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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핸섬슈트 (ハンサム★スーツ)

Initial-K 2009. 5. 17. 04:35

アナタの人生を変える夢のスーツ, ハンサム★スーツ!

세상의 남성에는, 핸섬하다고 불리는 사람들과 못생겼다고 불리는 사람들이 있다
핸섬하다는 것은 얼굴이 잘 생긴 남성들을 말하며, 그리고 못생겼다는 것은 말 그대로 못생긴 남성들을 말한다
남자는 얼굴같은것은 관계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아니아니~ 얼굴에 컴플렉스를 가진 남성들은 꽤 많이있고, 그저 신경쓰지 않는 척 할뿐

자~ 모두들 동경하고 있는것이다, 핸섬한 남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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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핸섬슈트" 와의 접점은... TBS의 랭크왕국을 보면서 알게 되었다
무슨 영화인가... 그러한 것을 신경쓰기 보다는, 익숙한 얼굴이 한 사람 보이는것과 동시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 인물이 바로 이번 영화의 주인공의 한 사람인 "타니하라 쇼스케" 였던 것이다
...물론 그 이름이나 분위기를 봐서 어떤 영화인가는 대략 짐작하고 있었다
"입으면 잘 생긴 남자가 되는 슈트" 라고 하는 내용이라는 것도 말이다

그러한 뻔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에 관심을 가진것은, TBS의 랭크왕국에서
몇주간 항상 랜탈DVD순위 10위권에 머물어 있던점이 꽤나 인상적이었고
동시에 앞서서 역시 타니하라쇼스케의 영화라는점이 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날, 아마도 저번주였을텐데 꿈속에서까지 이 영화의 포스터를 보게 되었기에
아무래도 나로서는 이 영화를 안 볼수가 없었다고 할까... 아무튼 그랬다

일단 잡담은 대충 이 정도로 하고 슬슬 영화에 대한 소개를 조금 해보도록 하겠다


=>"오오키타쿠로(33세)" 는 뚱보라는 별명과 함께 못생긴 얼굴때문에
그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그다지 좋은일들이 없는나날 뿐이다
어머니한테 자주들어온 사투리를 쓰며, 주변사람들에게 썰렁한 개그를 하고
고백하기전에 차인적도 많고, 밤중에 스토커로 오해받기도 하며
재채기를 하면 주변 여성들이 죽어라 달아나는 그러한 상황이 비일비재하다

타쿠로는 요리집인 "코코로야" 를 운영하면서 가게를 꾸려나가는데
그런 하루를 보내고 있던 타쿠로에게 마침내 한 사람의 여인이 나타나게 된다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아름다운 여인 "호시노 히로코(키타가와 케이코)"...
바깥에 적힌 아르바이트 공고를 보고서 타쿠로의 가게에 오게되는데
처음 들어왔을때는 타쿠로의 오해때문에 채용이 되지 않을뻔했으나
타쿠로의 재채기에도 꿈쩍하지 않는 그 모습에 결국 채용이 되었다...

가게에 오게된 이유는, 어렸을적에 가게에서 먹튀가 한명이 있었는데, 그 때...
손님을 놓아주며 "우리집 음식을먹고 손님이 불행해지지 않았으면 한다" 라고 한
그때의 타쿠로의 행동을 본것을 계기로 오게되었다고 한다

물론 이때까지만 해도 타쿠로는 아무런 문제도 없이 히로코와 함께 가게를 잘 꾸려나갔지만
어느날 히로코를 좋아하게 된 타쿠로는 친구인 신스케에게 이야기를 건네고, 마침내 히로코에게 고백을 하라는 말을 듣게되지만...
선뜻 그럴용기가 나지않는 타쿠로는 잠시 가까운 공터(놀이터)의 그네에 앉아서 한숨을 쉬고있었다
그런데 바로 그때... 타쿠로에게 나타난 정체불명의 한 남자, 그 남자는 타쿠로에게
"인생을 바꿔주는 옷" 에 대한 광고전단지를 건네주는데...

그리고 어느날 가게에 둘만 남은 타쿠로와 히로코...
타쿠로는 히로코가 파스타를 먹으며 "정말 좋아해요" 라는 말을 건넨것을 마치 자신에게 건넨것이라고 착각하며
결국 그 분위기를 몰아서 히로코에게 고백하게되지만... 결과는 비참하게도 히로코에게서 "실망했다" 라는 말을 듣게된다

그 이후, 이러니 저러니 해도 신스케의 결혼식에는 가기위해서 양복을 구하러 "양복 아오야마" 에 찾아간 타쿠로...
하지만 그곳에서 본것은 바로 일전에 광고전단지를 준 정체불명의 그 남자...
타쿠로가 친구결혼식에 입고갈옷을 구하러 왔다고 말하자, "실은 그것이 목적이 아니지요?" 라고 하며
다짜고짜 타쿠로에게 꼭 보여줄 옷이 있다고 하며 끌고가는데... 그곳에서 타쿠로가 본것은 바로...



