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메뉴2/연애육성게임(Girls)

[추억의게임노래] 꿈속에서 들은 15년전 추억의노래...

Initial-K 2016. 6. 10. 06:40

=>매우 황당한 기분이다

나는 방금 전 잠에서 깨었고, 꿈속에서 들었던 어떤 한가지 노래가 계속 머리속에 남아있었다

나는 분명 그 노래를 알고있고, 한때는 매우 자주듣고 자주불렀던 노래라는것 또한 알고있다

그래서 꿈속에서 들었던 노래를 알아보겠다며 노트북의 전원을 켜는 순간...


파이어폭스 창을 열기도전에, 컴이켜지고 윈도우화면에 들어가는 그 순간 나는기억해냈다




사쿠라노 하나가~

야사시쿠~

하나비노~


이마 오모에바 다노시이 히비가, 풀 스피드데 스기테유키

소시테 이츠카 오토나니카와루


돈나 토키모 겐키니쿠레루,  바쇼가 카나라즈 하루카라

도코니 이테모 와스레나이데, 마에니 스슨데 유코오




자세한 가사는 모른다, 저 가사가 맞는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알고있다

기억하는 사람도 거의 많지 않을법한 노래다,

왜냐하면 대부분이 이 게임/애니의 노래는 Feeling Heart로 기억하고있기 때문이다


내가 꿈속에서 들었던 15년전 추억의 노래는 바로 "게임판 투하트 엔딩곡" 이었던것이다








[ それぞれの未来へ - To heart ED ]





영상을 두가지를 찾았다

첫번째는 글쎄... 아마도 PS판 엔딩영상이 아닐까 생각한다

적어도 애니판은 그림체가 다르다는것을 알기때문에, 아마도 PS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알고있는 목소리가 아니다

아마도 첫번째는 누군가가 다시 부른것이 아닌가 싶다

내가 꿈속에서 들은 목소리와는 다른느낌이었다


그래서 조금 더 알아보니, 내가 꿈속에서 들었던 그 목소리가 담겨진 영상을 찾았다

하지만 영상에는 PS판 게임시디가 보이는것을 보면, 첫번째 영상은 PS판이 아닌건가... 싶은 생각도든다

나는 단지 노래로만 들었기때문에, 이 노래가 PS판의 엔딩인지, 아니면 PC판의 엔딩인지는 모른다


즉, 나는 PS판을 깨본적이없다... 물론 화면은 본적이있다, 지금도 집안어딘가에 복사CD가 쳐박혀있고 말이다

당시 인터넷을 처음접하던 시기였을때, 다음의 모 까페의 어떤분에게 받았던것으로서

철없는 고딩시절 당시에는 그저 엄청나게 소중히 여겼던 기억이 난다


지금와서는 복사품CD같은거 소중히 여길필요가 전혀없기때문에 필요없지만 말이다



그분은 혹시나 알고있을까, 그때 이러한게임들이 삶의 전부라고 떠들던 철없는 고딩이

지금와서는 싹다 잊어버리고 살다가 15년전 추억이라니 하면서 이렇게 글 적고있다는것을

참... 세월이 사람을 변하게 만들기는 하지만, 사람의 기억속에 묻혀진것까지 변화시킬수는 없었나보다



정말 이 노래를 어디서 들을까

집앞가게? 아니면 게임매장? 애니상품가게?

절대로 이 노래를 다시 듣게 될 일이라고는 있을리가 없는데


이걸 무려 꿈속에서... 이 노래 마지막으로 들은게 아무리 빨라도 10년전일텐데...













2000년 5월쯤이었나, 내가 자주 들었던 음악CD중에

"Leaf Vocal Collection" 이라는것이 있었다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노래역시도, 이 CD로 들었던적이 있다


물론, 첫번째 트랙인 브랜드뉴하트와 엔딩곡인 각자의미래로는 나는 자주 듣지않았다

시디를 넣으면 먼저 화이트앨범부터 노래를 들었고, 그 이후에는 코믹파티로 자연스럽게 이어갔다


초, 미소녀주의CD 로 음악을 들을때도 3번트랙인 고!고!웨이트리스 부터 자주들었기에

사실상 투하트 노래를 들은적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그때당시 조차도 이렇게 음악을 골라서 들어왔었기에, 더더욱 지금의 상황이 믿겨지지않는다





나는 아주 가끔 그런경우가 있다

10년전, 15년전, 또는 20년전... 25년전까지

그때봤던 티비프로그램이나 만화같은 어렴풋이 기억날듯할것을

가끔 한번에 떠오르거나, 또는 꿈속에서 다시 접하게되거나


이런경우가 가끔있다, 오래전 MBC에서 티비방영하던 심야의 외화프로그램

"시카고 특별수사대 (원제 : 언터쳐블)" 의 알카포네 배우이름을 갑자기 떠올리거나 하는경우도 있었다

이번경우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미소녀게임을 좋아하던 그 시절, 그토록 많이들었던것 노래인

고고웨이트리스, 용기의신님, 못토도키메키, 센티멘탈Truly One 같은노래들도 많은데

유독 그다지 잘 듣지도 않았던 각자의미래로... 가 지금와서 듣게되었다는것 자체가 그냥 매우 황당하다


그리고 이게 왜 지금와서 내 꿈속에서 들린것인지도 모르겠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잠을 다시 자야하는데 너무 멍...해서 도저히 잠이 잘 오지않는다

지금 느끼고있는 이 기묘한 느낌과 감정을 어떻게 글로 적어야할지도 모르겠다

내가 예전처럼 연애게임 관련이야기를 하는 홈페이지를 계속 가지고있는것도 아니고

이러한 종류의 게임을 일본옥션 같은곳에서 구매하거나 하는것도 이미 7-8년전의 이야기다


어떠한 상황을 다 생각해보더라도 다시는 접하게 될일이 없을거라 생각했던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이렇게 우연히 다시 새기게 되었다는것 자체가 그냥... 말로 표현하기가 매우힘들다


아마, 내가 예전과 같은 에너지가 조금이라도 남아있었다면 투하트의 그림을 그려보거나 하지않았을까 싶지만

이미 나한테는 그런에너지는 없어진지 오래기때문에 여기서는 그냥 글만적고 끝내려한다


하지만 언제나 이럴때마다 생각하지만, "추억"이라는것은 상당히... 알수없는것이다


.

..

...


오래전 고교시절 친구에게서 들었던 말이 생각난다, "니 머리속을 한번 까보고싶다" 라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