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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森明菜] 구글검색으로 이것저것 알아본 아키나에 대해서...

Initial-K 2019. 11. 6. 02:43

=>최근 잘못된 착각을 바로잡은 탓인지, 아니면 자주부르는 코인노래방 때문인지 몰라도

이전보다 좀 더 아키나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구글검색으로 여러가지 정보를 보았다

우선, 처음에는 딱히 뭘 자세히 알아볼생각은 없고, 그저 아키나의 노래나 몇곡 더 들어볼까싶어서

단순히 이것저것 검색했던것 뿐인데...

여러가지 검색결과나 유투브 영상을 보면서 이것저것 조금씩 알게되었다

 

 

우선, 아키나의 시작은 "스타 탄생" 이라고 하는 프로그램이었다는 점인데...

 

스타탄생, 나는 이것을 분명 어디선가 본적이있다

오래전에 연애육성시뮬게임을 자주하던시절에 접했던 게임이름이기도하고

또, 오래전에 같은이름의 일본아니메도 있었다, 내용도 비슷했는지는 기억나지않지만

어쩌면 게임 "퀴즈 키라메키☆스타로드" 에서도 봤던것 같긴한데...

그 게임 자체가 뭔가 80년도의 TV프로그램 관련으로 퀴즈가 많았던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그럴수도있을듯하다

 

어쨋거나, 나카모리아키나 는 스타탄생이라는 프로그램에서

山口百恵(야마구치모모에) 의 夢先案内人 이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이것이 잠깐 궁금해서 검색해본결과 유투브에서 관련영상을 찾아낼수 있었다

 

 

 

 

 

 

 

 

 

해당영상은 나카모리아키나가 야마구치모모에의 대표곡들을 부르는 영상인데

5분 40초부터 나오는 절체절명이라는 코너에서 노래를 부를때

특히나 6분10초... 잠깐 살짝 나오는 남성이 뭔가 익숙한느낌이 들었는데

생각해보니 서로의 나이차를 볼때 내가 착각했던것 같다

(아마도 얼굴 생김새로보면 분명 타무라아츠시 (현재 일본의 탑 TV프로듀서) 가 아닐까 싶었는데

생각해보면, 나카모리아키나보다 10년정도 나이가 적은 타무라아츠시 일리가 없었다)

 

어쨋거나 영상 첫 부분에 나오는것이 바로 스타탄생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야마구치모모에의 노래를 부르는 아키나의 모습인데

이것을 시작으로 레코드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결국 아이돌-가수 의 길을 가게되었다

 

여기까지는 그냥 평범하다... 사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1985년, 나카모리아키나는 한편의 영화의 주연을 맡게되는데

영화의 이름은 愛・旅立ち 라는 이름으로

본래는 나카모리아키나 단일주연의 영화로서 계획되려고 했으나

아키나 본인이, 단일주연을 하는것에 아직 자신을 가지지못하여

연기 경험이 익숙한 남성주연을 한명 더 캐스팅하여 영화를 찍었는데...

 

이때 같이 나온 남성 주역배우가 바로 "近藤真彦(콘도 마사히코)" 라는 젊은 남성이었다

그렇다... 나카모리아키나의 팬이라면 누구나 안좋게 바라볼수있는 그 이름...

나카모리아키나의 자ㅅ미수사건의 핵심이 되었던 남자였다

(유투브에서 영화를 찾았으나 2시간의 기나긴내용과 동시에

80년도 일본영화라 그런지 다소 링크하기는 좀 부적합한듯하고

게다가 코멘트로 평가를 보면 상당히 영화자체는 엉망이라는 말도있어서 여기서는 그냥 넘어간다)

 

 

사실 나는 이 사건에 대해서 자세한것을 모르고

얼핏 살짝 들어봤던 내용으로는, 당시 아이돌의 탑을 자리잡고있던

"마츠다세이코" 와의 삼각관계 라는것 정도만 살짝 알고있었는데

이것은 내가 생각했던 삼각관계 같은것은 아니고

단순히 콘도쪽에서 나카모리아키나와 깊게 교제하던 도중에

당시 2대톱아이돌의 한명인 마츠다세이코 에게도 관심을 가졌던것이 아닌가싶다

 

어차피 콘도는 아키나와 약혼을 한것도 결혼을 한것도 아니라서

딱히 불륜이라거나 같은 상황은 성립하지않기에

그냥 젊은남성의 여성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는것 정도... 이른바 양다리걸친 정도로 해석할수있지만

