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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드라마] 미나미군의 연인 (南くんの恋人) - ★★★(★)☆☆

Initial-K 2009. 3. 13. 02:21

命は一つ, その命をかけて 魂が震えるような 恋をしなさい

=>드디어 후카쿙 누나가 나오는 드라마中 하나인 "미나미군의 연인" 을 전부 감상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냥 단지 설정이 재미있겠다 싶어서 보던 드라마였지만
초반의 시작부분도, 중반 들어서는 부분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종 마지막 부분까지...
드라마를 보면서 지루함이 없었고 재미있게 봤으며 그리고...

...조금 감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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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뭐라고할까... 드라마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면 너무나 많은내용을 적어야 하는데...
우선 원작작품이 있는내용이고, 그것을 드라마로 표현한것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이야기의 설정이나 내용은 이미 "준비된 것" 이라고 생각된다

사실 일전에 감상했던 "미래강사 메구루" 이후... 조금 재미있는 내용의 드라마를 찾는도중이었는데
그저 조금 웃으면서 즐기려했지만, 이게 어쩌다가...
조금 감동적인 내용의 드라마를 접하게 되고말았다

게다가 또한 왠만해서는 드라마를 보면서 감동같은거 잘 안받는 나인데
이번것은 후반들어서 조금 눈물이 나기도했는데...
무언가 재미있어 보이면서 감동적인 또 하나의 러브스토리 랄까?
그것이 이 드라마의 가장 주된 포인트고... 음 그리고 또 하나 더 인상적이었다면...

중간중간의 장면에서 나오는 테마곡이나, 마지막부분의 엔딩테마곡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할까...

고교3학년에 달리기를 잘하는 미나미 스스무, 그러나 항상 만년 보결의 자리에서만 존재했는데
어느날 치요미의 "愛してる" 응원을 받으면서 얼떨결에 높은 실력을 보이면서 결국 대표전에 선발되게 된다
그리고 그날을 축하하며 두 사람이 길을가다가 갑자기 본적이 없는 중화요리집을 보면서 그곳에 들어가는데
그곳에서 주는 "포츈쿠키" 를 먹으면서... 무언가 좋은것같으면서도 이상한 하나의 예언을 듣게된다
이후, 대표전선발에서 미나미가 저녁부터 과식을하여 중대한 실수를 하는 바람에, 결국 두 사람의 사이가 약간 멀어지는데...
이때 서로 헤어지면서 돌아가는 길에 치요미가 사고를 당하게된다
그리고 치요미가 정신을 차렸을때는 이미 자신은 길이가 16cm밖에 안되는 엄청나게 작은 크기로 변해버렸는데...
자신도모르게 몸이작아진 치요미, 그리고 그러한 치요미의 곁에서 항상 지켜주는 미나미...
이 드라마는, 그런 두 사람의 또 하나의 다른 러브스토리를 이야기하는 드라마이다

사실 이 드라마가 단순히 러브스토리 뿐만아니라, 어느정도의 감동이 있다는것은...
드라마속에 존재하는 두 사람의 감정이외에도, 치요미와 치요미 할아버지... 미나미집안의 일들...
이러한 부분에서 단지 연애감정 뿐만아니라 어느정도의 가족간의 정 이랄까...
일단 정확히 뭐라고 표현할수는 없지만... 매회마다 나오는 내용들과, 그 안에서 주고받는 메세지의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엄격하면서도 손녀를 생각하는 치요미의 할아버지... 성급하면서도 자식을 생각하는 미나미의 아버지...
드라마속의 치요미와 미나미 두 사람과, 그리고 그  주변사람들의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다...

사실 마지막의 "두번의 소원" 부분에서는 솔직히 내용이 예상되기도 했지만
그 예상이 된 내용이 나오면서 드라마의 테마곡이 울릴때... 솔직히 이 드라마를 보다보면 그러한 장면들이 감동적이고 인상적이었다
물론 지금까지의 전개와는 달리 마지막 최종화 하나만큼은 조금 여러가지가 빨리지나가는 느낌(?)도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드라마의 마지막 최종화까지 본 이후에 내가 느낀 생각은 단 하나...
"이 드라마에 가장 알맞게" 마지막 이야기를 장식한게 아닌가 싶다...

본래 이 드라마는 후카쿙 누나의 귀여운모습(?) 이랄까... 그러한 것을 감상하기 위해서 본 드라마였다
하지만 내용을 보다보면 어느새 그런것은 잊어버리고, 계속 전개되는 내용에 점점 관심이 가게되었다
게다가 가장 단순하면서도 뻔한 결말을 맺은 드라마도 아니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만족할수있던 드라마였다...

후카다쿄코 누나의 드라마를 보고싶어하거나, 또는 좋아하거나...
아니면 무언가 색다른 러브스토리의 이야기를 감상하고 싶은 사람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드라마다
분명 처음부터 끝까지 드라마속에 푹 빠져들게 될것이다...
솔직히 나는 이 드라마 너무 재미있게 봐서 최종화의 예고편을 안 보기까지도 했다 (보통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면 난 그렇게한다)
나도 왠만해서는 드라마보면서 감동같은거 안 받는데... 솔직히 이 드라마는 정말 그럴만한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후카쿙 누나의 드라마를 좋아하고, 색다른 러브스토리에 푹 빠지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