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메뉴2/연애육성게임(Girls)

[레슬엔젤스 서바이버] 개인적으로 2보다 1편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

Initial-K 2023. 1. 30. 19:23

=>아주 오랜만에 연애/육성 게임의 카테고리에 글을 남기는것 같다

이전에도 적었던 적이있지만, 나는 "레슬엔젤스" 라는 게임을 좋아하고

지금은 그것을 WWE2K 에서 캐릭터를 만들어서 유니버스로 구현을 해보려하고

어쨋거나 아무튼 그렇다

 

그런데, 사실 내가 처음으로 해봤던 게임인 "레슬엔젤스3" 의 영향때문인지

나는 개인적으로 시스템적으로 많은 부분이 추가된 레슬엔젤스 서바이버2편보다

시스템 자체는 전형적이지만, 특유의 분위기가 살아있는 레슬엔젤스서바이버1편이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서 매우 개인적인 이야기를 몇가지 적어보려고 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우선, 내가 처음으로 레슬엔젤스서바이버(줄여서 WAS) 를 알게된것이 약 2006-2007년...

당시에는 내가 블로그를 사용하기보다, 개인홈페이지를 만들어서

그 안에서 페이지로 작성하여 연애/육성게임 관련의 이야기를 적었던 시절이었다

WAS역시도, 그에 관련된 컨텐츠중의 하나였고

일본어 번역페이지 서비스를 이용해서 하나씩 정보를 알아보고, 그걸 토대로 글을적었던 기억이있다

 

이때당시 나는 PC-9801에뮬게임을 주로 하고는 그랬는데

이브버스트에러(PC98), 번개전사라이디(PC98) 역시도 비슷한 맥락으로

홈페이지에서 소개한적이 있었다

특히나 이브버스트에러는 스샷까지 100장넘게 찍어가면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어쨋거나 이러한 시기에 내가 자주하던 게임이 바로 "레슬엔젤스3" 였다

 

 

 

 

 

맨처음 레슬엔젤3를 하게된것은 그 예전의 DOS로 나왔던 게임이지만

나는 국내에 정식발매된 한글판 "렛셀엔젤3" 를 해본적이 여태까지 단한번도 없었다

오래전 게임잡지책에서 광고를 한번정도 본적이 있어서 알고있을 뿐이다

(최근에서야 DOS게임런처를 사용하여 화면을 보게되었는데, 선수들 이름이 영 적응이 안된다;;)

내가 해본적은 2003년 에 처음으로, 일본판게임이었나 그러한 게임을 DOS/J 식으로 해본적이 있었는데

그때 처음 하게된것이 바로 레슬엔젤스3 였다

 

한가지... 묘한 기억이 잠깐 나는것은

이 게임 DOS판은 이상하게도 선수들에게 지급하는 "파이트머니(급료)" 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서

단체가 금방 파산해버리는 일이 생겨버리기때문에

자금을 999999로 만드는 에디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게임하기에 어려웠던 기억이있다

 

 

레슬엔젤스3의 이야기를 잠깐하자면

이 게임의 목적은 플레이어가 여성프로레슬링단체를 운영하면서

1차적인 목적은 신일본여자프로레슬링 의 챔피언인 팬서리사코...

가 아니라, 아무튼간에 단체를 키워서 IWWF 아시아챔피언쉽 에서 우승하는것이 1차목적이고

그로인하여 IWWF월드헤비웨이트 챔피언인 크리스모건에게 우승하는것이 최종목적이다

 

이른바 "크리스모건 = 레슬엔젤스 끝판보스" 라는 인식을 심어준 게임이다

 

 

레슬엔젤스1을 클리어해본적이 있기에 몇가지 더 적는다면

레슬엔젤스1에서는 주인공인 마이티유키코가 신일본여자프로페슬링의 챔피언인

팬서리사코에게 우승하는것이 게임의 목적인데

1편에서 유키코에게 챔피언벨트를 넘겨준이후, 팬서리사코는 만족하며 은퇴를 한다

 

레슬엔젤스1은 시작하자마자 대뜸 유키코가 리사코에게 도전을 던지는 장면부터 나오기에

다소 내용이 이해가 안되었는데

이것은 PC98용으로 나온 레슬엔젤스V1이었나...