"핸섬슈트 (렛츠 핸섬!)"


처음에는 이게 대체 뭐하는것인가 싶어서 그대로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그곳 사장의 본모습(?)을 보게되면서 매우 놀라게 되어버린 타쿠로...
자신의 눈 앞에서 일어나는 일이 그저 마냥 신기할뿐이지만, 역시나 아무래도 그만두려 했으나
결국 타쿠로는 반 강제로 이 "핸섬슈트" 를 입어보기로 하는데...


핸섬슈트를 입은 결과, 갑자기 엄청난 초 핸섬한 미남으로 변해버린 타쿠로
타쿠로는 그저 신기할뿐이지만, 결국 이 핸섬슈트의 마력에 사로잡히게 되어버리고
결국 초 핸섬한 미남인 "히카리야마 안니(타니하라 쇼스케)" 로서 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데...

그리고 이제부터 드디어 타쿠로의 핸섬한 나날들이 시작된다



핸섬슈트의 전반적인 내용은 대충 위에서 설명한것과 같지만, 사실 이 드라마에서는 몇가지 재미있는 주 포인트가 존재한다...
우선, 히카리야마 안니역의 타니하라쇼스케의 코미디같은 연기를 보는것도 충분히 재미있지만
동시에 오오키타쿠로 의 본 모습으로서 얻게되는 작은 행복들의 이야기도 눈여겨 볼수있는 부분이었다
...사실 나로서는 영화를 보면서 초반부터 호시노히로코와 하시노모토에 의 관계를 눈치는 챘지만
설마하니 결과가 그런것일줄은 예상은 못했다(...)

또한 영화에서 등장하는 사람들이 평소에 드라마로 자주 접하던 사람들이라 재미를 느낄수가 있었고
특히 사장의 본모습으로 나온 "누쿠미즈 요이치" 의 경우는... 진짜 여러곳에서 많이 봤기에 익숙했는데
참, 재미있는 역할의 조연에 자주나오는것 같다... (감독역의 "이부 마사토" 역시 마찬가지...)
타쿠로의 친구를 맡은 신스케역의 "이케우치 히로유키" 의 경우도...
퍼스트러브 라거나 GTO드라마판 등등에서 자주 본적이 있기에 더더욱 친숙했는데
이번에는 조금 개그가 섞인 역을 맡아서인지, 평소에 잘 못본모습이라 더더욱 재미있게 느껴질수 있었다
...물론 그런점에서 당연히 타니하라쇼스케 쪽이 더 재미있었지만 말이다...

잘생긴다는 점, 그리고 그로인하여 얻어내는 크나큰것들... 과연 그것이 과연 "행복" 으로 이어지는가
아니면 못 생겨도, 일상에서 얻는 작은일들이 더더욱 "행복" 이라 불릴수 있는것인가
주인공 오오키타쿠로는 그 해답을 이 영화에서 말해주려고 한다

... 물론, 그것을 어떻게 생각할지는 보는사람들 마음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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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시간에 가까운 플레이타임을 넘기며 핸섬슈트를 전부 감상하게 되었다
이 영화에서 가끔 나오는 개그가 2시간남짓 감상하는데 지루함이 없도록 해줬으며
또한 배우들의 독특한 연기가 주된 포인트가 되어서 재미있게 볼수가 있었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이 영화의 테마는 바로 "행복" 이라는것인데...
크고 엄청난 행복과, 작지만 무수히 많은 행복... 그러한 행복을 두고서 타쿠로는 갈등을 겪게되는점이다
물론 영화의 중요한 포인트라서 그 부분을 언급하지는 않지만, 정확하게 말한다면 "어느쪽의 인생이 더 행복한가?" 라고할까...
아무튼간에 평소에 자주 본 배우들도 배우들이지만, 내용이나 개그가 또 잘 어울려지면서 재미있게 볼수있던 영화였다

끝으로, 이 영화에서 제일 많이 듣게되는 노래이자
제일 인상깊게 남는 노래中 하나인 "My Revolution" 을 들으면서 이 글을 마쳐볼까한다
뭔가 이번에도 글이 참 이상하게 적히기는 했지만... 아무튼간에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아... 참고로 엔딩영상 캡쳐한것이니, 영화를 보는것을 앞둔분들은 재생을 안하는게 더 좋을지도(?)



[My Revolution - 渡辺美里]