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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연예인] 카노에이코(狩野英孝) 이야기... (라멘, 츠케멘, 보쿠이케멘!!!)

Initial-K 2009. 12. 4. 21:30

=>정말, 진짜... 내가 살다살다 보니 이런 인물에 대한 이야기까지 하게 될줄은 몰랐다...
정말 이 글을 적으면서도 "어째서 이렇게 되어버린걸까" 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되는데
하지만, 또 어쩌면 그러한 부분 하나하나가 독특하기 때문에 특별하게 다가오는것이

바로 이 "카노에이코(狩野英孝)" 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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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카노에이코를 알게된것은 아마도 작년쯤인가...
R웹에서 누군가 이 사람의 이미지를 대표아이콘(아바타)로 설정하고 사용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의 닉네임이 워낙에 독특해서 아직도 기억난다... ㅍㅌㄱㄹㅅㅇㅊ
당시 그래서 대체 저게 뭐하는 사람인가? 싶었는데... 나 이외의 누군가가 그 질문을 게시판에 적었고
그제서야 일본에서 나온 한명의 예능인 이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지금도, 당시 그 게시판에 적힌글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라멘, 츠케멘, 보쿠이케멘 같은 되먹지도 않은것을 개그하는 사람인데 어차피 내년 여름이면 묻힐사람" 이라고...
솔직히 뭐 그리 대단해 보이는것도 아니고, 얼마 가지 않겠다 싶은 생각이 들기는 들었다만...

영상을 봐도 뭐 그다지 웃기다는 생각도 안 들었고
뭔가 그냥 "느끼남" 컨셉으로 밀고가는 별볼일없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했다
솔직히 인상적인거는 그... "스탭 흐~~~" 정도일까?
정말 누구말대로 "내년여름이면 잊혀질사람" 이라는 것이 크게 실감이 나가 싶었는데...

그런데 그런생각과 달리 묘하게도, 이번 2009년은 이 카노에이코에게 있어서 엄청난 기회의 해였던 것이다




일본의 유명 프로그램중에 "런던하츠" 라고 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때마침 올해1-2월이 바로 TV아사히 50주년의 날이었기에, 그 기념으로 내세우게 된 스페셜기획 방송의 주인공으로
이 카노에이코가 선택이 되었던 것이다...
실제로 해당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유저들이라면 다들 알고있을법한 꽤나 유명한 기획방송인데
그만큼 파장효과가 엄청났다고 말할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 TV아사히 50주년 기념으로 나온SP방송이 바로 "카노에이코 CD앨범데뷰 돗키리SP(몰래카메라)" 인데
이로인하여 나온 정말 엽기적이다 못해 이상한 곡들이 많았는데
이게 때마침 협력해주던 요시오카 프로듀서의 능력으로 인하여 생각보다 괜찮은 곡으로 변했고
마침내 그 노래들이 TV아사히에서 착신우타(다운로드곡) 상위권에 오르게 되는 말도안돼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카노에이코가 몰래카메라가 아닌 진짜 라이브를 하게 될 정도였다
(카노는 본래상 가수를 지망하고 싶었다가 개그맨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전에는 친구들과 밴드도 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 올해 초반에는 도쿄의 록본기에서 3000명 라이브까지 성공시키면서(물론 런하기획의 힘이겠지만)
4월쯤에는 직접 고향에 내려가서 "사쿠라다山 신사" 앞에서 반주없는 무료라이브를 하기도 했는데 무려 4000명 정도가 몰렸다고 한다
나도 이거까지는 몰랐는데 유튭에서 검색을 해보니 그 영상이 무려 "뉴스기사" 로 보였다...
또한 얼마전 10-11월에는 역시나 런하기획으로 인하여 마쿠하리멧세 5000명 라이브도 했는데
나 역시도 해당 프로그램 보면서 참 한편으로는 엄청 놀랍고, 한편으로는 "참 가수하기 쉽구나" 같은 생각도 들었다...

