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3센치, 세로5센치...
노트필기용 자그마한 공책에 그려진 단 하나의 짧은낙서
그것이 나의 자작캐릭터인 천성승미(카츠미)의 첫 탄생이었다
20년넘게 까먹고있던 캐릭터의 탄생일
2000년 6월 1일 그려진 낙서였다
내가 15년가깝게 계속 신경써준 자작캐릭터와는 1주일차이...
많은 시간동안 잊혀진캐릭터다
하지만, 정말 미묘하게도
내가 그림을 그리는것을 그만두자마자, 자작캐릭터1호는 오히려 잊혀가고있고
이 캐릭터가 점점 신경이 쓰이게 되었다
온라인게임을 할때도, 가급적이면 이 캐릭터를 만드는것을 우선시하게된다
(이전만해도 주로 바리스의 유우코같은, 게임캐릭터를 따라만드는 경우가 많았다)
이제와서 이런글을 적는것도 바보같은일이다
하지만... 가끔 나는 이러한 생각을 하게되었다
"언젠가는 다시 그려줄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다
길게적기에는 좀 애매하다...
너무 오랫동안 잊고있던것이라서 선뜻받아들이기도 힘들다
너무나 오랜만에 보게 된 10년전, 15년전, 20년전의 내가 그렸던것들을 보면서
단순히 일시적인 감상에 젖은것뿐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중에서는 10년넘게 15년넘게 잊고있던 그림도 있었다
아직 이 블로그에도 올라오지않은 그림들이...
이제는 다 닳아버린 타블렛촉과, 1024레벨의 필압마저도 지원하지않는 512레벨의 타블렛이지만
하나정도는... 아마도 괜찮지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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