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메뉴2/게임(Game)

[2021년 마무리] 올해 즐겼던 여러가지 게임들 이야기...

Initial-K 2021. 12. 23. 13:42

=>올해는 개인적으로 다소 불안했던 해였다

솔직히 이러한 글을 다시 적을수있을까 싶기도했고, 그리 순탄치않을것이라 생각했는데

어찌저찌 재난을 피하고, 큰일이 터지지않아서 무난하게 넘어가게되었다

내년은 아직 모르겠지만... 어쨋든 지금은 적어야 할 내용이 많으니 일단은 그냥 넘어간다

 

본래 이 글을 적기에 앞서서, XBOX의 스샷을 몇가지 가져와야 했기때문에

PC에서 일일이 스트리밍까지 하면서, 스샷을 한장한장 프린트스크린으로 캡쳐했는데

그렇게 스샷을 하나씩 다 캡쳐하고 난 이후...

뒤늦게 GameDVR 이라는곳에서 자신이 찍어놓은 스샷이나 영상을 확인할수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결국 시간만 허비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로서 내가 지금까지 찍어놓은 스샷이나, 보존하고싶던 영상들도 쉽게 저장할수있다는것을 알았기에

어찌보면 결과적으로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된다, 마치 전화위복...

 

그래서 모처럼이니 이번에는, 지금껏 즐겼던 1~2년 의 흔적들도 같이 소개해보고자 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XBOX로 장시간동안 플레이 한 게임, "하이퍼 유니버스"

 

=>1000시간이 넘는 플레이타임, 오직 베테랑AI 매치만 고집하며 3700이 넘는 매치를 하였다

본래 AOS게임을 잘하지않는 나로서는, 여태껏 해본 게임중에서 이토록 오랫동안 한 게임이 없었는데

(현재까지 해본 AOS게임은, Prime World 와 SMITE 가 고작이었다)

2019년도의 대부분을 이 게임과 함께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였다

XBOX판은 이전에 서비스했다가 종료되었던 PC판과달리 한글이 지원되지 않았기에 언어가 영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오랜시간동안 이 게임을 할만큼 푹 빠져들었던 때였다

 

그러나, AOS게임 특유의 스트레스와 더불어, 자주 튕겨지는 최악의 서버상태 때문에 결국 게임을 그만두었고

이제는 XBOX에서도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더는 할수없게 된 게임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제일 선호한 캐릭터는 쿠레나이-터너-잭-셀린 순서지만

게임 막바지에는 리우와 캡틴레드의 타격맛에 심취했던 기억이 나는데, 꽤나 만족스러웠던 게임이었다

모처럼이니 그때 플레이하면서 캡쳐해놓은 영상을 하나 링크해본다

 

 

 

 

 

 

 

 

 

 

 

 

2. 생각보다는 할만했던 게임, 코드베인

 

=>작년에 살짝 이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적었던것 같은데

그때적었던것처럼, 사실 이 게임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게임은 아니다

그러나 그래픽도 어느정도 좋은듯하고,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으로 만들어낸 캐릭터도 마음에들어서 하게되었는데

결국 마지막 스토리까지 무사히 클리어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스테이지2의 보스인 만개하는 독나비한테 몇십번을 죽어나갈 정도로 게임이 어려웠는데

어느정도 적응이 된것인지, 아니면 그때 그 시점에서 독나비가 어려웠던 것인지...

지금은 마지막 보스를 쓰러트리기까지 그렇게 어렵다고 여겨지는 보스는 딱히 없었다

(최종스테이지 이전의 2인조보스가 조금 버겁긴했으나, 한쪽을 재빠르게 쓰러트리면서 무난하게 클리어할수있었다)

어렵고 스트레스를 많이받게되는 소울라이크식의 게임중에서는, 비교적 무난하게 진행할수 있었다

 

 

 

 

 

 

 

 

 

 

 

 

3. 2020년의 마무리와 2021년의 시작, 소드아트온라인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

 

=>작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때 구매한 게임인 소드아트온라인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줄여서 소아온앨리)