그도 그럴것이, 카노에이코의 몰래카메라 영상이나 이것저것을 보다보면
"우와, 진짜 이런사람이 어떻게 CD까지내는걸까" 라고 생각하며, 해당 프로그램의 무서움을 느끼게 된다
그것도 최근에는 AVEX의오퍼(의뢰) 마저도 왔던것을 보면 더더욱...
어쩌면 올해의 카노에이코는 런하에 의해서 만들어진게 아닌가도 싶었다

그러나, 카노에이코는 단순히 런하만으로 2009년을 장식한 인물은 아니었다




=>올해 2009년 05월 06일에 발매된 카노에이코의 싱글... "러브허리케인(ラブハリケーン)"
발매이후 오리콘챠트 14위에 오르는 성과도 올린적이 있다
솔직히 일본의 유명CD챠트 프로그램인 JCD나 CDTV에서 14위에 머무는 카노에이코를 보면서
나도 그저 멍- 해지면서, 마치 "J-POP도 이제는 끝이구나"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만...
알고보니 이 러브허리케인은, 기존의 카노의 노래와 달리 가사와 작곡을 하는 사람이 따로 존재했다

또한 프로듀스를 담당하는 "야마모토 쥰이치" 라고하는 이 사람은... 과거 쟈니즈의 그룹이었던 "히카루겐지" 의 멤버였으며
사실 카노의 이 러브허리케인 이전에도 "이케멘 파라다이스(ようこそ!イケメン☆パラダイス)" 에도 참여
...결국 실제 조사해보면 의외로 카노에이코가 "50TA" 라고하는 이름을 쓰기전에 이미 CD를 낸 경험이 있다는것을 알수가 있었다

솔직히 냉정히 생각해보면, 아오타의 코무로건의 경우는 어떨지 몰라도
카노에이코의 1차몰카 (아키야마리나 와의 만남 - 나미다등장) / 2차몰카 (CD데뷰몰카) / 실제라이브 (록본기 - 마쿠하리멧세)
이 테크트리는 아무래도 계획된것이 아니면 나오지 않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만...

뭐, 이쯤되면 런던하츠의 돗키리(몰래카메라)도 왠지 조작처럼 보이기 시작하지만... 이런거 너무생각하면 재미가없으니 패스




=>50TA는, 본래상 "50주년(50) 테레비(T) 아사히(A)" 라는 뜻인데
이것이 카노의 몰래카메라에서 "GO(50) Top(T) Artist(A)" 라는 뜻으로 쓰이면서 카노의 다른 아티스트명으로 쓰여졌다
그러나, 의외로 착신우타의 다운로드건수라거나 라이브시의 방문객들이 많았던점 때문인지
 
이제는 그냥 50TA는 카노에이코의 다른 또 하나의 이름이 되어버렸다

얼마전 11월에 방영되었던 런하SP에서는, 그런 카노에이코의 곡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다시 보여주었는데
솔직히 볼때마다 느끼는것이지만 정말이지... "저 노래가 어떻게 그렇게 바뀔까?"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지금 유튭에서도 은근히 팬들이 많은 노래인 눈물(涙)도, 관련 유저영상들이 돌고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뭐, 아무튼간에 이래저래 참... 올해는 카노에이코의 해 였다... (어쩌면 아오키사야카 보다 훨씬 더 유명할듯...)



일단 위키사전을 보면서 정보를 본 정도로는 대충 이러저러 한데
나머지 부분은 내가 잘 해석하기 힘들기도 하고 해서 그냥 넘어간다만
재미가 떨어질까봐 퍼스널적인 부분은(카노에이코의 개인적부분) 그냥 넘어가려 한다
하지만 이런저런 정보를 모으면서 한가지 확인한것은, 카노에이코는 절대로 단순한 개그맨 같은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카노에이코, 생각과는 달리 꽤나 대단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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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번에도 주절주절 열심히 적어버렸다
본래상, 모리타카 치사토 누님의 이야기를 적고 싶었는데
어느샌가 나도모르게 카노에이코를... (게다가 지금 내가 듣고있는 노래가 바로 "50TAラップ~東京寄り道メロディ~" 라는거...)

지금까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무튼간에 은근히 중독되는 인물 "카노에이코" 였다... (스탭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