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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명작게임] 매직더게더링 - 듀얼스 오브 더 플레인스워커

Initial-K 2011. 7. 4. 16:35


[TCG (Trading Card Game) 의 전설, 매직더게더링 (Magic The Gathering)]


=>지금으로부터 약 15년전, 90년도 중반쯤에 국내에 유행했던 카드게임이 하나있었다

물론, 그때시절만해도 이 카드들을 입수를 하는곳은 주로

TCG카드 전문판매업나, 또는 게임매장 같은곳에서밖에 구하기가 힘들었기때문에 (당시에는 인터넷 쇼핑도없엇다)

국내에서는 생각보다 크게 퍼지지는 못하고, 그저 취미가 맞는분들이 주로즐기는 정도가 되었다


당시에 주로 발매한 스타터는 바로 "덱마스터" / 이른바 완전 기본형이라고 할수있을 정도의 카드다

그 이외에는 "크로니클, 비젼(한글판), 미라지" 기타등등의 부스터팩들도 존재했는데

특히나 그때시절에 비교적 최신판이었던 "Fifth Edition" 같은 부스터도 존재했다


어쨋거나 뭐... 스타터 한 덱에 1만원 / 부스터가 각각 3000-5000원 하던 카드겜인데도 구할사람들은 자주 구했다 (나도마찬가지)







[이미지출처 : 언제나 좋은글이 있는곳, 유이님의 PC98 블로그 (http://pc98lib.egloos.com/1631411)]




=>그러한 때, 이 TCG게임인 매직더게더링이 PC게임으로 제작되었다

지금은 생소할지도 모르지만, 한때만 해도 전설적인 게임 제작사였던 바로 그곳!

"Micro Prose (마이크로프로즈)" 에서 나온 매직더게더링 게임은 정말 엄청나게 대단한것이었다


게다가 이 게임은, 그리크지않은 국내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정식발매가 이뤄졌다

내가 아는 어떤 한 사람은, 2000년도 초반쯤에 이 게임을 떨이로 1000원(?!!!)에 패키지를 구한 사람도 있는데

진짜 그 사람 집에서 그 패키지를 봤을때 아주 부러워 뒤지는 줄 알았다(...;)


뭐 어쨋거나 그건 넘어가고, 아무튼간에 지금은 사라져버린 게임유통사인 쌍용에서 정식발매를 했는데

실제로 이곳에서 한글판 매직더게더링을 시도했지만, 뭐 일단 보다시피 결과는 이렇고

유저들은 그저 열심히 매뉴얼로 용어사전을 이해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리고 대략 2000년도 초반으로 시간은 거슬러오고

매직의 탈을쓰고 게임을 개 병맛으로 꾸며버린 병맛겜, "매직더게더링 : 배틀그라운드(무려 한글판)" 의 등장에 팬들이 분노하고

2000년도 후반, 무려 덱편집 조차 안되는 XBLA용 매직더게더링에 또 한차례 분노했는지 어떤지...


결국 또 다시 그 예전의 명작, "마이크로프로즈 매직더게더링" 이 확장팩까지 묶어서 이곳저곳에 비공식으로 돌고있었다








기존버젼의 매직은, 마우스가 두번 클릭된다거나 또는 아예 실행버그가 일어나거나 그랬는데

이번에 비공식으로 돌고있는 이것은, 실제로 윈도즈XP마저도 잘 지원하고 있다

나 역시도, 이것을 다시금 건드리게되면서 또 다시 잊고있던 MTG의 세계를 체험하고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그 예전의 "덱마스터" 기반의 카드들은 대부분 보이고

비젼이나 크로니클에서 보였던 카드도 보이는것 같았다

물론 마나의 원천이 여러가지 섞여있는 "레어카드" 같은것은 안보인다 (이건 MTG2012 에서 나온다)




(세상은 바야흐로 온라인시대)


물론, MTG는 이미 온라인으로도 제작되었고 실제로 해외에서는 서비스를 하였다

나 역시도 일단 클라이언트를 다운받고 접속까지는 했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고 해서 그냥 카드리스트만 살짝 살펴보고 말았는데

10-12번째인가? 아마 "TEMPEST" 덱이었나 싶었는데... 아무튼 그것까지 존재하는것 같았다


어쨋거나 확실히 매직같은 게임은 온라인쪽이 더 유효할지도 모른다, 아무래도 실시간으로 카드업뎃이 되니까...