 

사실 나카모리아키나와 몇년간을 교제하면서, 실제로 아키나는 결혼까지도 생각했던것 같고

그와동시에 콘도가 당시 레이서 활동을 하던참이라서, 그와 관련된 자금도 많이 투자했던것같다

아키나 입장에서는, 미래의 남편이 될 사람을 위해 믿고 열심히 따라주었으리라 본다

아키나는 당장이라도 결혼할 준비가 되어있었지만, 콘도는 30세가 되기전까지는 자유롭게 지내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러한 부분에서 아마도, 두 사람이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에 큰 차이가 있었던것 같다

 

하지만... 결국 1989년 뉴욕에서 콘도와 마츠다세이코가 같이 만난후

서로 키스하는 듯한 사진이, 당시의 일본가쉽사인 "프라이데이" 에 포착되는것과 동시에 언론으로 공표되었다

(아이돌의경우 연애가 금지되어있기때문에, 이러한 스캔들은 특히나 언론사의 주된 먹이감이다)

결국 그 충격으로 아키나는 크나큰 마음의 상처를 입고, 콘도의 자택맨션의 욕실에서

손목을그어 자ㅅ미수를 하게되었다는것이, 대충 알아본 내용이다

 

 

 

 

사실 여기까지만 알아보면 결국 삼각관계의 쇼크, 또는 믿었던 사람에대한 충격...

아마도 대충 이 정도에서 안타까운 이야기는 끝났을거라 생각된다

 

하지만, 그 이후...

당시도 그렇고 지금도 여전히 일본의 연예계 톱그룹인 "쟈니즈" 에서는 가만히 있지않았다

당시 쟈니즈 서열 상위 스타였던 콘도마사히코의 연예계 이미지회복을 위해서

나카모리 아키나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던것이다

쟈니즈라는 톱그룹의 서열높은 간판스타한명이, 노래 잘부르는 솔로여가수 한명때문에

그 이미지를 상처입힐수는 없다고 여겼을테고, 그 결과 실행에 옮긴것이다

 

쟈니즈의 부사장이었을까... 아니면 일본 연예계의 권력자인가

키타카와메리 라는 사람은 나카모리아키나를 일방적으로 속이면서

콘도와의 약혼발표회 라는 이름의 기자회견을 아키나에게 알렸으나

실제로는 약혼같은것은 아무상관없이, 그저 콘도의 이미지 회복을 위한 사죄회견으로서

결국 사람들에게 "콘도마사히코는 아무런 관련없다" 는 식의 일방적인 사죄를 명했다

 

이후, 나카모리아키나를 경음그룹(당시 소속사) 으로부터 독립시킴과 동시에

쟈니즈 관할의 독립된사무소의 소속으로 이적시킨후

그 이후 얼마 안지나서 사무소 책임자가 그만두게되면서

사실상 나카모리아키나를 연예계로부터 몰아내기 시작했다

 

 

 

 

여기까지가 내가 구글에서 조금씩 알아본 내용이지만

이것이 사실인지, 아니면 내가 일본어 해석을 잘못한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도있긴하지만

어쨋거나, 일본의 헤이세이(平成) 시작과 동시에 일어난 사건이었고

당시 꽤나 크나큰 이슈였던것을 생각하면, 알아본 내용이 잘못된것은 아닐듯하다

 

 

아키나는 이후, MCA빅터 레코드로 이적하면서 다시금 가수활동을 재개했고

2015년 최근에 유니버설레코드를 통해서 rojo라는 싱글곡을 내기도했다

 

하지만 나 역시도 그렇고, 다른사람들도 아키나의 노래는 대부분

1980년도의 "파이오니아 뮤직" 시절의 노래를 많이 기억하는것을 보면

아키나의 쇼와시절의 마지막 화려했던 전성시절이야말로

비로소 "나카모리아키나" 라는 가수의 모습을 잘 담고있다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좀 생각나는것이 있다면

 

결국 아키나의 사건의 핵심은 뭐였을까...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해본다면

(여기서부터는 모든것이 개인의 억측이다, 사실과는 전혀 무관할수도 있다)

 

 

