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속의 연애게임] 큐피트 비스트로, 이것이... 세월의 공백인가

=>얼마전, 비겜스 사이트에서 파이어독스튜디오의 신년축전 그림을 본적이 있다

그 그림을 본순간, 너무나 오랜만에 옛 생각이 났고

나는 그래서 한번 오랜만에 그림을 그려볼까 하고 그림을 찾아다녔다

...그런데, 묘하게도 그림찾기가 도무지 힘들다, 왜 이렇게 검색해서 안나오는건지;;

그렇게 한참을 고민하다가 뭔가 문득 떠오른게 있었는데

"아, 설마..." 라고 둘러본 내 홈페이지

그곳에는 내가 찾던 그림이 그냥 처음부터 떡 하니 준비되어 있었다 (상단이미지)

나는 그제서야 다시금 깨달았다

2001년 12월 당시 국내의 어떠한 홈페이지도 소개하지 않았던 게임을 나는

미친듯이 매료되면서 열심히 소개하려고 발악했던 그 10년전의 일을 말이다...

그때는 누구든지 이 게임에 대해 알고싶으면 내 홈페이지에 왔었는데, 지금은 내가 아예 모르고있을정도라니

참, 이것이 그 오랜기간의 세월의 공백이구나... 싶은 생각을 다시한번 해본다

이제는 10년전 추억들도 내 머리속에서 사라져가는 구나... 싶은 생각도 든다

하하... 참, 뭐라 할말이 없다 / 그냥 묘~한 기분이다

오랜시간이 지난 지금, 정말 간만에 큐피트비스트로의 오프닝을 보게되었다

한때는 XBOX판으로 구할뻔했던 게임, 지금도 중국옥션에서 구한

"두근두근 천사의레시피BOX" 모조품이 집안에 남아있다

 

아마도 4-5년전에, 대만계 미소녀게임 관련을 블로그에서 적었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구매를 하려고 했던게 아닌가 싶다

당시에는 "윈드판타지택틱스 1,2,3,4,5" 전부 구하려고 마음먹은 적도 잇었고 말이다

뭐 그때는 그랬다, 지금이야 뭐 일본옥션 중국옥션 같은것은 이미 머리속에서 사라진지 오래다

그리고는 뭔가 묘한느낌이 들어서 집안을 좀 조사해봤는데

내 기억에는 분명히 나는 "큐피트 비스트로 공식 비쥬얼팬북" 을 구했던 기억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그것은 내 착각인가 보다, 집안을 뒤져봐도 보이지 않는다

한때는 정말 미친듯이 구하고 싶었던 책인데, 지금은 기억속에서 사라져있다니... 하하~ 묘할노릇이다

천사의레시피BOX 정품도 머리속에서 잊혀졌고, XBOX판 게임소프트도 잊혀지고

지금의 내 머리속에는 연애게임의 "연" 하나 조차 들어있지 않은것 같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참...

어쨋거나 간만에 그림도 그려볼겸 이것저것 다시금 둘러보고있으니 옛날생각이나서 적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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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돈 생기면 정말오랜만에 일본서적이나 다시금 살펴봐야할까 ㅡ0ㅡ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