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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트앤매직] 간단히 적어보는 마이트앤매직 이야기...

Initial-K 2018. 9. 22. 02:22




=>방금전이었다

오랜시간동안 하지않던 게임인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앤매직 6" 를

모처럼 잠깐동안 하게되었다


물론 캠페인은 지금와서 하기에는 너무 길고, 간단히 유저게임모드에서

시나리오만 뭐가 있나 둘러보던 도중이었는데...

그 안에서 "왕위 계승 전쟁" 이라는것이 보여서 모처럼 예전 생각이 났다

(아치볼드와 롤랜드의 대립, HOMM2의 스토리)


하지만 그것보다, 그 위에 "바른의 공주" 였는가... 그런 시나리오가 있던것 같았는데

내가 지금까지 HOMM을 하면서 알게되었던 대륙의 이름들에는

엔로스부터 시작해서 에라시아 아샨... 등등이 있지만

바른왕국은 대체 어디인가? 하고 생각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조사를 해본결과, 정말 기억조차도 안날것같은 HOMM1의 초기배경이 되는 대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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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HOMM1을 가지게된것은, 예전 노원구에 살때 아파트문방구에서

히어로즈오브마이트앤매직1 의 쥬얼시디를 2000원에 살때부터가 시작이었다

당시 창세기전1과 함께 같이 들어있었는데, 아무튼... 그런만남이었다


사실 제일 먼저 접한 시리즈는 2였다, 이야기 하자면 길지만 다소 간략하게 줄인다면

당시 중3때 친구한명이 있었는데, 이 친구에게 게임을 이것저것 빌리던도중에

당시 무슨 게임인지 조차도 모르는 상황에 HOMM2를 빌린것이 제일 처음이었다

그 이후, 몇개월후에 HOMM3가 발매하고나서... 이 게임은 전세계적인 인기몰이를 하게되었다


과거의 경험에대한 예전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고, 다시 하고싶은 이야기로 넘어가도록 하겠다






HOMM1의 스토리는 대충 이러했다

왕위의 문제였는지... 아니면 권력의 문제였는지... 아무튼 모르글린, 아니 모그릴

사실 기억이 잘나지 않아서 검색해보면, 모글린 아이언피스트 라고한다 (Morglin Ironfist)


어쨋거나 정당한 왕위계승자였던 자신의 아버지가 그 형제에게 살해당하고

자신조차도 위험한 상황이 되어서 도망자 신세가 되었는데

때마침 도망의 끝에 도달한곳이, 바로 차원의문을 넘어 전혀 다른 대륙인 "엔로스" 대륙으로 갔다는점과

차원의 문이 일방향의 문이기때문에 더는 원래있던 바른왕국으로 돌아갈수 없게 되면서

결국, 엔로스대륙에서 국가를 번영시키고... 그렇게 지내면서 엔로스대륙의 거대세력과 부족전쟁끝에

결국 전쟁에서 승리함과 동시에 아이언피스트 왕국을 세웠다... 정도로 기억한다



HOMM2는 그런 모글린이 나이가 들면서 죽는것과 동시에 꽤나 유명한 이야기인

"왕위계승전쟁" 의 이야기다

아치볼드와 롤랜드의 이야기...

결국 이 이야기는, 모글린왕의 죽음부터 왕의 곁에있던 신하들과 그밖에 여러명의 갑작스런 사고및 죽음은

전부 아치볼드가 왕위를 노리고 롤랜드를 모함하기위한 계략이었고

쫒겨난 롤랜드는 아치볼드에 대항하기위해서 아직 아치볼드의 압력이 가해지지않은 지방영주들과 손을잡고

아무튼... 그렇게 아치볼드에 대항하기위한 세력을 모아서, 결국 세력을 몰아내고 왕이된다는 이야기


1,2편의 배경은 "엔로스" 대륙으로서, 모글린왕부터 그 후계자인 롤랜드까지...

100년이 채 안되는 짧은 시간동안 일어난 일을, 연달아서 이어가고있다

잔악한 아치볼드와, 선량한 롤랜드의 왕위계승에서 시작된 엔로스대륙 전체의 전쟁...

HOMM2 는 그러한 내용을 담고있다




그리고 HOMM3부터는, 대륙이 달라진다

"에라시아의 부흥" 이라는 부제를 달고있는것처럼, 무대의 배경은 바로 에라시아대륙이 되는데

그중에서도 워낙에 주요인물로 뽑히는, 시리즈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인물

바로 네크로맨서 "산드로" 의 등장또한 중요한 부분이다


나의 경우, 게임을할때 산드로보다는 모운더(리치) 를 주로 이용했기에 몰랐지만

산드로는 본래 마법사출신이며, 처음부터 다소 광기가 있었던 점 때문인지

결국 금기에 가까운 사령술에 손을 대면서 점점 네크로맨서로 변하게 되었다

이 산드로가 대체 뭐하는 인물인가 하면

HOMM3의 확장팩 쉐도우오브데스 에서 네크로맨서의 침략을 이끄는 주요인물 이었던것이다


자세히는 잘 모른다, 아마게돈블레이드도그렇고 쉐도우오브데스도 그렇고...

