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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해] 다시 한 해가 가고, 새로운 해가 시작되었지만...

Initial-K 2017. 1. 1. 06:14

=>한해가 지나가고, 새로운 해가 왔다

하지만 뭔가 특별히 적을만한것은 생각나지 않는다

그저 아무런 큰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최근 건강검진을 하게 되었는데

내 건강상태가 분명 순탄치않고, 또한 악화 되어있을것으로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어느정도는 긴장마저도 되었다


하지만 의외로 소화불량과 위의축소 이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였다

아무래도 병든쪽은 몸이 아니라 다른쪽이었나

덕분에 약간은 편해졌지만,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친구들과 만나서 식사를 같이하거나 할때는 아무문제 없어서 다행이다

아마도 날씨가 워낙에 추워지면서 몸이 굳어버려서 일듯하다

가끔 바깥을 걷다보면, 추위때문에 가슴을펴고 걸어다니기가 힘들다

날씨가 풀리면 차츰좋아질거라고 생각된다




그러고보니, 추위 이야기를 하다보니 생각이났다

얼마전 chuwi10 태블릿이 고장이났다

고장의 원인은, 사실 내 잘못이었다


태블릿의 성능을 조금이나마 더 신경써보기위해서 나는 펌웨어 업대이트를 실행했고

그 도중에 문제가 생기면서 태블릿 자체가 다시는 쓸수없는 물건이 되었다

펌웨어 업데이트 실패의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라, 상항히 쓰디쓴 경험이 되었다


친구에게 말을하자, 친구는 내게 들고다니면서 할수있는 에뮬게임기를 추천했지만

나는 한참을 고민끝에, 마침 얼마전 옥션 올킬특가세일로 판매하던 chuwi10을 다시 재구매  하게되었다

가격은 15만원, 게다가 이번것은 듀얼OS 였다

약 2주간의 배송기간이 다소 큰 불편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지금도 이렇게 잘 쓰고있다




한해동안 세간에서 너무나 많은일이 일어낫던것에 비하면

나의 한해는 그렇게 큰일없이 무사하게 넘어간것같다

좋은일이라고 생각나는것도 그다지 없지만, 나쁜일도 그다지 없었던거같다


시간이 지나고 나이를 먹다보니, 무언가에대한 열의를 가지고 뭔가를 해보려하기보다는

최대한 리스크없이 그저 순탄하게 조용히 있기만 하는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도든다

마치 무언가를 시도했다가 고장나버린 태블릿처럼 말이다


아무래도 난 확실한 "아저씨" 가 되어버린것 같다,

올 한해도 그런아저씨로서 무사히 지낼수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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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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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번에 내 잘못이 아님에도 태블릿이 망가진다면, 그때는 나도 서피스를 고려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