국내에도 비슷한 게임이있었는데, 판타지마스터즈인가 뭔가... 해보니 캐 재미없길래 관둿다

역시 나의 목마름을 채워주기에는 MTG가 딱이었다 (뭐, 건담워 온라인 이라도 국내에 서비스한다면 또 모를까...)


하지만 여기서 매직더게더링 온라인이나, PS판 DC판 뭐 이런거 언급하면 시간없으니 그냥 바로 본론으로 돌아가겠다







[이것이 비공식으로 존재하는 MTG합본, 2009 에디션이라고 적혀있다]

기본적으로 게임을 진행하는데 앞서서 룰 자체는 비슷하다
특히나 shandara 모드가 처음에는 진짜 캐 쓸모없는 쩌리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이것이 진짜 진국이다

플레이어는 세계를 돌면서 여러가지 듀얼을 하고
그러면서 카드를 얻거나 빼앗기고, 또 상점에서 구매를 하기도 한다
특히나 퀘스트를 받고 달성하면서 얻는 보상으로 카드를 얻어낼때는 정말 기분이 깨진다
또한 던젼을 탐색하거니나, 지도상의 여러장소에서 카드를 입수하는 경우도있다

단순히 TCG게임만을 즐기는것이 아니라, 마치 어드벤쳐식 진행을 넣으면서 동시에 듀얼도하고
그러면서 카드도 얻고 편집하고 퀘스트도 하고
여러가지 재미있는 부분이 많기에 꽤나 중독성이 있는 모드다




Shandara 모드를 하면 나오는 타이틀화면



시작할때 난이도를 설정한후 주력으로 삼을 컬러(마나의원천)을 선택한다

난이도는 총 4단계인데, 마지막 단계인 "Wizard" 난이도를 선택하면 상대방이 어려운것뿐만 아니라

카드가 초반에 여러가지색이 혼합된 덱으로 구성이 된다 (물론, 덱 편집에서 바꿀수있으니 별 문제없다)


참고로, 최근작인 MTG2012 에서는 "Planeswarker" 가 최고난이도이다



이것이 바로 Shandara 모드

지도상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퀘스트도 수행하고

싸움(듀얼)을 걸어오는 상대방과 같이 듀얼을하여 카드를 얻거나 빼앗길때도 있다

상대적으로 듀얼에서 졌을때 잃어버리는 카드가 1장인것에 비해서

상대방을 이겼을때는 4-5장 정도의 카드 수확이 있기때문에, 듀얼은 자주 해주는쪽이 더 좋다


지도상에 있는 던젼이나 특정지역에서는 여러가지 획득하는것이 많으니 자주 들러보도록 하자



마을에 들어오면 이러한 화면이 나온다

중앙에 있는것이 퀘스트를 받는것, 그리고 각 항목마다 카드를 사거나 팔거나

또는 덱을 편집하거나, 여행에 필요한 식량을 구한다거나... 대충 뭐 이러한 화면으로 구성되어있다

당연하지만, 돈이없으면 카드를 구하거나 식량을 구할수가 없다

그러니 덱편집 메뉴에 들어가서 가끔 쓰지않는 카드를 파는것도 좋다

자신이 주력으로 삼는 마나의 종류를 제외하고는 일단 파는것도 좋을듯(?)