단지 나이혼의 던전, 이오폴의 악마들, 데이자의 네크로맨서... 세가지만 기억날뿐이다

그리폰하트 왕가의 이야기가 여기서부터 등장했는지, 아니면 4편부터 였는지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


단지... 내가 기억하기에 HOMM1편부터 3편까지의 이야기는 크게

1편은 모글린왕의 대륙전쟁, 2편은 그의 후손인 아치볼드와 롤랜드의 왕위계승에 의한 전쟁

3편은, 그와는 달리 에라시아 대륙에서 일어나는 부족전쟁과, 네크로맨서의 침략


그리고 5편부터는 UBI식 마이트앤매직히어로즈 시대인 아샨대륙이 나온다





6편의 경우는 그리핀왕조의 왕이 죽으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인데...

왕을 죽인것은 왕의 딸, 사실 알고보면 그것역시 누군가에 의해 계획된 일

왕의 딸이 이끄는 네크로맨서의 군세를 막아내는, 왕의 아들

반 강제적 결혼을 강요받은 또 한명의 딸, 도망쳐서 생츄어리 진영에 가입


...뭔가 설명하기 힘들다, 설정 자체로보면 정말 왕 한명 죽는것과 동시에 집안이 뿌리부터 뽑혀가는 상황이다

마치 전세계에서 유명한 판타지드라마인 "왕좌의게임" 을 연상하게 만드는 집안 스케일이다

만약, 히어로즈마이트앤매직이 영화로 나오거나 한다면 분명 비슷한 느낌일듯하다

(개인적으로는 왕위계승을 앞둔 전면전인 HOMM2쪽이 분명 볼만한 소재라고 생각한다, 3편은 오히려 모험스토리에 가까워서...)


내가 생각하는 시리즈의 스토리는 대충 여기서 그만적는다, 어차피 자세히 아는부분도 별로없다







이야기를 다시 돌아오면, HOMM1의 이야기다

분명 스토리는 모글린왕이 차원이동을 한 다음 엔로스 대륙에 와서...

여기까지는 아까부터 계속 이야기했다


그런데, 대체... 모글린왕이 원래있던 곳

아이언피스트 왕가의 계승문제가 있던곳인 "바른" 대륙이란 대체 어떤곳인가?

히어로즈마이트앤매직 시리즈에서는 1편의 프롤로그 이외에는 도무지 등장하지 않는곳인데

사실 이것은 히어로즈가 아닌, "마이트앤매직" 시리즈에서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곳인듯 하다


게다가, 그것도 무려 "만들어진 차원우주" 같은 존재로서...


사실 난 M&M을 안해봐서 잘 모른다

하지만 이것저것 검색해본결과... 우주, 외계인, 차원 등등의 요소가 있다는것을 확인했고

아무래도 M&M과 HOMM은 거의 별개의 구성인듯하다고 생각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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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게임하다가 이런글을 적게된것은

HOMM6을 하던도중에 시나리오의 설명중에

그런 "바른" 왕국의 이야기가 나와있어서 이것저것 조사하던 도중에 생각나서 적어보게되었다


사실 지금와서 HOMM시리즈가 이제 더 이상 흥할수있는 게임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동안 HOMM이 해왔던 업적이나, 흥미있을법한 이야기들은

이렇게 가끔씩 게임을 하면서 하나하나씩 생각나게 해줄수있다고 본다


나는 개인적으로 앞서 이야기한것처럼

HOMM이라는 게임이 여기서 프렌차이즈가 멈춰버릴지라도

다소, 게임이외의 다른 미디어로서, 이런 흥미진진한 설정이나 이야기들을 다시 볼수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든다


UBI는 이 시리즈를, 이제 엔로스와 에라시아의 이야기는 더 이상 하지 않을것같지만

이 시리즈가 멈춰버리기에는, 아직까지 이야기못한, 다소 풀어나갈수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된다


게임을 하다가 적어서 그런지 글이 너무나 엉망이다

그냥, 간만에 HOMM에 대해서 약간 생각나는것이 있어서 적어봤다

이 게임에 관련된 추억거리도 정말 많은데... 그것까지 하나씩 다 적기에는 힘들어서 그만 적으려한다


킹스바운티로는 채워지지않는 HOMM의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