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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이키가미 (イキガミ)

Initial-K 2009. 5. 19. 21:52

人生最期の24時間... あなたは誰のために生きますか?

이 나라에는 자유가있다... 평화가 있고, 윤택한 생활도 존재한다...
하지만, 극히 일부의 국민들은... 어느날 돌연히 국가에 의해서 그대로 버림을 받게된다
거부할수없이 그저 받아들일수밖에 없는 운명을... 국가에 의해서 받게된다...

그것은 사망예고서, 통칭 "이키가미" 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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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키가미" 를 알게된것은, 사실 처음에는 동네책방에서 처음으로 마주치게 되었다
본래 이키가미는 만화원작의 작품인데, 당시 "라이어게임" 이후 무언가 재미있는 서스펜스의 소재를 가진 작품을 선호하면서
"RESET" 과 더불어서 무언가 끌리는 소재였던 작품이 바로 이 "이키가미" 였던것이다...
다만 그 만화를 1권정도를 처음에 본 이후, 그 다음부터는 다음권을 접하지 않게되었다...

그로부터 약 1-2년의 세월이 지난후... 이 작품역시 앞서 소개했던 "핸섬슈트" 와 같이
TBS의 랭크왕국에서 DVD랜탈순위 10위권에 랭크된작품이었고... 게다가 또 "마츠다쇼타" 주연의 영화다보니
아무래도 관심이 가지않을수가 없어서 결국 영화를 감상하게 되었다...
...물론 처음 접할때의 자세와, 영화를 전부 감상한 이후의 생각은 전혀 다르게 되었지만 말이다...

사실 내가 이 작품을 처음 접할때 그 당시에는... 난 이 작품이 하나의 "블록버스터" 급의 내용을 가지지 않았나 싶었다
거스릴수없는 운명을 가진사람들이지만, 그 비밀을 파헤치고 또한 결과를 뒤집는다거나?
아무튼간에 그러한 내용을 조-금 기대하면서 난 이 영화를 접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 영화의 테마는 그러한 거창한 블록버스터가 아니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뭐랄까... "인생최후의 24시간속에서 나오는 휴머니즘(?)" 이랄까...
내가 기대했던 거창한것과는 조금 거리가 멀지만, 그런점에서 재미도있고 감동도 느끼면서 볼수가 있었다...

...뭐 언제나 그랬지만 잡담은 이 정도로 마치고, 바로 영화의 본 내용을 한번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이 나라의 법에는 "국가유지번영법" 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그것은 어릴적부터 학교에 입학함과 동시에, 전국의 신입생中 몇명은 18살부터 24살사이에 그 목숨을 나라에 바쳐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1000분의 1확률... 물론, 어떤사람이 그 대상자가 될지는 아무도 알수없다
그들은 어릴적부터 세뇌교육을 받는다, 그것이 "나라를 위한 훌륭한 일" 이라고 받아들여지면서 말이다...
아직, 그 주어진 의무의 진정한 의미조차 모른채로 말이다...

=>그 의무기간을 마치고 올해로 25세가 된 "후지모토 켄고(마츠다쇼타)" 는...
비록 자신은 살아남았지만, 결국 스스로가 남에게 그 의무를 부과하게 되었다
즉, 후지모토는 통칭 "이키가미" 를 남에게 전달해주는 일을 하게되었다

"국가번영유지법" 이라는것은, 바로 이러한 강제적인 의미를 부과함과 동시에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각인시킴으로서, 생명의 가치를 재인식 시키는 제도이다
모든 국민이 소학교에 입학할때부터 이 예방접종... 즉 "의무"를 받는것과 동시에
그에 대한 반감이나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일경우 그대로 "사상범" 이 되어버린다

실제로 이 "국가번영유지법"을 실현함과 동시에 자살자의 수나, 범죄자의 수가 대폭감소 하였으며
상당히 저조했던 출산율이 크게 향상하는등... 분명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고 있는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이 법안에도 분명 반대하는 사람들은 존재했다...

=>"국가번영유지법" 으로 인하여 사라져가는 젊은생명들...
그리고 강제적으로 국가에 자신의 목숨을 맡겨야 되는 상황...
후지모토의 옆자리의 한 사람은, 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
바로 이 법률때문에 그대로 목숨을 잃었다고 하면서 그 반감을 표현하게 된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결국 그는 "사상범" 으로 몰리게 되었고
후지모토는 그러한 그의 모습을 보면서 서서히 이 법률자체에 의문을 품게된다
그리고 그러한 의문은 조금씩 "이키가미" 를 전달하게 되면서 커지게된다...

이 영화에서 사망예고서... 통칭 "이키가미" 를 받는 사람은 3명이 나오는데...
첫번째로 그룹 T-Bird에서 기타를 치지만, 아무래도 들러리 취급을 받게되는 "타나베 츠바사"
두번째로 눈이 안보이는 여동생을 위하여 열심히 살아가지만, 어느날 이키가미를 받게된 불운의 남자 "이이즈카 사토시"
세번째로 부모의 관심이 버려진채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는, 선거를앞둔 국회의원의 아들 "타키자와 나오키"
각각 인생최후의 마지막 24시간을 그들 나름대로의 결단을 내리면서 살아가게 되는데...

그중에서는 마지막 5분이 남은 상황에 전력을 다해서 살아가는 사람과
1시간이나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먼저 떠나는 사람과
마지막으로 1시간을 늦춰서 자신의 바램을 이후는 사람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의 감동적인 마지막 24시간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영화가 바로 이 "이키가미" 이지만...

사실 이 영화를 보면서 후반부쯤에 나오는 한 마디... "그날이 올때까지는" 이라는 부분과 동시에
몇개월이 걸려도 몇년이 걸려도 언젠가 이 법률을 없애버리고 싶다고하는 그 한마디
...뭐 그냥 들어간 부분일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가능하다면 이키가미의 후속작도 가능하지 않겠나 싶지만...
생각해보면 꼭 그럴필요까지는 없겠다는 생각도 들다보니, 그냥 이키가미는 이대로 휴머니즘 정도로 끝나도 될것같다...


사실 생각해보면 이 영화... 아무래도 나로서는 그다지 깊게 쓸만한 감상평은 그다지없다...
다만 이상하게도 이러한 글을 쓰면서도 무언가 위화감이 존재하기는 하는데 그게 뭔지도 잘 모르겠고...
물론, 영화의 가장 마지막 부분이 상당히 인상깊은 장면이 있기는 했지만... 역시 "세뇌교육" 인것일까?

그러고보니 글을 천천히 마치려했는데, 때 마침 유튭에 좋은 영상이 있어서 마지막으로 링크걸고 끝내려한다
이 영화를 보면서 아마도 제일 인상깊던 장면이 아닐까 싶은데...
바로 인생 마지막 5분의, "코마츠나의 이정표" 를 링크하면서 이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