아무튼 단판카드게임 승패가 아니라, 스토리모드가 탑재된 레슬엔젤스 시리즈에서 나오길

"팬서리사코는 드래곤후지코에게 승리하여 챔피언이되지만, 그와동시에 드래곤후지코가 영원히 레슬링을 못하게되는 상황에 이르기에 그 죄책감을 떨쳐내기 못하는 상황" 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것이 유키코에게 챔피언을 넘겨줌과 동시에 다 떨쳐내면서 은퇴하게 되었다는 아무튼 그런내용이다

 

 

다시 레슬엔젤3의 이야기로 돌아온다면

레슬엔젤스3는 기묘하게도, 이러한 "은퇴선수" 를 영입할수가 있다

게임설정 자체가 은퇴하거나, 또는 자유계약인 선수를 영입할수있는 방식이다

팬서리사코는 링에서 은퇴하고 아나운서로 전직을 했지만, 레슬엔젤3에서는 다시 데려올수있다

왜냐하면 레슬엔젤3에서는 "나이" 개념이 없기때문이다

 

하지만, 레슬엔젤3는 레전드선수인 리사코를 제외하고도...

단순한 신예선수, 또는 능력치가 별로 안좋은 선수조차도

결국 톱이벤터로 세울수있고 심지어는 크리스모건 조차도 이겨낼수도 있다

바로이것이 레슬엔젤3의 가장 큰 특징인데

"어떠한 선수든지 원하는 선수를 골라서 집중적으로 육성하여 에이스를 만들어낼수있다" 라는 점이다

 

 

 

 

 

 

 

 

언제까지 레슬엔젤스3 이야기만 쭉 할수는 없으니, 이번에는 본론으로 돌아와서

레슬엔젤스 서바이버(WAS) 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본다

사실 앞서 레슬엔젤3의 이야기를 줄줄이 한 이유는

바로 이 게임이 그 레슬엔젤3의 시스템을 많이 따라가고 있기때문이다

 

단순한 진행식 카드배틀이었던 레슬엔젤1과, 스토리진행식의 V1 V2 V3 시리즈와 달리

"여성프로레슬러 단체운영" 의 첫 작품이었던 레슬엔젤3의 시스템을 많이 이어받고있고

추가적으로 캐릭터를 늘리고, 이벤트컷신을 추가했다

사실 그 이외에 딱히 레슬엔젤3에 비해서 월등히 뭔가 좋아지고 그런 부분이 많은것은 아니다

레슬엔젤3가 워낙에 시리즈의 단체운영 기반을 미리 잘 마련해 놓았기에

이러한 부분이 SFC판 레슬엔젤스Super 나, PC엔진용 레슬엔젤스더블임팩트 등등에 연결되고

그 흐름은 여전히 레슬엔젤스서바이버 에도 그대로 따라오고 있다

 

물론, 다소의 추가된 부분은 존재한다

해외의 자유계약선수의 참여협력을 얻거나, 선수육성을 위해서 코치진을 고용하거나

또는 단체의 규모를 위해 시설비용을 투자하거나, 그밖에 방송 및 홍보활동 등등

좀더 선수육성 이외에 자금이 들어가는 부분이 다소 생겨났다

2편에 와서는, 국내의 자유계약 선수와 2개월 4개월의 참여 협상도 생겨났다

 

어찌보면 게임자체는 그 예전의 레슬엔젤3의 업그레이드 판이라고 할수있기에

현재로서는 이 시리즈중에서 가장 나은 게임이라고 할수있을것이다

 

그런데...

 

 

 

 

 

 

의외로 이 게임은, 고전게임인 레슬엔젤스3를 해왔던 사람에게는

그렇게 좋은 평가만을 받고있지는 않은 게임이다

 

앞서 말했지만 레슬엔젤3는 "누구든지 원하는 캐릭터를 에이스로 키우는것" 이 가능했다

선수훈련자체가 자동적으로 이뤄지지않고, 일일이 스탯을 찍어줘야 하는 구조였기에

어떠한 캐릭터든 경기경험을 얻고 레벨을 올려서 스탯을 높게 찍을수있는 구조였다

그리고 또한 선수성장을 지속적으로 할수있었다

 

하지만 레슬엔젤스서바이버는 다르다

캐릭터들에게 "나이" 개념이 생겨나면서, 성장이 어느순간부터 멈춰버린다

그로인하여 초반부터 포텐셜이 높은 캐릭터인

"마이티유키코, 무토메구미, 유키치구사" 를 포함한 약 10명의 캐릭터정도가

차후에 크리스모건이나 다크스타카오스랑 붙을만큼의 실력으로 거듭날수가있는데

그 이외의 캐릭터들은 어느순간부터 성장이 더뎌지면서

더 이상은 성장하기보다는 능력치가 오히려 떨어지는 상황에 이르게되고

약 5년정도 지날즘에는 하나둘씩 은퇴선수가 나오고, 간략한 은퇴식과 함께 선수가 사라지게된다

 

