 이 "사후혼" 인데...
이것은 몇일전에 케이블TV에서 영혼결혼식 관련의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기에 더더욱이었다...
영혼들이 결혼식을 치룰때는 절대로 방해하거나 바라봐서는 안된다고 했지만... 설마 이런 이유였을까...
더군다나 이 이야기는 최종적으로 이야기가 끝나면서 모든게 끝이날줄 알았는데... 결국은...


이렇게 되어버린다...

단발머리의 쿄코... 즉 2008년 작품인데 (한마디로 최근작품)
무언가에 놀란 표정도 좋았고, 이래저래 나쁘지 않았다
이 정도면 슬슬 후카쿙 누나도 공포영화 한번 찍어도 나쁘지는 않을듯한데...
항상 애교부리면서 이쁜 모습만 보여준 쿄코 누나가... 무슨 카마이타치의밤 마냥의 분위기속의 주인공이 되어버리니...
생각보다는 재미있었고, 앞으로도 쿄코 누나가 이런느낌으로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간에 간만에 재미있게 봤다, 쿄코누나의 드라마 이외에도 다른것들도 접해봐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