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내가 이 게임을 하면서... 무언가 온전히 넘어간 기억이 하나도없다
이 게임은 정말 나랑 뭐가 있나보다, 진짜 꼭 이러한 오싹한 기억을 만들어준다
나는 방금전 꿈속에서 카마이타치의밤3 를 하는 꿈을 꾸었는데 이게...
꿈에서 깨어나고 시계를 보니, 시간이 4시45분이었다...
사실 4시 45분이 뭐가 그리 대단하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생각해보라, 컴터를 부팅시키고 시계를 보자마자 AM 04:45 라는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뒤집어서 말한다면 그것은...
내가 잠에서 깨어난 시간은, 4시45분 보다... 조금 더 앞이라는 것이 된다
지금 생각해봐도 꽤나 오싹한 경험이다, 설마하니 이러한 일이 날 줄이야...
지금 이렇게 글을적고있는 시점에는 5시 15분이지만
30분이 지난 지금도 은근히 잠이 올 생각이 나지가 않는다...
꿈의 내용은 대충 이렇다
나는 분명 어제 밤 11:00에 카마이3의 모든엔딩을 봤다
그리고 동시에 마지막의 에필로그도 분명히 보게되었다
그런데, 꿈속에서 내가 한 카마이3은... 무언가 게임을 하면서 본적이 없는
여러가지의 선택지가 늘어난 상황이었다
게다가 신기한것은, 분명히 글을 읽다보면 본적이 없는내용이고
패드의 아래버튼을 누르고있어도 미리본문장 표시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나, 결국 새로운 엔딩이 생기거나 하지는 않고... 엔딩은 그냥 기존의 엔딩으로 연결되는 것 이었다
꿈속에서 나는 이것을 "춘소프트가 숨겨놓은 요소인가?" 하고 생각하며
컴터를 키자마자 파이어폭스를 열어서, 카마이3의 공략사이트를 보게되었지만
...역시나 꿈속에서 본것이 현실일리가 없었다, 카마이3에 그런 숨겨진 요소는 없었다
정말 지금도 생각하면 할수록 꽤나 오싹한 경험이다, 무언가, 꿈과 현실이 오고간 느낌...
여담으로 여기서 잠깐 이야기하자면...
나와 카마이의 관계는 은근히 모르게 몇가지 오싹한 경험들이 있다
우선 1편을 처음했을때, 우연히 게임과 현실간의 시간이 똑같았던것이 있었고
또 2편을 처음했을때, 그 날이 게임의 날자와 일치하는 08월 15일 이었기때문에 혹시나 시스템본체의 시계가 반영된줄 알았다
그리고 이번에는 3편을 꿈속에서 하게되었고, 꿈에서 깨어난 시간이... 뭐 아무튼간에 그렇다...
정말 이 게임은, 나로서는 인식하지 않을래야 않을수없는 게임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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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자리에서 이런말하기는 뭐하지만... 나는 무서운것에 상당히 약하고 담력이 약한편이다
특히나, 어두운곳에 혼자있는것을 정말 싫어하는 편인데
남들이 미신이라고 할지는 몰라도, 나는 "음기(陰氣)" 라는것이 정말 존재한다고 믿고있다
실제로 조금 비슷한 경험들을 겪은적도 있었고 말이다...
아니, 경험이라기 보다는 무언가 분위기를 느낀적이 많았다고 할까...
아무래도 가까운 시일내로 어머니를 조금 만나고, 법당에도 인사를 드리러 가봐야겠다
가끔은 이러한것도 중요하지 않겠나도 싶고말이다
지금은 이곳에 그다지 자세한것을 적기가 그러하니 일단마치지만... 뭐, 아무튼간에 이번에도 또 오싹한 경험을 겪게 되었다
...아무래도 카마이를 너무 열심히 했나 / 오늘은 카마이하지 말고 피파나 열심히 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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