차라리 이럴거면, 은퇴선수가 구단에서 은퇴를 하게되면

바로 코치로 임명할수있게끔 코치고용 리스트에 추가되는 식이었으면 차라리 낫지않았나 싶다

심지어 이 게임은 선수를 코치로 임명할수있는 시스템도 존재하는데 말이다

 

 

선수들은 가장 어린선수가 15세라고 할경우, 대체적으로 21~22부터 레벨이 하락하게되고 23세 쯤에는 은퇴를 해버린다

그렇기때문에 파이널시리즈(게임의 제한기간) 까지의 기간을 5년이상 가지않고

그냥 5년쯤에서 마무리하는것이 대체적으로 흐름에 맞아떨어진다

기본설정은 10년으로 잡혀있지만, 솔직히 그쯤까지 끌고가는게 의미가없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서바이버2편부터는 파이널시리즈까지의 기본설정이 5년으로 잡혀있다)

 

7년차에 우리팀의 무토메구미 & 치구사유키 콤비가

결국 다크스타카오스 & 레디코디 태그끝판왕을 이기면서

EX그랑프리 우승자를 찍게되었는데

워낙에 함께 해왔던 선수들이 은퇴를 많이해서 게임도 딱 거기까지만 하고말앗다

 

 

나는 개인적으로... "미나미 토시미" 를 가장 선호하는데

평가치 약 1100이상 정도까지 찍었지만, 결국 크리스모건이나 다크스타카오스를 당해낼수는 없었고

어느순간부터 레벨이 점점떨어지는걸 보다보니, 참 많이 씁쓸했다

 

결국 7년째 진행할때쯤에 인기도와 기량이 둘다 같이 떨어지는 미나미는 은퇴를 선언했고

첫턴에서부터 신인스카우트로 얻어낸 미나미의 은퇴와함께, 나도 7년차 세이브를 그대로 없애버렸다

 

 

 

 

그 밖에 레슬엔젤3에서 존재하던 "가면" 시스템도 사라졌는데

이 시스템은 내가 자세히 알지못하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

대충 선수의 신뢰도가 많이 떨어져서 단체에 반감을 가질때

선역과 악역의 전환때 사용되는것이 아닌가 싶은데...

레슬엔젤스서바이버 자체에 이미 "NORMAL" 과 "EVIL" 속성이 따로 존재하기에 이 부분은 잘 모르겠다

 

어쨋거나, 단체육성을 하는데앞서서 "나이" 때문에 선수의 성장이 멈추는것이 아쉬운점이고

차라리 클론선수(색깔만 바뀐 타입B) 를 준비해서 나중에 등장시키는 시스템보다

그냥 나이개념을 없애버리고 알아서 성장하는 방식이었으면 좋지않았나 싶다

레슬엔젤스는 어디까지나 여성프로레슬러 육성게임으로서 레슬엔젤스 인거지

다른 리얼리티가 강조된 스포츠매니지먼트 게임과는 전혀다르니 말이다

 

 

 

 

 

 

그리고 하드웨어 성능이 PC98에서 PS2로 비약적으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적인 4컷화면의 연출을 유지하는것과

이 마저도, PC98로 발매한 레슬엔젤스SP 때는 움직이는 GIF느낌으로 애니메이션이 재생되었음에 불구하고

PS2용은 정지된 4컷화면으로 기술연출을 한다는 점에서

고전의 느낌을 위해 같은 방식을 사용하는것은 좋긴하지만, 좀더 화려한 연출을 할수는 없던것인가 하는

그러한 의문점도 존재한다

 

사용자 리뷰평가에서는, PS2용 게임으로 이미 카툰렌더링을 도입한 게임도 존재하는데,

그러한 연출정도는 있어야 하는것이 아니었는가 싶은 그러한 반응조차도 볼수있었다

 

나 역시도 처음으로 이 게임에 대해서 알게되었을때

"카툰렌더링으로 움직이는 4컷기술연출" 을 기대했던 사람으로서 어느정도는 동감한다

하지만, 그러한 부분은 고전작품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내기위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어느정도는 이해할수있다

 

그러나, 나는 개인적으로 솔직히 PS2 하드웨어로 나왔음에도 기술연출이 너무 부족해보이는것 까지는 그렇다쳐도...