콘도라는 사람은 분명 쟈니즈의 "이미지관리" 때문에

자신이 할수있는것에 분명 제한적인 부분이 있었을것이다

하지만, 아키나에게서 결혼을위해서 받았던 크나큰 대금(약 1억엔)을

자신의 개인활동이었떤 레이서활동에 계속 사용하고

그와동시에 다른 탑아이돌이엇던 마츠다세이코와의 만남을 가진것또한

사건의 발단을 본다면 어디를 어떻게 보더라도 마치 "사기" 에 가깝게보인다

 

그러나, 아키나쪽에서 신고를 하지 않는이상은 사기는 성립할수없고

게다가 콘도는 쟈니즈의 소속인만큼

설령 그 모든게 사기라 할지라도, 권력으로서 얼마든지 무마시켰을것이다

 

콘도의 업적은 과연 스스로가 해낸것인가

아니면, 아키나와 같은 희생양에게서 빼앗아낸것과

쟈니즈라고하는 거대한 권력을 뒤에 둔채로 성장한것인가

어느쪽이든간에 현재 콘도는 쟈니즈의 최연장자로서 자리잡고있다

 

 

 

 

반면, 마츠다세이코는 당시 탑아이돌의 양대산맥이었던 라이벌 아키나의 일로인하여

크나큰 충격을 받음과 동시에, 기자회견으로 콘도와의 사이를 거부했고

어찌보면 오히려 콘도와 만남을 가지던도중에 휘말려든 케이스가 아닌가싶다

 

당시 아키나와는 정반대로 천사같은 이미지를 가진 아이돌이었던것 만큼

그러한 이슈에 휘말려드는것은 마츠다세이코 본인에게도 크나큰 타격이었을 것이다

(사실상 프라이데이의 사냥감이 되었을때부터 이미 크나큰 타격이 되어버렸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사건의 주범은, 콘도의 양다리 역시도 분명 문제지만

특종을 얻고자하는 "프라이데이" 쪽 역시도 큰 문제라 생각된다

내 기억에 의하면, 프라이데이는 이때뿐만 아니라 여전히 지금까지도

일본연예계 가쉽잡지에서 가장 질나쁜매체가 아닌가 싶다 (주로 스캔들 같은것을 터트린다)

 

물론, 그 이후의 상황은 당연히 쟈니즈의 강압이 문제다

 

 

나카모리아키나의 팬들입장에서 본다면, 상황이 어쨋든간에 콘도의 양다리가 발단인데

오히려 쟈니즈측은 자신들의 이미지 회복을위해 아키나를 몰아세웠으니

이는 어디를 어떻게 보더라도 콘도와 쟈니즈측을 좋게 여길수가 없을것이다

 

 

물론 구글에서 검색해서 봣던 이야기말고

어딘가에 내가 전혀 모르는 다른이야기가 있을수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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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에 나는 글을 적을때 대충 아키나의 데뷔와 동시에

어떤것들에 참여했는가... 이러한 부분만 주로 생각하려했다

하지만, 1985년에 주연으로 나왔던 영화의 배우캐스팅을 보면서

왠만하면 딱히 적지않는게 좋을것같다고 생각했던 그 민감했던 사건에 대해서

결국 생각하는것을 적게되었다

 

그와 동시에 글을적으면서, 다시한번 그때 그 사건이 안타까운일이라는 것을 생각해본다

 

또한

 

나카모리아키나의 팬들

마츠다세이코의 팬들

콘도마사히코의 팬들

 

세 분류 모두 이 사건을 받아들이는 시각의 차이도 분명히 존재할것이다

연예계의 빅 이슈라는것은 너무나도 민감하고 다양한 이야기가 나온다

나는 그러한곳까지 파고들어가고 싶지는 않다

 

 

 

어쨋거나 주저리 적은 글을 마무리 짓는다면

아이돌부터 시작하여, 우타히메(歌姫)로서 거듭날때까지

화려한 시절을 맞이했던 80년도 일본의 톱가수인 나카모리아키나의

여러가지 흔적들을 검색해보고 알아보면서 나름대로 여러가지를 알수있었다

 

여러가지 영상을 보고, 여러가지 이야기도 보고

안타까운 사건도 있기는했지만, 그나마 천만다행으로 목숨은 무사하고

최근에는 50세 중반에 들어서면서 건강상태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한때의 화려했던 우타히메(歌姫)에게, 앞으로 좋은일만 있기를 바란다

 

 

끝으로 유투브에서 건진 나카모리아키나의 CM영상 모음집을 링크하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