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정리를 마치고 이제 슬슬 다시금 컴퓨터의 주변기기를 설치하였다
그리고 그 도중에, 약 2~3년 간 상자안에 들어있는채로 작동하지 않았던 프린터/스캐너 를 설치하였고
모처럼이고 해서 한번 잠깐 시간을 들여 그림을 그려보았다
정말 아이러니 하게도... 막상 그림을 그리려고 하니 샤프는 어디에 갔는지 안보여서 찾는데 시간이 걸렸고;;
연습장은 바로 눈앞에 보이기는 하지만, 왠지 기분탓인지 약간 눅눅하고 종이질이 상당히 낡아보이는듯 하였다
내가 손그림을 무척이나 그리지 않았다는것이 매우 실감이났다
타블렛... 은 글쎄, 아직 설치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는 않는다
약 2년가까이 손을 놓아버린 이후라서 그런지 그림은 그다지 내키지 않게끔 그려졌다
하지만 확실히 오랫동안 손을 놓아서 그런지, 예전과 같은 어떤 허탈감이나 실망감 같은것은 많이 느껴지지 않았다
좋게말하면 이제 편해졌다는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이제 더 이상 아무런 열정도 없게 되었다고 생각된다
사실 해당그림은 컬러를 멋지게 입혔으면 하는 그림이다
뒤에 실사배경을 같이 입혀서, 캐릭터를 멋지게 채색한 이후에
신장의야망이나 삼국지같은 게임에 포트레이트를 입혀서 신장수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전에 내가 보고그렸던 신장의야망 천도의 히메 이미지처럼 ( 참조 : [보고그림] 신장의야망13 천도 히메 )
에어브러쉬 채색을 입혀서 나름 멋지게 꾸며본다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도 들지만
보고그리는것이 아니라 직접 채색을 한다는것은 아무래도 나로서는 무리일테니 그냥 없는것으로 해야겠다
나는 글을 적으면 적을수록 이상하게 지나칠정도로 감상적이 되어버리니, 이제 글은 여기서 끊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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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렛... 어떻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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