연출담당작화를 맡은사람에게는 미안하지만, 기술연출 화풍이 뭔가 어린애처럼 바뀐것은 개인적으로 매우 마이너스였다

 

레슬엔젤스는 1편부터 3편에걸쳐 SP를 넘어 super를 지나 더블임팩트때까지

기술연출 담당하는 화풍이 항상 같은것이었는데, 언제나 항상 성인여성 이라는느낌이 있었다

그런데, 서바이버의 기술연출 화풍은... 아무튼 그렇다

 

 

 

 

 

 

 

 

 

 

 

 

 

이 글의 제목이 "레슬엔젤스서바이버1이 서바이버2편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이유" 인데

정작 내용은 "레슬엔젤스서바이버1이 레슬엔젤3보다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로 글을 적고있다

 

약간 글을 즉흥적으로 막 쓰다보니 이런일이 벌어졌다

하지만 적고싶은 부분이었기에 더더욱 그랬던것같다

 

 

그렇기때문에 레슬엔젤3의 이야기는 여기서 끊고, 이제 WAS 1편과 2편에서

개인적으로 느껴진 차이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다

 

 

 

 

 

 

레슬엔젤스 서바이버1(석세스)이

레슬엔젤스 서바이버2(트라이퍼스트) 로 옮겨지면서

게임에도 여러가지 추가적인 부분이 생겼다

 

심지어, WAS2가 발표될때는 석세스의 WAS1 공홈에서

마치 스포츠기사의 일면처럼 꾸며진 이미지뉴스 페이지도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위에나온 내용이다

 

대충 내용을 보면 "어째서 트라이퍼스트?", "트라이퍼스트는 어느회사?"

이러한 내용이 적혀있는데

내용중에서 보면 프로레슬링게임에 관심이 많고, 관련된 게임회사들과 커넥션이 있고

레슬엔젤스서바이버2를 시작으로하는 스타트회사... 아무튼 이러한 내용들이 들어있다

 

 

그런데, 약 15년 가까이 지나온 지금와서는

주식회사 석세스의 레슬엔젤스1 게임홍보 페이지는 아직도 멀쩡히 살아있는데

트라이퍼스트는, 레슬엔젤스서바이버2의 게임홍보페이지는 커녕

아예 회사 공홈조차도 안보인다

위에서 나온 공홈페이지로 들어가보면 없는페이지로만 나온다

아무래도 회사의 규모차이가 있다보니 그렇긴하지만

아무튼 아쉽게도 레슬엔젤스서바이버2의 흔적은 이제는 찾기가 어렵다

 

 

 

이러한 게임외적인 부분을 제외하고도

게임자체만으로도 레슬엔젤스서바이버1 편은 좀더 나은 부분이 있다

 

 

 

우선 첫번째로 "타이틀화면의 음악" 이 레슬엔젤3 타이틀화면 음악과 비슷하다

뿐만아니라, 타이틀화면을 제외하고도 단체운영부터 경기음악까지

들어보면 분명 다르지만 음악의 높낮이라고 해야하는가... 이러한 부분이 미묘하게 비슷하다

 

쉽게말해서 "제작진들이 레슬엔젤3를 충분히 이해하고 게임을 제작" 한 부분이 느껴진다

 

 

두번째로는,  단체가 처음으로 첫 경기를 치룰때

음악이 멈추더니, 조용한 분위기속에

"우리 단체가 처음으로 경기를 치루게 되어서 기쁩니다" 라는 인삿말과함께

주변에서 박수소리가 들려오는것이 매우 좋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부분이다

 

 

 

그리고 세번째로 "챔피언매치" 가 생각보다 분위기가 잘 되어있다

특유의 매치메이킹 음악이 나오다가도 챔피언매치가 되면

갑자기 음악이 뚝- 끊기면서

"지금부터 60분 단판승부의 타이틀매치가 이뤄지겠습니다" 라는 아나운스와 함께

도전자를 소개하는데, 이때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특유의 음악이 나오는 부분" 은

마치 움직이지는 않지만 분위기를 살려낸 엔트런스(입장신) 을 묘사하였고

그 이후 도전자와 챔피언의 소개가 끝난다음에 화면이 살짝 어두워지면서

챔피언매치 특유의 BGM이 깔리면서 그대로 경기화면(카드배틀)으로 이어지는 연출이

매우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음악역시도 긴장감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서 좋다

레슬엔젤3가 그랬던것처럼, 일반매치와 타이틀매치의 음악이 다른점도 마음에든다

 

 

 

 

 

 

 

 

그럼 2편은 어떠한가?

