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휴대폰변경...] 고물구식폰에서 SCH-W930 코비폰으로 변경했다

=>3년만에 휴대폰을 변경하게 되었다
사실, 되도록이면 나는 고물폰이라해도 그 이전의 것을 끝까지 사용하고자 했다
하지만... 유감이라 해야할지, 아니면 차라리 잘 된것이라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핸드폰이 그만 오작동을 일으키는 바람에 결국 교환하게 되었다

이전에 쓰던 휴대폰은 정말 내가 여러가지로 세팅을 잘 해놓은 폰이었다
하지만 자기멋대로 버튼이 눌러지거나, 또는 통화및 기능버튼을 눌러도 응답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나는 이것을 속칭 "유령폰" 이라고 말했다 (유령이 내 핸드폰을 만지작거린다... 라고 생각했음)

핸드폰 판매처에 가서 물어보니 "이것은 오래되서 그렇다, 새로 교환해야한다" 라는 답변을 주던데
마침 그 자리에서 교환을 하려니, SK로는 안되고 KT나 LG로 해야한다는 말을 건네서 나는 당장 그곳을 뛰쳐나왔다
(나는 개인적으로 KT나 LG에게는 상당히 안 좋은 기억이 있다, 요건 나중에 다시 설명을...)
나는 솔직히 바꾸고싶지 않았기에, 펌웨어 업그레이드도 해보고 별의별짓을 다 해봤다
하지만, 결국 고칠수는 없었다

인터넷에서 증상을 조사해보니, 삼성폰중에 "슬라이드폰"이 유독 그러한 증세를 보였다고한다
특히, 슬라이드본의 경우는 폴더에 비해 고장률이 많아서 이제는 모델이 잘 안나온다는 말도 나왔고
아무튼간에 정말 3년간 정이 많이 붙었던 휴대폰이었기에 다소 아쉬운부분도 있었다

그리고 바꾸게된것이 W830 매직홀이었는데... 이것이 처음부터 뭔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제일 웃긴것은, 휴대폰을 개통한지 단 하루만에 잡음이 들리게 되었다는 점인데
이 부분이 너무나 어이가 없는 나머지 나는 인터넷을 약 5시간동안 조사하면서 다른폰을 몰색했고

그 결과, 지금 사용하고있는 SCH-W930 코비폰 (SK쪽 무료폰1위) 로 교환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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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나 LG에 가진 안좋은 기억
=>어느날 내가 컴터로 이것저것 하고있을때 전화가 왔다
그 전화는 바로 KT쪽의 알바생이 나에게 온것인데, 나는 귀찮아서 "제가 SK쓰는데요, 그냥 번호 안바꿀거거든요" 라고했다
그러나 알바생이 나에게 말하길 "누가 물어봤어요? 존나 웃긴놈이네 ㅅㅂ" 이라는 말을 건넨적이있다
이 이후, 나는 KT본사에 전화해서 저 자식 누구냐고 물었으나... 뭐 본사쪽이 알턱이 있나
LG의 경우는 아예 한숨을 푹푹 쉬면서 날 우습게 보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점들이 나로하여금 남들이 "최악의서비스" 라고 말하는 SK를 쓰게끔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뭐 솔직히... SK가 짜증나는 부분도 없지는 않지만, 지금은 그냥 그저 그렇다 조금 더 두고봐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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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거나 이로하여금, 나는 이 코비폰을 최대한 활용해볼까 싶어서 여러가지 실험을 해보게 되었다
우선 동영상 포맷은어떠한지, 해상도는 얼마나 지원하는지 여러가지로 해본결과
영상은 PSP초창기의 320 해상도에 최적화 되어있고, 프레임은 30까지 지원한다
비트레이트는 500이라도 상관없으나, 300정도가 적당한것 같다

음악은 그놈의 멜론인가 뭔가가 나의 속을 긁지만 별수없다, 귀찮지만 일단 넘어간다

결과적으로 어차피 꽁폰은 꽁폰일뿐... 스마트폰마냥 에뮬이 되는것도 아니고 이것저것 다 되는 만능도 아니다
스마트폰의 올인원 요금제를 신청해버리면, 내 평소 휴대전화요금의 2배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지금당장은 별 생각도없고, 특히 내가 인터넷으로 트위터나 모블로깅을 하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신청할 생각이 없었다

2년간의 약정이라지만, 어차피 이런거 마음내키면 해지할수있는거고 아무튼간에 지금은 그냥 두고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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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자면 뭐, SCH-W930 코비폰은 생각보다는 마음에 든다
일단 잡는것도 편하고, 여러모로 이전에 쓰던것이나 매직홀같은것 보다 훨씬 나은것 같다
어차피 잘은 사용안하겠지만 DMB기능도 있고 말이다...

나는 다른 블로그처럼 이리찍고 저리찍어서 소개하는게 아니기에 휴대폰에 대한 상세설명은 하지 않겠다

어차피 생각해보면 기존의 고물폰을 그냥 그대로 쓰는것과 비슷하다
다만 기간이 연장되었다고 생각하면 편할지도 모르고 말이다
어차피 내키지않으면 위약금따위 물면서 해지하면 되지만
한번 손에넣고 정이붙으면 끝까지 사용하려는 내 특성상, 아무래도 이것도 별일이없는한 꾸준히 사용하게 될듯하다

이제는 굳이 무거운 PSP로 영상을 안봐도 될것같다, 가볍게 휴대전화로 보는쪽도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