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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드라마] 퍼스트러브 (ファーストラブ) - ★★☆☆☆

Initial-K 2009. 3. 4. 18:45

これが最初で最後の恋だと思った

=>드디어 오늘부로 이 "퍼스트러브" 를 전부 감상하게 되었다...
원래대로면 조금 감상을 마치는데 시간이 걸릴거라고 생각했지만, 조금 일이 이러저러 있어서...
아무튼간에 내가 처음으로 마주쳤던 일본드라마이자, 후카다쿄코 누나를 처음으로 TV에서 보게 된 드라마인 이 "퍼스트러브"...

지금부터 천천히 그 감상후의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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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Love Theme - SAKURAドロップス (宇多田ヒカル)]

=>저번에도 앞서서 이야기 한 것이지만... 내가 이 드라마의 정체를 알게된것은... 대략 2000년도 전반부였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2004년부터의 글이 자주보이기는 하는데, 내가 이 드라마의 광고영상을 국내 케이블TV에서 본것이
2002-2003년쯤이 아니었나싶다... 당시 일본문화개방 이야기때문에 말이 많았던 때 였는데
아마도 일본드라마가 국내에 들어오는 초창기 시절이니... 대략 이쯤이 아닌가 싶다

2003년 이전까지는 나는 친척집에 가끔 자주 놀러가는 편 이었는데... 바로 그때 본것이 바로 이 "퍼스트러브" 의 광고영상이다
이전에도 적었지만, 국내에서는 볼수없을법한 교복차림의 여자연예인에게 시선을 빼았겼고
그것이 TV브라운관에서의 후카다쿄코를 본 첫 계기였던것이다
당시에는 일본영화나 일본드라마는 나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생각했기에 그냥 "이쁘구나" 라는것으로 넘겨버렸다
물론 이후 2006년 "부호형사" 를 접하게되면서 다시금 쿄코누나의 이름을 머리속에 새길수있었지만, 일단 넘어가고...
어쨋거나 이런저런 적을이야기는 많지만, 여기서는 다 제외하고 드라마의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다

퍼스트러브는 내가 처음만난 일본드라마이자, 내가 처음만난 후카다쿄코의 드라마였다
다만, 내가 처음 이 드라마를 접하기전에는 "선생과 제자와의 사랑" 이라는 테마때문에
혹시나 싶어서 "학교에서 일어나는 잘못된 사랑이야기" 같은것이 아닌가 싶었지만, 내 생각과는 전혀달랐다
오히려 그 부분은 초반 도입부에서 이뤄지고, 가끔 다뤄질뿐... 진짜 이 드라마의 테마는 "그 이후" 였다

역사고문학 담당인 토도 나오는 그 특유의 수업방식때문에 많은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있는 담당선생中 한명이었다...
여학생인 에자와카스미는 그러한 나오를 좋아하게 되고,  결국 두 사람이 선생과 제자의 신분을 잊고 사랑하게되었는데
그러나 그 일로인하여 같은반의 동급생 여학생 한명이 충격을 받고 자살시도를 벌이게 되었다
그 학생의 유서에는 "선생에게 버림받았다(차였다)" 식의 표현이 들어있었는데, 아무래도 그 여학생은 나오를 좋아했던것 같다
결국 그 일로인하여 나오는 선생직을 그만두고 카스미의 곁에서 그대로 떠나게 되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5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고 카스미의 언니인 에자와 토모코가 약혼을 하기로한 남자를 소개해주는데
그 남자는 바로 5년전에 자신의 앞에서 사라진 토노 나오 였던것이다...
결국 그러한 두 사람을 지켜보면서 카스미는 나오에 대한것을 조금이나마 잊기위해서 친구인 키바 세이치를 사귀려하지만...

주요인물은 대충 이렇게 4명인데... 사실 드라마를 보다보면 어느정도 키바의 경우는 제3자가 되고
실질적으로는 나오, 카스미, 토모코... 이렇게 3명이 주를 이뤄가는 내용전개가 된다
중반이후로 나오의 결심이 변경되면서 결국 키바의 경우는 따로 자리를 잡을 공간이 없다고 할까 뭐랄까...
결국 그렇게 4인의 관계보다는 3각관계에 더 중점을 두면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드라마의 마지막 부분에 들어서본다면 사실은 처음부터 나오의 일 보다는 조금 더 다른쪽에서 결말이 나오게 된다

뭐랄까... 오늘로 전부 다 봤지만 딱히 뭐라고 한마디 하기는 어렵고...
일단 이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주요인물 4명중에서 나쁜쪽이나 좋은쪽은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사실 초반에는 카스미가 누나와 나오의 약혼을 방해하면서 결국 나오의 마음을 다시 자기쪽으로 끌어들이는
이른바 "애인을 빼았아가는" 그러한 안 좋은 역할을 담당하는게 아닐까 싶었는데, 그러한 부분이 보이는것도 아니었고...
동시에 토모코의 경우가 오히려 두 사람을 이간질시키면서 나오를 붙잡는거나 그럴까 싶었지만 그것도 아니고...
키바의 경우는 카스미를 쟁취하기보다는 오히려 카스미와 나오의 사이를 응원해주려고하고...
결국 생각나는것은 토모코의 마음속에 감추던 고민거리 같은것이 주가 된것이 아닌가도 싶긴 하지만...
아무튼간에 딱 잡아서 "이거다" 라고 할만한 그런것은 아닌거같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 내가 뭔 글을 적고있는지도 모르겠다(...)

누군가는 보면서 눈물흘린다고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별로 그런느낌도 아니고...
이야기가 흥미진진한가 묻는다면 그런것 같지도 않고...
드라마를 본 이후에 감상문을 적기가 왜 이리 힘든지... 아무튼 뭐가 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딱 잘라서 말하면 3명의 심리묘사다
키바의 경우는 중반이후부터는 그 자리를 빼았겼으니 별 중요성은 없지만...
어느한쪽을 선택하기에 결론을 내리기 쉽지않은 나오, 이대로 나오를 좋아해도 되는걸까 고민하는 카스미
나오를 좋아하기때문에 자신의 그 어떠한 것 마저도 아끼지않은 토모코...
그냥 이러한 3명의 심리묘사다... 아무튼간에 대충 그러한 느낌이다...
이 드라마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하려면 아무래도 어느정도의 이야기 네타를 해야할지도 모르니 그냥 여기서 마치겠다...
드라마를 추천할만한 정도는 아니고... 역시나 아무래도 별2개 정도일듯...

아, 나머지는 모르겠다... 역시 나한테는 이런 드라마는 무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