작년에는 스토리모드를 전부 클리어했고, 작년말부터 올해초까지 멀티플레이를 하게되었다

모든 무기를 마스터리를 찍는데 걸린 시간은 약 500시간이었고

EX레이드 서쪽까지 진행하기에 앞서서, 열심히 파밍하고 또 파밍한 시간까지 합치면 약 700시간에 가깝다

하지만 멀티플레이에 사람도 많이없는데다가, 거듭되는 파밍에 지치는 바람에

결국 DLC시나리오 조차도 기다리지 못한채 그만두게 되었다

 

약 1년간의 시간동안 붙잡지않은채로 놓아두었음에 불구하고, 지금도 가끔 XBOX로 게임하다보면

그때 같이 게임했던 사람에게서 이 게임의 게임초대 메시지가 올때가 있는데

확실히 오래하긴 오래했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것과동시에

그때 같이했던 사람들이 이 게임을 아직까지도 하고있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울 뿐이다...

 

여담으로 이 게임을 하면서 몇번의 버그를 보게되면서 영상캡쳐해놓은것이 몇가지 있는데

그중에서도 "공중에 뜬 창인황" 버그영상은 은근히 인기가 있었다

결국 시간이 지나고나서 다시 지상으로 내려와서 무사히 깰수있었지만

게임을 하던 그때만큼은 같이 EX레이드를 하고있던 사람들과 같이 이걸 대체 어떻게 해야하나... 싶었다

 

 

 

 

 

 

 

 

 

 

 

 

 

4. 구매해놓고 1년동안 방치만하다가 결국 클리어한게임, 파이날판타지15 COMRADES

 

=>소아온앨리에 점점 지쳐갈무렵에, 잠깐 다른게임들도 같이 겸사겸사 하고자하면서

라이브러리에 있기만하고 오랫동안 묵혀두었던 게임을 하게된 두가지 게임이 있었다

하나는 "메탈기어솔리드 서바이버" 였고, 또 하나는 "파이날판타지15 COMRADES(줄여서 파판15전우)" 였는데

그중에서도 파판15전우는 나름 열심히 하면서 꽤나 오랫동안 할수있었다

 

최종보스인 화신이프리트를 정말 어렵게 클리어하고나서, 클리어 추가던전들이 열리게 되었는데

그중에서도 바하무트2차전, 야차왕2차전은 무척 애를 먹었다

결국 야차왕2차전을 하면서 수많은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너무나 빡세게 이기는 바람에

그 이후의 아덴&레이브스 전투는 포기해서 하지도않았고, 특전코인 모으기도 중단되면서 교복코스츔도 얻지못한채 게임을 그만두었다

 

 

 

크게 아쉬운점이 있다면... 이 게임을 하다보면 "포토저장소" 라는게 존재하는데

게임을 하면서 랜덤으로 찍혀지는 사진을 저장하는 시스템이있다

그런데, 파판15 본편에서도 똑같이

한번 게임을 지우게되면, 그때 찍었던 사진들도 같이 삭제 되는 시스템을 가지고있기에

그토록 모아놓은 많은 사진들의 기억이 전부 날아가는 바람에, 다시는 복구할수 없게되었다

PC판은 모르겠지만... 콘솔판은 이러한 문제가 있는것같다

 

결국, 저 스샷도 내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서 따로 XBOX에서 자체적으로 캡쳐해서

내 프로필의 소셜피드백에 따로 업로드 하지않았다면, 아마 얻지못하고 사라졌을것이다

개인적인 베스트샷을 건져낸것은 다행이긴하지만, 그동안의 사진들이 사라진것은 지금도 무척아쉽다

 

 

 

 

 

 

 

 

 

 

 

 

5. 다시금 잡게된 MMORPG, 블레스언리쉬드

 

