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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5] 2시간남짓의 아이쇼핑, 그리고 망가질뻔한 노트북...

Initial-K 2010. 8. 5. 07:47
=>방금전, 새벽4시부터 6시까지 집근처 홈플러스의 아이쇼핑을 다녀왔다
일단 지하2층으로 가서 금새 마실것좀 구해서 집에 올까 했지만
기분전환도 할겸 지하1층으로 내려가서 이것저것 여러가지를 둘러보게 되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것저것 둘러보고, 평소에는 잘 가지도않는 곳까지 열심히 가서 구경을했는데
정말... 내 생각외로 싸고 구할만한 물건들이 많이 보여서 조금은 묘한 기분이 들었다...
특히 삼보 에버라텍 시리즈의 노트북 커버가 싸게팔길래 고민하다가 구했는데
지금은 잘 씌워서 잘 쓰고 있다...

최근 집안의 분위기라고할지, 아니면 무언가 느낌이라고할지가 영 삭막한거 같은데
이 참에 방향제라도 하나놓아서 기분전환을 해보고
동시에 커튼같은것도 준비해서 무언가 약간의 인테리어 느낌을 내고싶다는 생각도 하게되었다
하지만... 방향제가 뭔놈의 살충제 냄새가 나는것같아서 결국은 구하지 않았고, 나는 언제나처럼 지하2층에서 식료품을 구했다

그러고보니 마침, 8월 8일이 말복이라는 간판을 보고서는
이날에 홈플에서 여러가지 세일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아마도 한번쯤을 가보는것도 좋을것같은... 그런 생각이다
홈플에서 마실것을 이것저것 구한다음에, 나는 근처 공원에서 30분가량 운동을 하고 집에왔다

집에오자마자 깔끔하게 샤워를 한 나는 노트북에 드디어 키보드 커버를 씌웠다 그런데...



키보드가 안먹힌다?!!! 아니 어째서?!!!
나는 엄청난 분노감때문에 화가났다, 아니 키보드 커버를 구했는데 키보드가 안먹힌다는게 말이나 되는가?
어이가 없는 사실에 당황하면서 여러번 놋북을 껏다켯다 하니...
그제서야 삐비빅 하는 소리와 함께 키보드가 작동하기 시작했다, 정말 깜짝 놀랐다

그런데 묘한것은... 옆의 통풍구의 바람이 너무나 뜨거웠다
재빨리 윈도즈 부팅후에 본체 온도를 재보니 45도... 평소랑 같은 온도였다
혹시나 싶어서 밑에 깔아놓고 사용하는 5000원짜리 쿨링패드를 연결했다
...그러니 열이 좀 덜 뜨겁게 느껴졋다, 설마하니 5000원짜리 주제에 이런 영향력이 있을줄이야...

아무튼 지금은 이렇게 무사히 글도 적고있다, 참 기묘한 하루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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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심 USB선풍기 하나 빨리 구해야겠다... 이거야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