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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0] 세상에... 가위눌리고 말았다, 말도안돼...

Initial-K 2012. 1. 10. 17:57
=>오늘 오후쯤인가,  3시쯤일거다
CES컨퍼런스를 연속으로 본 이후에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좀 하다가
그만 잠이 들고말았다
이상하게 피곤하다고 생각했는지 몰라도 평소와 달리 노트북까지 대기시켜놓고 말이다

그런데... 이게 대체 무슨일인지...

잠이 들고나서 꿈을 꾸었다, 그런데 그 꿈속의 나는 꿈속에서 귀신에 홀렷다
이걸 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여기서는 아주 짧게 적어본다

1. 이번 꿈의 구성은 꿈 -> 꿈 -> 꿈 의 단계다 (꿈속에서 2번이나 단계적인 꿈이 있음)
2. 1번째꿈은 분명히 귀신만나는 방법같은거였다, 장소는 이전에 살던곳이고 자기전에 소원을 빌고 잠이들면 아무튼 그런게있다
3. 그런데 이 꿈을 나말고 형도 같이 꾸는데 그래서 이번에 동시에 잠들게되었다
4. 꿈속에서 뭔가 이상한것에 홀리는듯한 느낌이 들때 나는 강제로 꿈에서 깨고 현실로 돌아왔다
5. 현실로 돌아와보니 지금 내가 사는곳으로 돌아왔다, 방 건너편에는 어머니가 계신다
6. 나는 다시 잠들기로하고 어머니께 "무슨일이 있으면 부르겟다" 고 했다
7. 그리고 잠이들었는데 이번에 거의 의식을 잃어버리듯 잠이들었고, 뭔가에 홀리기 시작하자마자 강제로 꿈을 깨었다
8. 잠에서 깨자마자 어머니를 부르려는데 목소리가 안나온다, 나는 필사적으로 불렀다
9. 옆에는 형이 자고있기때문에 작게 외치려했으나 안되겟다 싶어서 크게 외쳤다, 그리고는 목소리가 나왓다
10.그런데 눈이 뜨이질 않는다, 나는 필사적으로 외치면서 어머니를 불렀다
11. 이윽고 눈이 뜨였다, 그런데... 눈을 떠보니까 이게 진짜 아우;;

집안에 나 말고 아무도 없다, 방의 불은 전부 꺼져있고 완전히 어두운상태로 말이다

즉, 지금까지 "현실" 이라고 생각했던것들이 전부 내가 꾸었던 꿈이었다



내가 이전에 살던곳을 나와서 이곳에 온 이후로 이런것들이 거의 없어졌는데
올해들어서 지금 처음이다, 너무 당황스럽다
이상하고 묘한 꿈을 자주꾸기는 했지만 적어도 가위는 눌리지 않았는데... 진짜 황당하다

아무튼 섬뜩한 경험을 하고말았다, 집안에 아무도 없다는것이 이렇게나 불안하게 느껴질줄이야...

.
..
...

차라리 이게 내가 쓰는 소설이면 좋겠다, 무서워서 혼자 잠이나 잘수있겠나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