=>소아온앨리의 멀티플레이를 완전히 손 놓아버리면서, 그 미련을 떨치기위한 다른 대체게임을 찾던도중

결국 맛보기겸으로 잡게된것이 바로 이 "블레스언리쉬드" 였는데

처음에는 맛보기로 잡았던것이, 어느새 푹 빠져들면서 6개월을 넘는시간동안 하게되었다

하이퍼유니버스때와 마찬가지로, 꽤나 오랜시간동안 게임을 플레이 하였으며

검은사막이나 테라이후로, 간만에 다시금 잡게된 MMORPG였다

 

그러나, 약 4-5개월동안 XBOX와 PS4 둘다 같이 겸해서 오랫동안 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에서 딱히 크나큰 변화가없이, 반복성 이벤트만 계속되면서 슬슬 지쳐가게 되었고

8월에 스팀으로 새롭게 런칭한다는 소식때문에, 더는 XBOX판 블레스를 할 일이 없어지게 되었다

게다가 그와 더불어서, 딱 이 맘때가 2021년 6-7월이었는데

새로운 온라인게임(기존의 게임이 새롭게 리뉴얼)이 XBOX로 등장하면서, 결국 이 게임도 손을 놓게되었다

 

8월에 스팀판이 오픈되었으나, 꽤나 다사다난을 겪어가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게되었고

그 결과 콘솔판과달리 스팀판에서는 무척이나 제한이 많이 생겨나면서, 꽤나 불편함을 많이 겪게되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애증의게임이다 싶어서 그냥저냥 접속해서 게임하고 그랬지만

문득 올해 초반에 했던게임인 소아온앨리의 그 허무함이 생각나게 되면서, 그만 이 게임에 대한 미련도 버리기로 했다

 

이 후, 10월에 향후의 로드맵이 발표되었는데... 이때의 내용이 딱히 기대도안되고 내키지도 않게되면서

콘솔판부터 시작하여, CBT부터 오픈첫날까지 관심도 많았고 참여도 많이했던 게임이었음에 불구하고

결국 더 이상 이 게임을 잡게될일이 없어질듯하여, 스팀 라이브러리에서 삭제하고 그만 잊어버리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교복코스츔이 파란색이 아닌 검정색이 나왔으면 했지만

끝에끝까지 나오지않아서 아쉬운마음에 스샷의 컬러를 한번 변조해보았다

 

 

 

 

 

 

 

 

 

 

 

 

6. 새롭게 리뉴얼된 PSO2, "판타지스타온라인2 뉴 제네시스"

 

 

=>앞서 소개한 블레스언리쉬드가, 오랜시간동안 변화도 별로없어서 지쳐버린 게임이라고 한다면

이 게임은 올해 6월부터 지금까지 계속 꾸준히 업데이트되는 바람에, 하루마다 접속하게 되는 게임이 되었다

뿐만아니라 최근에는, 신규지역 RETEM이 업데이트되면서 다시금 많은 복귀유저들도 몰려들게 되었는데

이 기세가 그리 오랫동안 지속될거라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적어도 아직까지는 이 게임을 계속 할 여지가 이어지고있다

 

나는 처음에는 PSO2 NGS를 할 생각을 가지고있지는 않았다

그러나, 블레스언리쉬드가 점점 지쳐가는것과 동시에

때마침 유투브채널에서 PSO2COMI(푸소니코미) 라는 작은 이벤트형식의 애니영상을 보게되면서

모처럼이니 해볼까싶은 마음에 뉴제네시스를 하게되었고, 지금와서는 꾸준하게 접속하게 되었다

 

내 경우는, 뉴제네시스 말고도 가끔 원본 PSO2도 접속하는 편인데

주간 위클리보상으로 메세타를 모으면서, 그동안 구하지못했던 복장들을 하나씩 모으고있다

다만... 지금와서 본편 PSO2의 메인스토리를 진행하는 과정이 무척이나 지루하기에

결국 에피소드3까지만 클리어하고 그 이상은 진행하지 않게되었다

 

얼마전 PSO2 NGS 헤드라인 이라는 유투브채널에서

커뮤니티 네비게이터인 Arai Hiro가 향후의 로드맵을 발표했는데

내년 6월에 신규지역이 업데이트 될 예정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딱히 그렇게 끌리지는 않았다

