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마지막으로 타블렛으로 그림을 그렸을때가 언제였을까...
그것은 작년 1월, 그때도 이 캐릭터를 그렸고 그것이 마지막으로 그린그림이었다
그때역시도 먼지묻은 타블렛을 딱아냈고, 이번에도 역시 1년 6개월묵은 먼지를 닦아냈다
20년전의 그림을, 최대한 지금의 그림형태로 해보려고 했는데
오히려 그 부분에서 서로 맞지않는 부분이 많아서 좀 애를 먹었다
사실 처음에 손과 다리를 너무 작게 그려서, 이걸 수정하는것이... 너무 힘들었다
물론, 수정한것 역시도 다소 문제가 있지만...
여기서 더 이상 많은것을 신경쓰면, 나는 또다시 불안감을 가질것같았다
지금은 그저 이 정도로 충분하다, 아니 이 정도도 나로서는 과분하다
20년전, 정확히는 21년전이다
내가 자주보는 만화나 게임속의 이쁜 여성캐릭터처럼 그리고 싶다고 생각했던것이
어느순간부터 이런식으로 자작캐릭터를 만들게 되었다
21년이 지난 지금, 그런것들을 잊어버린지 오래다
그래서 가끔 오래된 외장하드디스크를 열어보면
잊고있던 그 예전의 흔적들을 많이 찾을수가있다
지금와서는 저가형 타블렛도 지원하는 필압레벨2048 마저도 지원하지않는
구형타블렛 BAMBOO-MTE450K 와 함께, 512레벨의 필압으로 그림을 그리고있다보면
한편으로는 익숙한느낌이 손에붙는것 같기도하고, 한편으로는 뭔가 불편함을 느끼기도한다
타블렛의 펜촉역시도 너무 많이 닮아버렸고, 패드역시도 너무 쉽게 미끄러진다
이제 큰 마음먹고 타블렛을 바꿔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아무튼, 지금은 이것으로 충분하다
할수있다면 더 그릴수있을것이고, 그렇지않다면 다시금 1년가까이 아무것도 못할것이다
이렇게 글을 적고있으면 너무 많은 잡다한 생각이 늘어난다, 우선은 여기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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