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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연관성...] 아키바의 사건파일 (おっとり捜査) 이라는 만화책...

Initial-K 2014. 3. 24. 09:28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최근들어 내가 좋아하는 여성캐릭터에 대한것을 다시한번 되짚어보았고

교복을 입은 여고생의 수수하고 아름다운모습을 좋아한다는 어떠한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 결과, 비슷한 유형의 이미지를 여러가지 검색하던결과 어쩌다가 우연찮게 발견한것이 바로 이 "오토리조사(미끼조사)" 였고

마치 오래전 요정사건이라고 하는 만화의 표지를 보았던것처럼, 무언가 여성캐릭터가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조금의 호기심이 생긴 나는 이 만화책을 조금 알아보게되었고, 그 결과... 이 만화책이 우리나라 정식발간했던것을 알게되었다


"아키바의 사건파일", 그리고 그 제목은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아무튼 그러한 생각이 들었다



아키바의 사건파일 이라하니... 또 일본의 아키하바라 관련의 만화인건가 하고 생각하기도 했다

내가 바라보는 겉 표지와 달리 또 그렇고 그런계열의 만화인건가... 하고 약간의 의심을 하기도했지만

"오토리조사(미끼수사)" 라는 원제목을 볼때 아무래도 그런계열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내가 좋아하는 "고교생 여성사립탐정" 같은 이미지가 아닌가 하는 기대감도 가지고 말이다 (탐정레볼루션 이라는 만화처럼)



그러던도중 기억을 되짚고 짚어서 넘어가다보니 결국 머리속에 이 만화의 제목이 갑자기 떠올랐다

그것은 15년전쯤이었을것이다, 동네의 만화책방에서 누군가 나의 정보를 도용해서 책을 빌려놓고 1달가까이 연체를 했던것...

나는 그 일 이후로 책방주인분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했고, 이후 그 책방은 책 대여를 하는데에도 신분증으로 본인확인을 하기도했다


하지만 설마 개인정보를 도용해서 책을 빌리다니, 확실히 전화번호 뒷자리로 회원구별을 하는것은 보안의위험이 좋지않다고 생각은했지만...


그래서인지 그 만화책의 이름이 기억난다, 그것이 바로 "아키바의 사건파일" 이라는 책 이었다

설마 10여년이 지난 지금, 이런식으로 그 만화책을 마주하게 될줄은 몰랐는데 말이다...

물론, 막상 만화를 접해보니 조금은 내가 원하던 이미지와는 많이 달라서 다소 아쉬웠다


이 만화에서의 여주인공의 역활은 그저 "미끼" 일뿐, 자체적으로 어떠한 능력을 가지고있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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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미즈호는 미소녀컨테스트 모델을 하고있는데, 자신과 같은 소속사무소의 같은또래의 모델들이 살해를 당하면서

그 다음 차례는 자신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경찰측에 문의하게 된다

마침 그 관련사건을 담당하는 형사가 바로 아키바라는 형사인데, 이 형사는 범인을 잡기위해 미즈호를 이용하기로 한다

미즈호는 위험을 무릎쓰고 결국 그 당사자가 되어버렸지만, 위기일발의 순간에 아키바 형사가 구해주면서 점점 형사를 의지하는데

하지만, 그 사건을 처음 시작으로하여 주변에 자주 신변의 위험이 일어나게 되는 경우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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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면 내가 처음에 기대했던 고교생사립탐정 과 같은 이야기와는 많이 동 떨어져있지만

주변에서 거듭되는 살인사건에 여주인공이 휘말려들고, 형사가 그런 여주인공을 구해내는 반복적인 내용...

첫화부터 살해되는 여성이 자주 나오며, 약간의 자체심의와는 상관없이 조금은 파격적인 사체를 보여주기도 한다


여주인공이 좀더 분위기있고 카리스마 있을거라 생각했으나, 여주인공은 매우 평범하고 약간 강인한 정신력이 있는 정도...

만화책의 어떠한 속성만으로 보면 나와 그렇게까지 맞아떨어지는것은 아니었다

물론 아직 초반 1권만 살짝 읽어봤기에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이번에 이렇게 글을 적는것도 사실은 위에서 이것저것 적어놓은것처럼, 우연찮게 접하게 된 어떠한 계기와

그리고 그것이 15년전의 짤막하게 스쳐가던 기억을 다시금 생각해볼수있는 계기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이곳 블로그에 상당히 글을 적는것을 미루고 미루며 또 안해온것도 있기도 하고 말이다...




카리스마있는 여주인공, 분위기가 있는 여주인공, 교복입은 여고생의 아름다운모습...

이 세가지가 전부 맞춰진 것에 대한 어떠한... 집착인지, 그것이 아니면 내가 사로잡혀있는건지...

최근에 이러한것을 접해본게 없는것같다, 아니 설령 접했다 할지라도 캐릭터의 과도한노출이 무언가 이미지를 갉아먹는것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나도 정말 징그러운놈이다, 인터넷에서 본 단한장의 사진이미지 때문에 이렇게까지 글을 적게될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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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최근 1달동안 아무것도 그린게 없는것같은데, 슬슬 좋은 소재가 발견되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