아마도 예상하기에는... 이 게임도 내년 2-3월 정도쯤되면 손놓게 되지않을까 싶다

 

 

 

 

 

 

 

 

 

 

 

 

 

 

 

 

7. 왠지모르겠지만 시작하게 된, XBOX판 삼국지13 with PK(영문)

 

=>기존의 한글판 삼국지13을 하던도중에

간만에 게임패드로 삼국지를 해볼까 싶은 마음에 XBOX로 영문판 삼국지13을 하게되었는데

스팀판으로는 50명이넘는 신장수와, 배경음악 변경까지 일일이 다 했음에 불구하고

미묘하게도... 지금와서는 스팀판보다 이쪽을 오히려 더 많이 하게되었다

 

게임패드로 생각보다 할만한 조작감이 마음에 들었고

항상 신장수+신장의야망 장수세력으로만 게임을 하다가

간만에 삼국지 오리지널의 인물들로만 게임을 하다보니, 나름 신선한느낌도 있었다

 

황건시나리오로 시작해서, 적벽대전 이벤트가 나올때까지 재야무장으로서 지낸다거나

(이름하여 "황건에서 적벽까지", 황건시나리오부터 역사이벤트를 볼수있는데까지 쭉 보는과정)

동백으로 시작해서 동탁암살 이벤트되기 바로전에 재야로 빠진후, 이각세력을 몰아내고 다시 장안을 되찾거나

황제를 참칭한 원술이 천하를 통일할수있게 돕는다거나... 여러가지 재미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던것은, 장간으로 주유와함께 오나라의 천하를 이루는것이 가장 재미있었다

본래 장간은, 조조의 부름을 받고 주유를 설득하러갔다가

오히려 역으로 계략에 속아서 채모와 장윤을 참수하게끔 만든 장본인이지만

인맥관계상 주유의 옛 친구이기때문에 조조를 배신하고 오나라에 붙는식으로 맞춰서 게임을 하였다

그중에서도 주유와의 설전에서 이기면서 "대화계" 를 습득하는 과정이 하이라이트였고

그 결과, 전투에서 요긴하게 써먹으면서 많은 활약을 할수있었다

 

 

 

현재, 삼국지는 14편까지 나왔고 파워업키트도 전부 나왔지만

개인적으로 장수제의 이러한 쏠쏠한 재미를 더 선호하기에 아직도 13편을 주로 하고있는데

그래서인지 XBOX로 나온 삼국지13을 하는데 더더욱 어려움없이 편하게 할수있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글을 오랫동안 적고있으니 슬슬 힘이 부치기 시작해서, 그만 마칠때가 된것같다

이밖에도 생각보다 의외로 재미있게 즐겼던 "점프포스" 나

아까전에도 말했던 "메탈기어솔리드 서바이버", 그리고 도중에 중단한 "드래곤퀘스트 빌더즈2"

여러가지 게임들을 하게되었다

 

지금은, 바로 오늘 2021년 12월 23일 발매한 게임인 "진삼국무쌍8 엠파이어스" 를 설치하고있는데

생각한것보다 좋을지 나쁠지는 아직까지는 해봐야 알것같다

이제 설치도 다 끝났을거고, 슬슬 글쓰는것도 여기서 마무리 지어야겠다

 

개인적으로 GameDVR의 영상을 직접 띄워올리고 싶지만, 하는법을 몰라서 링크로 대처한게 조금 아쉽다

그렇다고해서 일일이 영상을 다운로드해서 여기다가 업로드하고 그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기에

대충 이 정도면 올 한해의 게임이야기는 다 한것같다

글을 적고난 다음에 확인하던 도중, 링크주소가 전부 접속이 안되는것을 확인했고

서둘러서 수정을하면서 이것저것 손대던 도중에

좀더 자세히 살펴본결과 영상에 Embed 태그가 가능하다는것을 알게되면서

영상 그 자체를 띄울수있게 되었다, 이것또한 전화위복(?)

 

올해가 끝나기전에 다시 이야기할것이 있을지 없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그럼 글과함께 올 한해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