가끔 이벤트식으로 카드를 비싸게 팔수있는 기회도 오니까, 쓰지않는 카드를 한꺼번에 파는것도 좋다



이것이 바로 퀘스트 화면, 마을마다 가끔 Bigin Quest 항목에 들어가면 나온다

주로 편지전달, 지정된 상대방 쓰러트리기... 대략 이 두가지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퀘스트의 종류는 그다지 많지는 않아서 꽤나 단순하다


왼쪽에 있는 4개의 탭(메뉴항목)을 보면 지도가 있으니, 잘 참고하는것이 좋다



듀얼을 걸어오면 엔트(듀얼하기위한 담보)된 카드를 살펴본후에, 듀얼을하거나 아니면 돈을주고 회피할수도 있다



듀얼에서 졌을때는 이렇게 엔트에 걸렸던 카드 1장을 잃어버리게 된다





이것이 바로 덱 편집화면

밑에있는 탭을 누르고 끔으로서 현재 덱에 포함되지 않은 카드를

종류별로 분류해서 볼수가 있다

초반에는 별 의미없지만, 후반에는 카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필수라고 볼수있다


현재 카드INFO(설명)쪽에 나와있는 카드는 바로 시반드래곤(일명 ㅅㅂ드래곤)

5/5의 비행체면서 불의마나를 플러스하여 공격력을 기하급수적으로 올릴수있는 고위유닛이다

세라천사처럼 5/5비행체에 공격해도 탭되지않는(사용종료) 그러한 카드도 있지만


역시 불의덱에서라면 ㅅㅂ드래곤!!! 이것은 필수라고 볼수있다





참고로 이 나는 ㅅㅂ드래곤에 관련된 약간의 추억이 있는데...

그것은 형이 갑자기 아무말도없이 덱마스터 스타터를 구했을때
옆에있던 어떤형들이 형이 가지고있는 카드중에 ㅅㅂ드래곤을 자기한테 주면
자신들이 가지고있는 카드 약 300장을 준다고 한것이다

...뭐, 그 덕분에 지금 집안에는 스타터 4-5개정도의 카드들이 모여있다 ㅡ0ㅡa;;



확실히, 마이크로프로즈의 매직더게더링은
이름만 빌려서 병맛겜으로 나온 배틀그라운드나
덱편집이 잘 안되서 그저 한숨나오는 최근의 매직더게더링2012와는 다르게
기본적으로 진짜 자신이 "매직더게더링을 하고있다" 라는 느낌이 팍팍 들 정도로
치밀하고 알차게 구성된 게임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매직더게더링이 다시한번 더 나와준다면
이 마이크로프로즈의 이 시스템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카드를 최신버젼으로 구성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이렇게하면 카드의 DB(데이터베이스) 가 미칠듯이 많아질지도 모르니
아무래도 꼭 그게 쉽지만은 않을것 같다...

게다가 MTG2012 가 나온것을 보면, 아무래도 앞으로도 일반적인 TCG 형태로만 나아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든다







[이것은 뭥미? - 매직더게더링 택틱스]

이것저것 조사를 하던도중, 매직더게더링이 PC와 PS3로 나온다는 소문을 입수했다
그 정체는 바로 "매직더게더링 택틱스", 아무래도 이것도 살짝 기대해보려했는데
유감스럽게도 유튭에서 영상을 보니
...아무래도 배틀그라운드의 재래와도 비슷한 무언가가 느껴지는것 같앗다;;

대체 돈법사(Wizard Of The Coast) 는 뭘 생각하고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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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G는 유희왕이나 디지몬이니 건담워, 이런거랑 정말 차원이 틀리다
단순히 먼저나온것도 먼저나온거지만, 카드들이 가지고있는 어떠한 능력이나 조합
정말 이러한것들이 진짜 환상적이게 나오기 때문이다
물론 가끔은 "이거 사기야!!!" 라고 할만한 카드들이 없는것도 아니지만
정말 그만큼 이 게임은 어느정도의 조합이나 타이밍이 진짜 중요하다

단순한 1/1짜리 소환수(크리쳐)가 엄청나게 무서워 질수도있는 게임이라고 할지... 아무튼 그렇다

매직더게더링에서 사용되는 뭐 토큰이나 주사위 이런것도 있긴 한데
이것까지 설명하기는 좀 복잡하고
그냥 일단은 이 정도에서 게임의 소개를 마치려고한다

나중에 시간이나면 뭐 이것저것 적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노트북이 뜨거워져서 말이다;; (아우 진짜 바꾸든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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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법사님들, 젭라 마이크로프로즈 MTG 같은 게임좀 다시!!! (기왕이면 XBOX로 ㅡ0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