 

일단 타이틀화면 음악부터 뭔가 이상하다

그리고 가장 아쉬운점은 위에서 말한 "단체의 첫 경기" 부분이

배경음악은 음악대로 나오면서 아나운스만 빠르게 지나가는식으로 처리가 되었다

중간중간에 끊어지는 흐름이있던 1편과달리 게임자체가 상당히 빠릿빠릿 해졌다

하지만 그로인하여 특유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많이 죽어버렸다

 

특히나 타이틀매치에서의 엔트런스연출또한 빠르게 처리되다보니

1편에서의 긴장감이 느껴지는 타이틀매치가 느껴지지않는다

이런식으로 게임이 진행되다보니, 정작 매치BGM조차도 딱히 귓가에 남지도않는다

 

게임자체는 물론 편해졌다

특히나 "집중흥행" 을 사용할수 있게 되었는데, 일일이 지역마다 찍어주던 1편과는 달리

한 지역에서만 8번경기를 치루는것도 가능하다

또한, 자유계약선수에게 단기계약으로 경기에 참여해달라고 부탁할수도있기에

여러가지 자유계약선수를 단체에서 경기에 협력하다가 마음에들면 계약도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레슬엔젤스서바이버1에는 이 시스템이 없는것이 매우 아쉽다)

 

캐릭터도 몇명 추가되었고, 게스트 일러스트도 많이 추가/변경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매치분위기" 와 더불어

그 예전 레슬엔젤3를 하던 그 느낌때문인지

나는 개인적으로 트라이퍼스트의 레슬엔젤스 서바이버2를 그다지 좋게여기지 않는다

 

그래서, 약간은 좀 시스템이 불편하고, 구식시스템에 가까울지라도

나는 레슬엔젤스서바이버1 편을 더 선호한다

 

만약, 내가 "레슬엔젤3" 를 먼저 하지 않고

레슬엔젤스서바이버 를 먼저했다면, 반응은 달랐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나는 "레슬엔젤3 & 레슬엔젤스서바이버1" 을 선호한다

이 부분은 앞으로도 변할일은 없을것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레슬엔젤" 시리즈는 현재로서는 트라이퍼스트의 WAS2를 마지막으로

더이상 나오는 시리즈나 파생이 없는것으로 알고있다

모바일로 존재했던 "레슬엔젤스愛" 조차도 이미 예전에나 존재하던것이다

 

사실 문득 이런 생각은 든다

"이 게임은 왜 steam으로 나오지 않았을까?"

"여성프로레슬러 단체운영 + 수집형캐릭터" 의 구조인데

어째서 아직까지 안드로이드로 모바일게임이 나오지 않는걸까" 하고 말이다

 

아마도 "레슬엔젤스" 의 판권을 트라이퍼스트가 가져간이후에

트라이퍼스트가 딱히 게임이 뭐가 없는것이 원인이 아닌가 싶은데

만일 판권문제가 맞다면, 빨리 어디 다른곳에 잘 건너가서

신작은 못나와도 구작을 steam 같은 플랫폼에 재출시한다거나

아니면 모바일게임 방식이라도 나와서, 다소 시리즈 자체가 좀더 익숙해질 필요가 있을것같다

 

 

 

어쨋거나, 내가 생각하는 레슬엔젤스서바이버 에 대한 이야기를 적다보니

그냥 단순한 레슬엔젤스 에 대한 잡담이나 적고말았다

 

아무튼 나는 이러한 이유로 레슬엔젤스서바이버1편을 좀더 선호한다

게다가 1편자체가, 그 예전 고전의 레슬엔젤에3 비해서 꽤나 오랜시간이 지나고나서야 나온것이기에

여러가지로 고전작품에 대한 연구나, 원작자의 감수, 이러한 부분이 더 맞물려있지 않았나싶다

(2편의 경우는 그저 1편에서 좀더 손을 보는 정도에서 그쳤다고 생각한다)

 

 

만에하나 언젠가 steam으로 재출시되는 날이 온다고한다면

2편만 나오지말고, 1편도 꼭 같이 나와주면 좋겟다고 생각한다

 

사실상 게임이 게임이다보니 신작까지는 바라지도않는다

하지만 약 100명~150명이 되는 여러명의 여성캐릭터들이다

안드로이드로 수집형게임으로는 충분히 나올수있을것같다는 생각은든다

 

어쨋거나 어떤 형태로든 다시한번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대로 묻혀지기만 하기에는 아까운 시리즈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